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물리치료사회,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학교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

경기도물리치료사회(회장 김구식)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이사장 이재삼)와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경기도물리치료사회에 따르면 경기도물리치료사회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는 지난 19일 의정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는 경기도학교안전공제와 함께 경기도 관내 학교안전사고 예방사업에 대한 협력강화와 물리치료사 회원들의 전문 인력과 지식을 제공, 학교안전예방 영상콘텐츠 제작과 예방자료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늘어난 학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현장에 제공해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학교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장은 “경기도에서 양기관이 전국 최초로 업무협약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님들께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학교안전사고 예방 콘텐츠 제작과 건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경기도물리치료사 소속 회원들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은 “경기도 관내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물리치료사들이 함께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특수학교, 특수학급 장애 학생에게도 많은 관심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인들 숙원사업 ‘첫 삽’...‘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착공

수원과 화성, 오산지역 축산인들의 숙원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은 21일 화성시 화옹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친환경 퇴비와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시설이다. 시설은 총사업비 487억원(국비 70%·지방비 10%·자부담 20%)을 투입해 건축면적 5천156㎡, 시설용량 170㎥/일(가축분뇨 140㎥·음식물 30㎥)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축협은 친환경 축산시설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 타당성 조사 착수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시설이 완공되면 지난해 3월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퇴비부숙도 기준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 화성, 오산지역 양축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주익 조합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환경 문제로 축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제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 만큼 시공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내 최고의 가축분뇨공공처리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난민 관련 기사 등 기획 돋보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복)가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도…한국인은 될 수 없는 아이들’ 난민 관련 기사 등 경기일보 기획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1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4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재복 위원장(수원대 미술대학원장)과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유창재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부문 상임이사,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류명화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창재 위원은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변동 사항에 대한 기획기사 필요성을 등 제안했다. 유 위원은 “각종 매체를 통해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금리 기준을 보면 기준금리가 0.2%면 대출금리는 벌써 0.7%나 된다”며 “이런 사실을 접하는 독자들은 가슴이 철렁한다. 은행에서 금리를 정하는 기준이 복잡하겠지만 경기일보에서 이런 것에 대한 집중 취재해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명화 위원은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도...한국인은 될 수 없는 아이들’(경기일보 4월21일자 13면)에서 난민 아동에 대한 그림자 같은 삶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짚어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획 기사는 정말 좋은 기사 같다”며 “한번 내고 끝내는 일회성 기사가 아닌 계속해서 다뤄줬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장성숙 위원은 ‘경기도 내 산단 노후화 가속 시설개선·구조 고도화 절실’(경기일보 4월8일자 6면)을 관심 깊게 살펴봤다고 전했다. 그는 “이 문제는 20여년전부터 계속 제기돼왔던 문제지만 현재까지 해결을 하지 못했다”며 “이런 기사가 계속 나와 노후 산단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재도 위원은 요즘같이 선거 기사만 쏟아지는 상황에서 경기일보 지지대 기사가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 준다며 이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기사들을 더 노출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이재복 위원장은 “각 위원님들이 하시는 얘기를 잘 들었다. 경기일보에서 보다 좋은 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힘써주고 도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 중반에도 10만명 미만…“60세 이상, 4차 백신 접종해달라”

전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의 감소세가 확연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한 과태료 미부과 방침을 내놓았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1천319명)보다 2천452명 적은 9만867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과 휴일 이후 검사량이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급증하는 현상이 목요일(발표일 기준)에 나오지만 이날의 경우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목요일 기준으로 10만명 미만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17일(9만3천126명) 이후 9주 만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4일(14만8천425명)보다 5만7천558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7일(22만4천787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13만3천920명이 줄어 확산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846명, 사망자 147명이다. 경기도에선 2만2천6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1주일 전(3만7천996명)보다 1만5천376명 감소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경우 2m 간격 안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외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실내보다 적기 때문이다. 한편 60대 이상 고령층 52만332명(3.8%)이 4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4일부터 4차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된 60대 이상에 대해 방역 당국은 고령층일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관련 접종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집 안에 머무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비만 환자가 지난 2017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민기자

한국철도가술연구원 철도 드론성능 평가설비 구축…국내 최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철도시설물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드론 성능평가 시험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21일 철도연에 따르면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용 드론 성능평가 시험설비’는 열차가 주행할 때 발생하는 열차 풍과 철도 전차선에 의한 전자기파가 동시에 일어나는 철도의 특수 환경을 모사해 철도시설물 점검용 드론성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철도연은 철도시설물 점검용 드론의 비행성능과 전자파 내성 등을 평가해 드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드론과 철도시설물과의 간격을 최소화해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철도시설물 점검은 사람이 직접 하기 때문에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이 소요되고 작업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안고 있다. 철도운영기관은 철도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시간과 비용 절감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교량 및 송전철탑 등 접근이 어려운 철도시설물에 대한 자동화 점검기술에 관심이 높다. 특히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은 열차 운행과 관계없이 실시간 가능해야 하고 드론의 추락 등 사고는 열차 운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도환경에서 드론의 성능 검증이 전제돼야 하지만 국내에는 철도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해 드론 성능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연이 구축한 시험설비는 1㎜ 이하 오차의 정밀도로 드론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해 성능을 평가하고 모션 캡쳐 이미지센서를 활용해 열차풍 및 전자기파 환경에서 드론의 정확한 움직임에 대한 추적과 평가가 가능하다. 윤혁진 철도연 ICT대중교통연구실장은 “철도시설물 점검용 드론뿐 아니라 철도 분야에 적용될 다양한 드론의 성능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대표 주자인 드론의 안전과 성능을 확보하는 시험설비 구축으로 철도시설물 유지관리 자동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첨단 철도기술 개발을 통한 K-철도기술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 군사구역 규제완화 등으로 탄력

의정부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의 도시개발사업이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건축물 이격거리 완화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캠프 잭슨 관련 관할 군부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 협의사항 이행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높이 16m 이상 건축물은 군사시설물로부터 150m 이상 이격을 기준으로 하되, 세부 이격거리는 협의 조정하는 등의 내용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군당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건축규제 등을 협의했으나 시설물로부터 이격거리 300m 이내 높이 16m로 조건부로 동의하자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재협의, 조건부 동의를 받았다. 시는 군당국과 세부적인 협의를 마치고 협의사항 이행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의회가 동의함에 따라 다음달 중 군당국과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진 근린공원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전종합계획변경을 마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은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을 포함한 일대 20여만㎡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민자를 유치, 공동주택을 비롯해 국제 아트센터, 문화예술 마을, 예술공원 등 문화예술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캠프 잭슨은 미군 부사관학교로 사용돼오다 지난 2018년 4월 폐쇄됐다. 지난 2020년 12월 11일 반환된 뒤 오염정화를 위해 기초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시 상수도 적자 62억 ‘역대 최대’…수도료 인상 불가피

부천지역 상수도 운영적자 누적액이 크게 늘고 있어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상수도 운영적자 누적액은 62억원으로 전년도 43억원보다 19억원(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 상수도를 운영하면서 기록한 적자 누적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시는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평년 적자 누적액을 20억~40억원 수준으로 유지해왔으나 지난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를 막지 못했다. 상수도 공급비용 대비 수입 감소, 상수도시설 유지·확충, 수도료 동결 등이 주원인이다. 특히 수도료는 지난 2016년 9.1%를 인상한 이후 올해 현재까지 6년째 같은 금액을 유지 중이다. 현재 지역 수도료(가정용)는 1㎥당 410~815원으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높은 금액을 적용하게 돼 있다. 앞서 시는 이런 상황을 예상, 지난 2020년 수도료 인상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부담이 된다고 판단,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수도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예정된 상수도 관련 사업들이 많은데다, 유치원·학교 수도료를 오는 7월부터 감면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감소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을 유지한다면 수도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용인시 지역화폐+마일리지 포인트 연계…‘슬기로운 Y페이’

용인특례시에서 내년부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와 각종 마일리지 포인트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추진하면서다. 2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해 신용카드나 통신, 항공, 철도 등 여러 분야에서 적립된 마일리지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시민 입장에선 곳곳에 흩어져 있는 소액의 포인트를 지역화폐를 통해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억원과 시 예산 2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상용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한편 마일리지 포인트를 운영하는 신용카드사나 이동통신사, 항공사 등과 원화와 1대 1 환전 가능여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시스템이 상용화하면 지역화폐 사용이 확대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데 드는 예산을 줄이면서도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할 수 있다. 내년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