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제36대 회장에 주훈지 평택 경기물류고 교장(56)이 당선됐다. 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30일 오전 회장 선거 개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4번 주훈지 후보가 당선돼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 사무를 위탁해 진행된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치러졌으며, 총 선거인 수 2만4천389명 가운데 1만4천8명(57.44%)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기호 1번 문재홍 후보 2천249표, 기호 2번 정창근 후보 3천618표, 기호 3번 변종주 후보 3천457표, 기호 4번 주훈지 후보 4천684표를 획득, 주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주 당선자는 현재 평택 경기물류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기교총 대의원, 경기교총 단체교섭부위원장, 경기교총 교권수호긴급출동본부장, 수원교총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 당선자의 임기는 3년이며 9월1일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또 수원 한일초 문태혁 교감(수석), 안산해양초 이강민 교사, 성남 성일정보고 변영진 교감, 파주 경기세무고 이충환 교사, 안양 연성대 임휘 교수 등이 부회장으로 당선돼 주 당선자와 차기 경기교총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주 당선자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교직경험을 바탕으로 상근 변호사 채용 및 변호사비 확대지원, 신속한 정책대응 및 강력 대처, 퇴직공로 부활 및 안식년제 실시 등을 실현해 교사들을 지키는 든든하고 단단한 새로운 경기교총을 만들겠다며 회원들이 경기교총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상기자
사회일반
박준상 기자
2021-08-3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