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실리카겔

[2021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헤이맨

[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록의 열기' 전세계 잇는다…2일차 막 올라

록으로 세계를 잇는 지상 최대의 축제 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일차 막이 올랐다.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네이버 NOW.와 KBS-KPOP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생한 록의 열기를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이날도 MC를 맡은 음악평론가 박은석배순탁의 오프닝에 이어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2021 펜타 유스스타 대상팀 헤이맨(도영정민호김태호이셈)이 문을 연다. 헤이맨은 We Know nothing, 숨은 별(Hidden stars)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1시40분부터는 실리카겔이 나서 9, 낮잠, 모두 그래 등의 곡으로 30분간 두번째 무대를 꾸민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김사월이 무대에 올라 스테이지, 도망자, 누군가에게, 레슬링 등의 곡으로 30분간 세계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Nflying(엔플라잉)이 출격하는 네 번째 무대는 오후 3시30분부터 40분간 이어진다. 엔플라잉은 Moonshot, 놔(Leave it), Let Me Show You, 옥탑방, Flashback 등의 곡을 선보이며 락 팬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백예린을 주축으로한 더 발룬티어스는 오후 4시40분부터 40분간 무대에 올라 Violet, Pinktop, Let Me Go!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작사부터 작곡까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오후 6시 무대에 오른다. 요즘하루를 시작으로 VIEW, 타투(Tatto), 사랑한대, 개인주의, 반짝반짝 및나던, 나의 2006년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록밴드 더린다린다스는 오후 7시2분께부터 랜선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Oh!, Linda Linda, Never Say Never 등을 선보이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뒤이어 오후 7시20분부터 무대에 오른 10㎝(십센치)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매트리스, 봄이좋냐?, 스토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은 오후 8시33분부터 랜선공연을 통해 Softly Spoken, Hello, Long gone 등의 곡을 선보인다. 공연장인으로 불리는 2일차 헤드라이너 이승환의 공연은 오후 9시부터 약 1시가동안 이어진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사랑하나요, 천일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가 그대를 등 랜선 관객을 열광시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핵심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네이버 NOW.를 비롯해 KBS-KPOP시관광공사경기일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김경희기자

주말·휴일 영향…경기도 신규확진자 엿새 만에 500명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휴일의 영향으로 엿새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신규 확진자가 1천594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2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경기도에선 하루 550명(누적 9만6천909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541명, 해외유입 감염 1명 등이다. 이중 소규모 n차 감염은 53.3%인 29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0.9%인 225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의 경우 남양주시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안산시 한 전기장치 제조업체에서는 지난달 29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되고 나서 전날까지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용인시 양돈업 관련 1명(누적 11명), 수원시 고시원 관련 2명(누적 13명), 하남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13명) 등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71.6%로 전날(72.1%)보다 내려갔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도 전날(66.2%)보다 내려가 63.8%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729명이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834명이 됐다. 김현수기자

[경기 이슈&현장을 가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순항... 일·주거 多 잡고 자족도시 부푼 꿈

과천시는 지난 1980년대 신도시 개발로 농촌에서 도시로 급변했다. 과천지역 논과 밭에는 5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고 정부 과천청사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미술관, 한국마사회 등이 입주하면서 도시 형태를 갖췄다. 과천시는 신도시 개발이 추진된 지 40여 년을 맞아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 제2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과천 남부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조성 중이고, 북부에는 주암지구와 과천지구(3기 신도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원도심에는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와 주암지구, 과천지구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 ITㆍ바이오기업들의 메카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국책사업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난 2015년 토지보상이 완료되면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위치는 갈현동과 문원동 일원 부지 135만㎡으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모두 8천481가구가 들어선다. 과천시는 이 과정에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동력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으로 4만4천㎡를 지식기반산업용지로 지정했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ITㆍ전기ㆍ바이오ㆍ의약ㆍ신소재 관련 기업 116곳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과천시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서의 출발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를 비롯해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과 코오롱글로벌㈜, 대림산업㈜, ㈜케이티앤지, 시험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 의약품 제조 중견업체인 ㈜JW홀딩스 컨소시엄,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펄어비스 등이 입주한다. 김종천 시장은 앞으로 수도권 남부 지식정보 클러스터로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천 3기 신도시와 주암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과천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 주암지구, 자족도시 근간을 마련하다 과천 주암지구는 박근혜 정부 시절 뉴스테이사업으로 추진됐었다. 이후 정부가 바뀌면서 사업명칭이 과천 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변경돼 추진 중이다. 주택건설용지 92만9천㎡(기업형 임대주택, 분양주택), 판매ㆍ업무시설용지 15만㎡(상업, 업무, R&D 시설, 화훼종합센터), 기반시설용지 41만㎡(공원, 녹지, 하천, 도로, 주차장), 기타 시설용지 4만6천㎡(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공공청사) 등으로 건설된다. 지구에는 행복주택 386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5천249가구, 단독주택 66가구 등이 조성된다. 이 같은 계획들이 속속 구체화되면 과천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제2의 알스미어 화훼유통센터 건립 주암지구에는 네덜란드의 알스미어 유통센터와 비슷한 현대식 화훼유통센터도 건립된다. 알스미어는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지만 세계 화훼산업의 수도로 불린다. 연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훼거래, 교육, 연구, 관광 등을 위해 알스미어를 찾는다. 꽃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명품도시로 변모시킨 것이다. 화훼종합센터는 과천지역 화훼농가의 숙원사업이었다. 여인국 시장 때부터 추진됐던 화훼종합센터는 우여곡절 끝에주암지구에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애초 화훼종합센터는 과천시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려 했으나, 사업시행자가 계약체결을 포기하는 등 진통을 겪어오다 해당 부지가 뉴스테이 지구에 포함되면서 표류해 왔다. 하지만, LH가 화훼농가의 요구를 수용, 주암지구에 화훼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하면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국내 화훼산업은 비효율적인 유통체계와 거점시장 부족, 안정된 수출상품 생산기반 취약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화훼종합센터 건립이 절실했다. 꽃 수입을 위해 외국 바이어들이 방한해도 대형 유통센터 대신 농사를 직접 짓는 비닐하우스를 방문, 수출상담을 해야 하는 게 국내 화훼산업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과천지역 화훼농가들도 국내 화훼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세계적인 화훼유통센터가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곳에 세계적인 화훼종합센터가 건립되면 과천은 명실공히 화훼 허브 도시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현대화된 화훼유통센터가 없기 때문에 과천 화훼유통센터가 식품, 외식, 관광, 체험, 교육, 생활ㆍ애완용품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하면 네덜란드 알스미어 유통센터에 버금가는 화훼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과천지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진다 과천지구는 과천동과 주암동 일대 부지 168만6천㎡에 주택 7천100세대가 건설된다.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에 대한 대안으로 주택수는 2천 가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과천지구는 현재 토지보상 재평가가 진행 중이며, 연내 지구계획이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지구는 과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전체 부지 중 15%를 개발한다. 이곳에는 과천 미래성장을 책임질 AI 첨단 소프트웨어, 바이오 헬스,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과천시도 자족용지 개발에 따라 과천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보고 바이오 클러스터 등 전략적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GTX-C노선 등 광역교통체계도 구축 이 같은 3대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대책도 수립됐다. 우선 교통정체가 심각한 이수방향과 양재염곡동 일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과천~위례선을 원도심(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고 과천동과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를 연결하는 이수~과천복합터널도 건설된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과 안양 호계사거리에서 사당역을 연결하는 안양~사당BRT 개설사업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현재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는 신도시 개발 이후 40년 만에 제2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3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