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3연패 수렁…제주UTD에 져 탈꼴찌 실패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프로축구 성남FC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성남은 5일 오후 탄천종합경기장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홈 경기서 1대 2로 패했다. 성남은 지난 9라운드 선발 명단에서 5명이나 변화를 줘 연패를 끊고자 했지만 제르소-주민규-조나탄 링으로 이뤄진 제주의 삼각편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만났다. 전반 12분 만에 박용지가 김오규와의 공중볼 다툼에서 강하게 부딪혀 전성수와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어 전반 18분과 27분, 조나탄 링과 제르소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일찍 승부의 균형이 기울었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39분 강재우가 김동준 골키퍼와의 충돌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테랑인 김민혁이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와 팔라시오스를 교체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성남은 후반 뮬리치와 팔라시오스가 신체적 우위를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 작업을 이어갔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성남은 승점 5점(1승2무7패)을 기록,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영웅기자

이정미, 인천시장 선거 완주 의사 ‘분명’…판세에 큰 영향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인천시장 선거의 3자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3자 구도에서 이 후보가 시장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후보와의 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2014년 치러진 6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에게 1.75%p 차이로 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진보성향의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1.83%로, 송 후보의 패배에 결정타로 작용했다. 최근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차이가 1.86%p에 불과해 박 후보 입장에서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가 절실하다. 그러나 이 후보는 거대 양당의 경쟁 속에서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겠다며 완주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이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시장 선거의 판세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득표는 단순히 거대 양당의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 보트가 아니다”며 “인천의 미래를 향한 이정미의 비전과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심화한 민생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정의당만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KT 위즈, ‘어린이날 징크스’ 훌훌…박병호 만루포

KT 위즈가 ‘어린이날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며 홈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박병호의 시즌 첫 그랜드슬램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8대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1군 데뷔 후 어린이날 7연패 사슬을 끊어내면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던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 방망이는 1회부터 폭발했다. 1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긴 뒤 1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시작으로, 김민혁의 번트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박병호가 롯데 선발 스파크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기록했다. 이어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와 오윤석의 좌전안타, 배정대의 볼넷에 이어 김병희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추가하며 스파크맨을 강판시킨 뒤, 계속된 만루 기회서 심우준이 병살타로 돌아섰지만 조용호가 적시타를 때려내 6점째를 뽑았다. 이후 KT 선발 엄상백과 롯데 두 번째 투수 서준원의 호투 속에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양 팀은 롯데가 5회 정훈, 6회 피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뽑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KT는 6회말 1사 1,3루서 김민혁의 희생번트와 황재균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8대2로 다시 달아났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5 ⅓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됐고, 뒤를 이어서 김민수, 심재민, 안영명이 계투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선두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창단 첫 2만3천명의 만원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 한화와의 경기서 선발투수 노바의 7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와 13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4대4 대승을 거두고 역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SSG는 1회말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와 오태곤의 적시 안타 등으로 4점을 선취한 뒤, 2회에도 1사 1,2루서 한유섬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져 7대0으로 크게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가 4회 2점, 5회 1점을 따내며 추격하자 SSG는 5회말 박성한의 적시타와 상대 2루수의 수비실책으로 3점을 추가한 뒤, 7회말에도 최정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보태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SSG는 8회초 한화 박정현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8회말 이현석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황선학기자

시흥시청 이민정·신지애, 女200m·7종경기 시즌 2·3관왕

시흥시청의 이민정과 신지애가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200m와 7종경기 시즌 2·3관왕을 차지했다. 전복수 감독·김신애 코치가 이끄는 시흥시청의 ‘간판’ 이민정은 5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200m 결승서 24초37의 기록으로 김소은(가평군청·24초89)과 팀 후배 황윤경(25초29)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100m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던 이민정은 이로써 지난달 전국종별육상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주 종목인 200m에서 정상 질주를 펼쳤다. 또 여자 7종경기에서 신지애는 4천335점을 득점, 한이슬(청양군청·4천43점)과 정유나(구미시청·3천326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4월 전국실업육상선수권과 전죽종별육상대회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전복수 시흥시청 감독은 “(이)민정이와 (신)지애 모두 최근 몸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기량을 끌어올리겠다. 어제 400m 계주서 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서 모두들 열심히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 3천m 장애물경주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는 10분46초04로 손유나(충남도청·10분58초38)와 남보하나(파주시청·11분12초10)를 여유있게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400m 허들 결승서는 김경화(인천남동구청)가 1분00초56으로 전날 400m 우승자인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89)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자 800m 결승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2초63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2초60)에 간발의 차로 뒤져 준우승했고, 200m 결승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1초26의 기록으로 고승환(국군체육부대·21초20)에 0.06초 뒤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창던지기서는 남태풍(성남시청)이 68m93을 던져 동메달을 땄고, 세단뛰기서는 최영환(용인시청)이 15m03을 뛰어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수원, 이병근 감독 리그 데뷔전…‘무패행진’ 울산에 일격

이병근 감독이 리그 데뷔전을 치른 수원 삼성이 ‘무패행진’을 하던 울산 현대에 일격을 가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서 화끈한 공격 전술을 앞세워 후반 사리치가 결승골을 넣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류승우, 그로닝, 유주안이 공격 전방에 배치됐고 사리치, 유제호, 정승원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이기제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이 구축했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 탐색전이 오갔다. 평소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던 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피로도 누적에 따른 템포 조절로 체력을 아꼈다. 점유율 축구를 하는 울산과 달리 수원은 정승원과 류승우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강하게 압박했다. 경기의 균열은 전반 26분 발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막던 울산 김성준이 류승우에게 발을 높이 들고 저지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공에 발을 먼저 접촉했지만 사후 발을 높이 든 행위가 문제로 지적됐다. 수원은 수적 우위를 적극 이용해 울산 문전을 줄기차게 위협했다. 이병근 감독은 전반 38분 오현규를 투입한 뒤, 후반에는 염기훈을 투입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8분 교체 카드 효과가 발생했다. 염기훈은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사리치 앞으로 흐르면서 사리치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 다리를 맞고 굴절했으며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레오나르도, 이청용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수원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1만여 관중 앞에서 승리를 안은 수원 염기훈은 경기 후 “육성 응원이 그리웠다. 팬들의 목소리에 소름이 끼쳤다.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이병근) 감독님이 골 소유를 하고 하프 공간에서 공을 잡고 전진 패스를 하라고 요구했다. 전술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는 성남이 1대 2로 패하면서 3연패를 기록,1승2무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영웅기자

이시은·이유진, 청풍기유도 여중 52㎏·여고 48㎏ V메치기

이시은(경기체중)과 이유진(경기체고)이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중부 52㎏급과 여고부 48㎏급 정상에 동행했다. 이시은은 5일 충북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중부 52㎏급 결승전서 신유미(서귀포 위미중)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시은은 16강전서 이나현(경북체중)을 상대로 안다리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뒤, 8강서 박하늘(옥천여중)에 누르기 한판승, 준결승서 안호정(서울 개웅중)을 발목받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고부 48㎏급 이유진은 4강서 이아윤(충북체고)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앞서가는 상황서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후 결승서 유슬기(원주 영서고)에 연장전서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편, 남고부 66㎏급 결승서는 윤현수(의정부 경민고)가 이명화(대전체고)에게 꺾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51㎏급 정성일(인천 부평서중)과 55㎏급 김상엽(인천 연성중)은 결승서 각각 조연우(과천중)와 유환국(연성중)에 지도승과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나란히 우승했다. 김영웅기자

어린이날 먹는 달달한 솜사탕 [포토뉴스]

윤원규

[꿈꾸는 경기교육] 안양 신안초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실시

안양 신안초등학교(교장 이순자)가 학생 자치회와 건강 서포터즈 학생들이 주축이 된 ‘오고 싶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학생들은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학교 폭력 예방, 양성평등 실천, 흡연 예방에 대한 문구를 직접 작성한 뒤 등교하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 자치회와 건강서포터즈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고, 이들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사전에 연습한 구호를 외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김고은 학생 자치회 담당 교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함께하는 삶’에 대한 자세를 스스로 터득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도 “모두가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은 결국 학생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치회와 건강서포터즈에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침에 등교하는 친구들이 웃으며 반겨주니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자 교장은 “신안초 학생들이 이번 ‘오고 싶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활동과 같이 스스로 학교의 주인으로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이호준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서로 다른 문화 체험하며 ‘존중’ 배워요

광주 번천초등학교(교장 오재선) 학생들이 일본, 베트남 등 각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번천초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1학기 인문 교양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1학년은 베트남, 2학년 필리핀, 3학년 몽골 등 학년별로 각 나라의 전통 의상과 가옥, 놀이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세계 지도를 통해 나라의 위치와 역사, 국기, 언어를 배웠다. 또 우리나라와 차이점을 알아보고 설 명절과 같은 명절 음식의 공통점도 찾아보기도 했다. 교육 주간 중 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활동은 전통 의상 입어보기와 전통 가옥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이었다. 베트남의 아오자이와 논, 필리핀의 바롱 따갈로그와 바롯 사야, 몽골의 델, 볼리비아의 포예라 등을 입어보면서 현지인이 돼 멋진 포즈를 취해보며 체험을 통해 나라별 특성을 익혔다. 앞서 번천초는 학년마다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 졸업할 때까지 6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지 강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재선 교장은 “번천초의 모든 어린이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세계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마음의 병, 우울증에 관하여

전 세계에 코로나가 찾아온 지 벌써 3년 차가 돼 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를 찾는 이들이 늘었고 밖에 나가지 못하는 대신 집에서 하는 홈트가 유행이 됐다. 이렇게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과 SNS 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나 같은 학생도 학교 대신 온라인 수업과 과제를 하며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었다. 하지만 이런 것 말고도 증가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다. 우선 우울증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우울증이란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해서 저하돼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한다. 흔히 말하는 ‘나 우울해’ 같이 잠시 드는 감정이 아닌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코로나에 있다. 코로나 특성상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은 밖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과의 긍정적 교류가 줄고 해외여행 같은 취미를 즐기지 못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 우울증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경제적인 타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다. 이것이 요즘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느는 이유다. 그렇다면 우울증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중요한 것은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듯 마음에 병이 걸린 것이고, 정신질환의 일종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울증에 걸렸을 때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정신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병원 의사에게 처방받을 수 있으며, 약물 투여 2~3주 후에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다. 정신 치료는 우울증을 유발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현재의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 방법이다. 또 산책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늘려 햇볕을 자주 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몇몇 사람들은 우울증은 의지박약한 사람들이나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울증은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 그들도 언젠간 걸릴 수 있고 그저 많은 병 중 하나일 뿐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건내야 한다. 이 글을 읽은 당신도 주변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주서연 파주 운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