[지역일꾼, 나요 나] 강용석, 김은혜 과거발언에 “선거법 위반” 주장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과거 발언을 향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8년 전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기자가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고, 삼풍백화점 부실공사의 진실을 밝혀낸 것은 기자로서의 직업의식과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아직도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현장은 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었고 김 후보가 특종을 하고도 단독기사가 아닌 삼풍백화점 관련 후속 기사들만 있다는 게 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서도 강 예비후보는 “역시 본인의 특종기사가 있어야 되는 데 없다. 두 번의 특종을 하고도, 김은혜는 ‘올해의 기자상’은 물론이고 MBC 사내 ‘베스트 리포트 상’도 받지 못했다”면서 “최초 보도는 MBC의 오정환 기자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김진요)’ 등 시민단체들은 6일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안산시 “시화호에 7월 전기관광 유람선”…선착장 3곳 조성

안산 시화호 옛 뱃길에 오는 7월부터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관광유람선이 취항한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화호 옛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전기추진 선박 건조와 선박 충전설비 전기공사를 진행 중으로 설비인증을 통과하면 다음달 한달 동안 시범 운행을 거쳐 오는 7월 유람선이 정식 취항할 예정이다. 시화호 옛 뱃길은 시화호 일대가 개발되기 전 사리포구가 있던 사동 호수공원 인근 안산천 하구를 출발,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총길이 21㎞(50리)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국비 10억원 등 70억원을 들여 옛 시화호 뱃길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뱃길 출발지와 반달섬, 도착지 등 3곳에 선착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17억9천800만원을 들여 길이 19m에 너비 6.5m 크기의 40t 규모(승선 인원 40명) 관광유람선 1척을 건조 중이다. 선상 관람을 위한 2층 구조로 된 유람선은 국내 최초 순수 전기유람선이다. 수질 보호 등을 위해 전기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태양광 전열판으로 에어컨과 조명 등을 가동한다. 해당 유람선이 운항하면 주말에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대부도행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안산천 하구에서 40분만에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유람선 이용료는 8세 미만의 경우 왕복 1만원, 8세 이상은 2만원 등으로 잠정 결정됐다. 안산 시민과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시는 전기 관광유람선을 위해 3억5천800만원을 들여 충전설비 전기공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다음주 유람선을 운영할 민간사업자 선정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람선이 시화호 뱃길을 운항하면 시화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사위·국외여행 임의 운영…규정 위반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눈총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제멋대로 인사심의를 진행하는 등 규정을 위반, 감사에 적발됐다. 5일 수원특례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수원시국제교류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채 9건의 인사에 대해 서면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심의는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사안이 아니며, 인사위원회 소집이 불가능한 상황마저 아닌 데도 센터는 서면 심의를 시행하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센터는 인사위원회 외부인원에 대한 자격요건마저도 인사규정에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재산과 관련해서도 부적정한 행위가 나왔다. 센터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10년 동안 1년 만기의 A금융채권을 샀다. A채권이 만기가 되자 센터는 B금융채권을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이사회 의결을 받지 않은 등 마음대로 기본 재산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국외여행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2년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각 산하기관에 공무국외여행 규정을 제정하도록 권고한 상황이다. 이러한 지침이 내려온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센터는 올해 2월까지 해당 규정을 만들지 않은 채 직원들을 해외에 보내고 있었다. 또 지침대로라면 산하기관은 항공권을 사거나 좌석 등급을 높일 때 기관 소유의 항공마일리지를 우선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센터는 해당 규정이 없는 탓에 소유 중인 항공마일리지 현황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감사관실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주의·개선 조치 등을 내렸으며 예산 및 회계 분야 등에서도 부적정한 3건의 사례를 찾았다. 한편 시 감사관실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센터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올해 2월10일부터 5일 동안 진행한 바 있다. 이정민기자

日 사학자, 이순신 거북선 왜곡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일본 수군을 전멸시켰던 이순신 장군 거북선을 일제강점기 식민사학을 주도했던 일본인 역사학자 등이 왜곡·변조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인 역사학자 하야시 다이스케(林泰輔)와 어용 저술가 아오야기 쓰나타로(靑柳綱太郞) 등에 의해 거북선 철갑이 부정되고 형체를 변조한 그림이 사용되는 등 부정됐는데 100여년 지난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하야시는 고대 한국을 일본 속국으로 묘사, 아오야기는 왜곡된 출판활동으로 조선총독부 통치에 기여하는 등 일제 식민사학의 대표적 인물들이다. 본보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홍순구 순천향대 교수(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연구 결과(일제식민사학, 이순신 장군 거북선 왜곡 변조 연구)를 입수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1883년 발간된 영국 해군 보고서는 ‘고려에는 철판을 덮은 전선(戰船)이 있다’고 신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순신 장군이 창제한 거북선은 세계 최초 철갑선이라고 기술했다. 그러나 하야시 다이스케는 1901년 저술한 ‘조선근세사’를 통해 영국 해군 보고서는 고려 전함은 거북 껍질처럼 판자로 덮은 것을 말한 것이고, 일본에 세계 최초 철갑선이 있었다는 내용을 발표, 이순신 장군 거북선의 철갑을 부정했다고 홍 교수는 밝혔다. 아오야기도 이순신 장군의 철갑 거북선이 식민사학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홍 교수는 “그는 조선연구회가 1916년 일본어판, 1917년 한글과 한문 등으로 ‘이순신전집’을 출판하면서 ‘이충무공전서’의 원본 그림을 사용하지 않고 저급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넣어 변조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통영이나 한산도 등지에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있었는데도 이순신 장군 제목의 그림에 옥대(玉帶) 사진으로 싣는 등 변조된 거북선 그림을 사용해 실재를 부정했다는 것이다. 앞서 1795년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이충무공전서 권수도설의 거북선 그림은 섬세하고 입체구조의 표현이 뛰어나 임진왜란 이순신 거북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료다. 홍순구 교수는 “조선에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계기는 1900년대 초 일제의 무력과 국권침탈 위기에서 민족정신과 우월성 등을 높이기 위한 역사교과서 자료로 활용되면서다. 일본 역사학자 등은 이를 식민사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왜곡시켰다. 그런데 아오야기의 변조된 거북선 그림이 국내외 출판물에서 이순신 장군 거북선으로 둔갑, 사용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시간여행으로 예술·여성 그린 이정은 첫 단독주연 '오마주'26일 개봉

확고한 주제 의식과 독보적인 스타일로 한국 대표 여성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신수원 감독이 ‘여성’과 ‘영화’를 풀어낸 영화 <오마주>를 오는 26일 선보인다. 신 감독은 10대 청소년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과 경쟁사회를 꼬집은 <명왕성>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시네마디지털서울 무비꼴라쥬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선배 여성과 영화인들의 ‘삶과 영화’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각박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예술가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영화다. 1960년대에 활동한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시간여행을 그린 아트판타지버스터다. 실존 인물인 홍은원 감독과 실제 영화 '여판사'를 복원하는 액자식 구성이 현실감을 전하는 한편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흥미를 더한다. 이번 영화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이정은 배우의 변신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이정은 배우는 감독 역할로 분해 삶과 예술을 사랑한 또 다른 예술인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또 권해효 배우가 이정은 배우의 남편으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이 아들로 등장한다. 여기에 관록의 배우 이주실, 명품배우 김호정이 특별 출연해 완성도 높인다. 정자연기자

최선희·홍은미,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유도서 금빛 메치기

최선희(평택시청)와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여자 유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원유신 코치의 지도를 받은 최선희는 대회 나흘째인 5일(한국시간) 브라질 카시아두술의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 체육관에서 벌어진 유도 여자 70㎏급 결승전서 우크라이나의 마르나 포호렐로바를 절반으로 꺾고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최선희는 준준결승서 몽골의 바타르를 제쳤고, 준결승전서는 아르헨티나의 발렌티나 본반티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자 78㎏급에서는 ‘베테랑’ 홍은미가 개인 통산 4번째 데플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던 홍은미는 준결승서 브라질의 바우어만를 따돌린 후, 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의 안나 크라모로바를 꺾고 직전 대회인 삼순 데플림픽서 은메달로 3연속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남자부 90㎏급에서는 ‘청각 유도 대통령’ 양정무(평택시청)가 역사를 이어갔다. 총 4회 데플림픽에 출전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총 6개(금3 은2 동1)의 메달을 수집했다. 양정무는 준결승서 알라카리미 후세인(이란)에게 패했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남자 100㎏급 김주늬(평택시청)는 준준결승 경기 중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영웅기자

[전시 리뷰] 선조 지혜로 살펴 본 기후위기…실학박물관 '인류세, 기후 변화의 시대'展

지금은 더위가 문제지만, 예전엔 추위가 문제였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따뜻한 미래’를 이뤄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리고 크고 작은 기후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텨왔을까.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현재의 이상 기후를 짚어보는 전시 <인류세, 기후 변화의 시대>가 오는 9월12일까지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위험에 빠진 지구를 살리기 위해선 성장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조선시대 실학자들이 주장했던 자연친화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메시지에서 시작됐다. 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인 측우기, 대기근(大飢饉) 속 춥고 배고픈 백성을 구제하려던 대동법 등을 통해 오늘과 내일을 진단해보자는 취지다. 전시는 ▲1부 ‘하늘을 살피다’ ▲2부 ‘기후변화에 대처하다’ ▲3부 ‘기후온난화와 기후행동’ 등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볼 때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기후 변화를 짧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7~18세기 소빙기가 조선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자세히 서술돼 있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려 온돌의 설치가 늘면서 땔감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것이 다시 산림의 황폐화를 가져왔다는 등의 변화를 알 수 있다. 또 지구온난화 시대에 들면서 유명해진 기후변화 그래프 ‘하키스틱 커브’를 전시장 끝에 크게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끝이 더 오를지 내릴지’ 생각하게 한다. 무형(無形)의 실학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기후 위기를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이고 특별한 전시였다. 무엇보다 전시장 내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와 ‘송시열 초구’가 인상깊다. 국보로 지정된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의 경우, 조선후기 때 제작된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 측우기다. 경기관찰사가 정조에게 보고했던 강우량 기록 등을 통해 국가 주도로 기상관측체계가 운영됨을 보여주고, 재해를 대비하며 농업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송시열 초구의 경우, 왕이 하사한 의복이자 19세기 이전 털옷으로 유일하게 남은 자료다. 실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복식사와 함께 옷을 재현해냈다. 추위에서 살아가기 위해 담비털로 만들어진 저고리를 입은 시점으로 점쳐진다. 이 밖에도 날씨 변화에 따라 전염병이 번져나갔을 때의 이야기, 가뭄·홍수 등 재해로 농경 문화가 변화한 이야기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정성희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우리 선조들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하려 했는지 살펴보고, 인류가 맞닥뜨린 기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관람객들과 고민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안산시청, 괴산장사씨름 女단체전 시즌 V2 포효

안산시청이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5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김다혜, 이아란, 정수영의 활약에 힘입어 최다혜가 분전한 거제시청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월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2017년 창단 이후 통산 4번째 패권을 안았다. 안산시청은 결승 첫판 매화급(60㎏ 이하) 경기서 김은별이 거제시청 최다혜에게 연속 밀어치기를 허용해 0-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국화급(70㎏ 이하) 경기서 김다혜가 서민희를 상대로 안다리와 들배지기 기술을 연속 성공시켜 2-0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산시청은 매화급 두 번째 경기서 이아란이 ‘맞수’ 한유란을 뒤집기와 잡채기 기술로 연파해 게임스코어 2대1로 역전에 성공한 뒤, 국화급 두 번째 경기서 정수영이 이서후에 2-1 역전승했다. 정수영은 이서후에게 첫 판을 밀어치기로 빼앗겼으나, 두 번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잡은데 이어 3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기백 안산시청 코치는 “오늘 결승 두 번째 경기가 고비였는데 (이)아란이가 한유란을 꺾어주면서 마지막 무궁화급까지 가지 않고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감독도 없이 훈련하느라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감독에 내정된 김경수 감독님께 큰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인전 국화급 결승전서 안산시청 우승의 주역인 김다혜는 강지현(충북 괴산군청)을 안다리와 왼배지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고 2대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 개인 통산 5번째 체급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대회 2관왕이 됐다. 반면,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 올랐던 최희화(안산시청)는 라이벌 이다현(거제시청)에게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