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렴도 향상 위한 협의체 첫 회의 개최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렴 추진단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5일 청렴 추진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협의체 회의로, 추진단의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과 청렴 시책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렴 추진단 협의체는 서태원 군수를 위원장으로 △청렴 민간자문위원 △부군수 △국장 △인허가, 인사‧조직, 재‧세정 등 부패 취약 분야 관련 부서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및 개선 대책 △평가 이후 추진된 청렴 향상 활동 보고 △외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반영한 취약 분야 발굴 △청렴 자문위원의 실천적 제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서태원 군수는 “청렴 추진단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협의체가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도출하는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2차, 3차 협의체 회의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청렴도 우수기관 가평’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상현 “한덕수, 헌법재판관 2명 임명해야”…“마은혁도 임명했는데 못 할 이유 없어”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과 법률 그 어디에도 대통령 궐위 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하거나 임명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의 9인 체제를 요구한 것은 민주당”이라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이완규 법제처장을 지명한 것을 두고 문제를 삼는다면 그것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산주의를 신봉했었던 마은혁 헌법재판관도 임명하는 마당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따르며 법조인으로서 성실하게 지냈던 이 처장이 임명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한다”며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도 아닌데 무슨 권리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윤 의원은 “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에 대한 지명은 헌재의 공백을 막기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멤버십, 쿠팡 와우 제치고 온라인 쇼핑 만족도 1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제치고 만족도 1위로 올라섰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조사기간 2024년 10월 4일~11월 3일, 전국 13~64세 휴대폰 사용자 3만3천242명 대상) 결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온라인 쇼핑 멤버십 각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률(만족+매우만족)에서 70%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에서 만족률 1위였던 와우 멤버십은 지난 상반기(69%) 대비 10%p 하락한 59%에 그치며 2위로 밀렸다. 지난 조사에서 와우 멤버십과 1%p 차이로 2위에 머물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이번 조사에서 와우 멤버십을 11%p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컬리멤버스(58%), 우주패스(48%),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 멤버십 만족 이유로는 ‘적립금·포인트가 많아서’(83%)가 가장 높았다.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36%)도 상반기 조사 대비 12%p 상승하며 만족률 1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컬리멤버스는 ‘배송 관련 혜택’(60%) 외에 ‘이용 요금이 저렴해서’(43%)라는 응답이 많아 업계 최저 구독료(월 1천900원)가 만족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만족률이 크게 떨어지며 2위로 밀려난 쿠팡 와우 멤버십 이용자가 꼽은 불만족 이유로 ‘요금이 비싸서’(66%)가 급증했다. 와우 멤버십은 지난해 4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를 월 4천990원에서 월7천890원으로 58% 하고 지난해 8월에는 기존 가입자에게도 인상된 구독료를 적용했다. 이번 조사 시점(2024년 10월)에는 모든 가입자의 월 구독료가 큰 폭으로 오른 시기임을 고려하면 요금 인상에 따른 불만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멤버십 가입률(이하 복수응답)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우 멤버십’이 37%로 1위를 유지했으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23%),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16%), ‘우주패스’(5%), ‘컬리멤버스’(3%) 순이었다. The프라임, 롯데오너스, 서포터클럽 등 그 밖의 브랜드는 모두 1% 안팎에 머물렀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멤버십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라며 “쇼핑 멤버십 이용자는 점차 늘고 있지만 여러 멤버십을 동시에 이용하기보다는 특정 멤버십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요청 접수…진행은 미지수

내정 이후 임명이 미뤄지던 경기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 청문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만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최근 도의회에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내정자와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했다. 이날 인사청문 요청이 접수된 만큼 도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청문 요청일로부터 3일 이내에 위원 명단을 꾸려 의장에게 요청해야 한다. 이후 의장이 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게 되면 인사청문특위는 215일 이내 청문을 하고, 청문 종료 후 3일 이내 경과보고서를 제출한다. 이후 청문 경과는 본회의에서 보고된다. 통상 절차에 따를 경우 오는 15일로 예정된 제3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보고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순탄하게 청문회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번 인사에 대해 회전문 인사라며 철회를 요청하는 등 비판의 수위를 높여왔기 때문이다. 강 내정자의 경우 앞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을 지낸 뒤 올해 임기를 끝내고 퇴임했고, 오 내정자는 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뒤 지난달 명예퇴임식을 열고 공직생활을 마쳤다. 이 때문에 도의회 국민의힘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전문 인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두 사람의 임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토마토 꼭지 버렸다가 벌금 10만원'…종량제 파파라치?

종량제 봉투에 혼합 쓰레기를 배출했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요즘 난리 난 종량제 봉투 파파라치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토마토 꼭지를 일반 쓰레기로 버렸다고 10만원, 닭 뼈에 살이 남았다고 10만원, 택배 송장을 뒤져서 과태료를 먹이느냐'라고 적었다. 이에 "다 먹은 종이 도시락을 헹구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렸다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고무장갑을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었다가 벌금 10만원이 나왔다"는 유사한 사례를 겪은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졌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자체마다 쓰레기 분리배출 조례가 달라 헷갈린다는 불만을 성토했다. 글쓴이의 주장처럼 보상금을 목적으로 종량제 봉투를 파봉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에 따르면 영통구청에서 무단투기 단속원들로 어르신들을 고용하고, 포상금이 아닌 임금을 받고 일하시는 직원이며, 일반인들이 보상금을 받기 위해 파봉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고 알려졌다. 다만, 실제로 서울시 자치구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하는 품목이 다른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청의 경우 가정용 고무장갑을 비닐류로 분리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송파구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세한 분리배출 규정은 자치구 구청 홈페이지에서 '재활용 품목 및 분리배출 요령'을 확인 할 수 있다.

안성경찰서, "미래의 기둥, 어린이 보호해주세요"

“미래 나라의 기둥인 꿈 많은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나라의 기둥이며 성장동력인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청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손을 잡고 길거리에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안성경찰서는 9일 김보라 안성시장, 이정우 안성교육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 유관기관과 경찰 산하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성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시행한 이번 교통 캠페인은 어린이에게는 횡단보도에서 일단 멈춤 등을 알려주고 학부모와 운전자들에게는 미래 나라의 꿈나무 안전에 앞장서 줄 것을 알렸다. 또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문화 조성을 위해 이들은 각기 어깨띠와 피켓을 손에 들고 어린이 보호구역내 제한속도,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일단 멈추는 배려 운전, 어린이 방어보행 수칙 홍보와 함께 학교 주변 신호등과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도 캠페인을 통해 점검하기도 했다. 김기범 서장은 “꿈나무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 캠페인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미래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