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인천지역 스쿨존의 속도위반이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의 스쿨존 내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475만5천521건이다.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금액은 3천427억6천500만원에 달했다. 이 중 인천의 스쿨존 내 속도위반 건수는 35만5천124건이다. 특히 인천은 해마다 스쿨존 내 속도위반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만2천123건이던 스쿨존 내 속도위반은 2018년 5만3천444건, 2019년 8만4천263건, 지난해 9만2천483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는 10만2천811건까지 늘어나면서 최근 5년사이 위반 건수가 5배 가량 급증했다. 스쿨존 내 속도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금액 역시 2017년 15억8천900만원, 2018년 38억5천900만원, 2019년 60억700만원, 지난해 66억2천400만원, 올해 6월 기준 73억4천100만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은 스쿨존 내 안전속도는 어린이 안전과 직결한 문제이기에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했다. 이어 운전자의 안전속도 준수를 위한 강력한 인식 개선책이 요구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 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4명을 해경이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29분께 인천 자월도 남서방 약 4.6㎞ 해상에서 4명이 탄 0.6t급 A호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인천해경 상황실은 인근 경비함정 P-10정 등 3척을 긴급 출동 조치하는 한편 사고 선박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에도 구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낚시어선 B호 선장은 레저보트 승선원 4명을 배에 태워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P-10정은 낚시어선에 승선한 레저보트 승선원 4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운 후 레조보트의 배수작업을 했다. 해경은 인천 중구 덕교선착장에서 오전 7시께 출항한 레저보트가 레저활동을 하던 중 우현 부력제가 파손하면서 바닷물이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휴일 레저보트 사고 등 연안사고 대비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연안으로 전진 배치해 구조태세를 유지하며 해양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기자
인천에서 추석 연휴 이후 연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200명을 넘어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1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후 나온 첫 200명대로, 기존 최다기록인 19일 183명보다도 18명 많은 수치다. 특히 인천에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 이날 인천지역의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10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2%에 달한다. 이 중 지역 내 감염이 79명, 타지역 감염은 25명이다. 또 집단감염 관련 확진 판정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옹진군 섬을 오가는 여객선과 관련한 확진자는 6명이 추가로 나와 관련 확진자가 70명으로 급증했다. 계양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1일부터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길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3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 밖에도 미추홀구 화물중개업과 남동구 의료기관 등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201명 중 집단감염(13명)과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104명)을 제외한 나머지 8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552개 중 374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79개 중 40개, 준-중환자 치료병상 23개 중 21개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959명 중 758명이 입소한 상태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5천59명이다. 이민수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경기도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102명으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에 가까운 514명(46.7%),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541명(49.1%)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하루 확진자 1천102명은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1년8개월여, 정확히는 61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추석연휴 기간 도내 일일 확진자는 20일 502명, 21일 529명, 22일 548명 등 500명대를 유지했지만, 연휴 직후인 23일 70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하루만인 24일 1천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전부터 증가했던 이동접촉이 실제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 대확산도 우려된다. 한편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1.0%로 전날(83.4%)보다 다소 내려갔다.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36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 57.9%를 나타냈다. 시군별 확진자는 성남시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산시(85명), 부천시(79명), 고양시(77명), 수원시(6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광희기자
안양만안경찰서는 지인이 운영하는 마트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만안구 한 마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주인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트 내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으로 향하는 길에 흉기를 구입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B씨 어깨와 목 부근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 등을 고려,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안양=노성우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내 조병창 건물 등의 철거 의지를 밝혔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부평캠프마켓 완전한 환경오염정화 요청과 관련한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을 통해 시민들의 공원이자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이라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정해진 기간에 정화해야 전체 반환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행정절차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민청원은 최근 시와 시민참여위원회가 B구역 내 1780 건축물(조병창 건물)의 토양정화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춘천 미군기지 부실정화 기사를 언급하며 부평 캠프마켓 조병창 건물 전체 철거와 완벽한 정화를 요청하는 청원이 이어진 상태다. 지난 30일간 3천86명의 공감으로 이번 답변이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무기 제조공장이자 국내 강제 동원의 대표적 시설인 조병창의 병원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철거 뒤 하부와 주변 토양을 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국방부의 위탁을 받아 캠프마켓 내 오염 토양을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 한국환경공단은 당초 인천시의 동의를 받아 지난달 20일 이 건물을 철거하려 했다. 그러나 조병창 병원 건물의 철거 계획이 알려진 뒤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보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데다 문화재청까지 현장 방문 뒤 재차 보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자 시는 일단 철거를 유보한 상태다. 박 시장은 이날 건축물 밑 토양은 석유계 총탄화수소(TPH)에 오염돼 있다며 TPH는 우연한 섭취, 피부접촉, 공기흡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각종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캠프마켓 내 오염 토양을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도 문화재청의 철거 유예(보존) 요청에 대해 정화반환 일정 지연, 추가 오염 확산, 정화 비용 증가 등 우려가 있어 수용이 어렵다는 회신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시장은 1780 건축물에 대한 핵심 쟁점은 철거 내지 해체하지 않고 토양정화를 할 수 있느냐는 것 이었다라며 우리 시가 역사적 이해와 문화재적 가치를 무시한 채 모든 건축물들은 철거하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상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책임은 국방부에 있고 이를 시가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환경정의 문제에서도 어긋난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시는 역사 유산 보존과 토양정화라는 두 가치가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역사 문화 건축적 가치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학술조사, 정밀기록화, 연계조사,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토양환경자문단 등 전문가 자문, 시민의견 수렴 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캠프마켓의 기본방향은 시민 안전을 담보한 가능한 모든 건물의 존치이나 최우선되어야 할 기준은 시민의 안전이라며 토양정화와 시민안전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일부 건축물의 철거 내지 해체를 실시하되 반드시 복원토록 할 것이며 기술적으로 온전한 복원이 어렵다면 그 가치와 의미를 살릴 복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인하대학교가 2022년 QS 세계대학평가 취업역량랭킹(QS 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 2022)에서 세계 301-500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공동 9위이다. 25일 인하대 등에 따르면 QS 세계대학평가 취업역량랭킹은 세계 및 아시아의 대학 평가를 주관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지난 2015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500위까지 대학 명단과 순위를 발표하는데 올해는 국내에서 인하대를 포함한 17개 대학이 들어갔다. 앞서 인하대는 2016 세계대학평가 취업역량랭킹에서 세계순위 309위, 아시아 순위 44위, 국내 순위 5위를 기록했다. QS 세계대학평가 취업역량랭킹은 고용주 평판도(Employer Reputation), 졸업생 성공지수(Alumni Outcomes), 고용주와의 협력관계(Partnerships with Employers),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Employer-Student Connections), 졸업생 취업률(Graduate Employment Rate)의 5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인하대는 고용주와의 협력관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온라인 인천 기업 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특히 졸업생 취업률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소다. 2020년 졸업생 3천명 이상 배출 대학 기준 취업률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또한 취업자 중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 취업자 비율이 52.9%를 나타내 취업의 양과 질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 밖에 고용주 평판도과 졸업생 성공지수는 세계 300위권에,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도 세계 200위권에 들어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인하대학교 취업역량이 국내 상위권으로 평가된 것은 우리대학 졸업생들의 우수한 역량과 교육과정의 차별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기업들과 인턴십 협약, 현장실습 지원, 채용 협약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농협자산관리회사 인천지사가 농가에 재기 희망을 주는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25일 농협자산관리회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제도를 통해 신용 회복한 농업인에게 채무로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농협 직원들이 신용회복 컨설팅을 받아 채무를 종결한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응원과 격려로 재기를 지원하고 의지를 북돋다 준다. 농협자산관리회사 인천지사는 지난 24일 인천에서 농장을 운영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을 통해 원리금 감면 등 채무조정으로 신용을 회복한 농장을 방문했다. 직원들은 농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십시일반 준비한 생필품을 건네기도 했다. 박인호 지사장은 그동안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의 건강한 재기가 이뤄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고 채권추심을 통해 농협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조직이다.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사업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농협자산관리회사 홈페이지나 전국 22개 지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인천시민들이 영흥석탄화력 조기폐쇄를 촉구하며 해상 기습 시위 등을 벌이는 등 범시민행동을 시작했다. 영흥석탄화력조기폐쇄 공동행동은 지난 24일 낮 12시 인천 옹진군 영흥도의 영흥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중단을 촉구하는 해상 시위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민들의 해상 시위는 영흥화력발전소 가동 이후 처음이다. 공동행동 소속 20여명은 해상 시위를 통해 영흥석탄화력 조기폐쇄를 비롯해 영흥석탄화력 당장 중단, 기후정의 실현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동행동은 인천시내 곳곳에서 100인 1인 캠페인도 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했다. 또 공동행동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영흥석탄 화력 조기 폐쇄 선언 등은 물론 이를 공약화 할 것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민관 테스크포스(TF) 구성을 촉구했다. 특히 공동행동은 25일 오후 1시부터 영흥도 버스터미널에서 영흥화력발전소까지 1시간 동안 자전거 대행진, 영흥화력발전소 앞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어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통해 인천시민 방방곡곡 온라인 캠페인 등 범시민행동을 이어간다. 한편, 공동행동은 전환사회시민행동,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이 구성한 단체다. 이민우기자
성남시와 모란민속5일장 상인들이 공영주차장 내 판매대 불법 적치물 해결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모란민속5일장은 지난 2018년 기존 부지(중원구 성남동 4870번)에 LH 공공주택사업이 진행돼 현재 부지(성남동 4931번지)로 옮겨 끝자리 4ㆍ9일 장을 열고 이외의 날엔 공영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상인들이 장이 끝난 후에도 판매대를 회수하지 않아 다목적 주차장 남서쪽에는 자동차 대신 몽골 텐트 40여 개가 주차장 일부를 점령하고 있다. 장애인 전용공간에 설치된 몽골텐트도 적지 않다. 상인 판매대는 다목적 주차장 밖 인도도 점령했다. 판매대 20여 대가 인도 위에 일렬로 자리 잡아 너비 4m 길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겨우 한 사람 정도만 지나다닐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은수미 시장이 지난해 8월 직접 현장을 찾아 불법 적치물을 확인하고,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상인들 스스로 질서 있는 시설물 관리와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불법 적치물 자진 철거를 요청하기도 했다. 무분별하게 적치된 물품들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위생 문제마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올해까지 음식부 비가림 시설 설치, 내외국인 관광투어 프로그램 개발 운영, 고객 쉼터조성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껏 상황이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시는 불법 적치물 자진 철거가 우선돼야 하고 철거를 전제 조건으로 비가림막을 설치해 몽골텐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모란시장 상인회도 마찬가지다. 상인회측은 현실적으로 판매대 자진철거가 어렵고, 리어카 판매대도 노인들이 운영 중이어서 매번 수거와 재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비가림막 설치도 판매대 철거가 전제조건이라면 필요하지 않다며 주차장 일부 공간을 모란민속5일장 전용 공간으로 변경하고, 리어카 판매대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남=진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