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농가 방문...'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지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현장을 방문, 축산인들의 고충을 듣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22일 오전 안성시 보개면 한울농장(농장주 한경택)을 축산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방문, 폭염피해 예방 대응상황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연이은 폭염으로 가축 사양관리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 현장점검을 통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뤄졌다. 김 시장은 농장주의 고충을 듣고 28일령 5만5천수의 육계를 사육 중인 계사3동을 일일히 둘러봤다. 이와 함께 계사에 설치한 안개분무시설을 비롯해 열을 식히는 쿨링패드ㆍ음압기(자연 바람을 계사에 통풍시키는 시설) 등의 운영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폭염으로 말미암아 자칫 가축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 농장주에게 가축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가 10억3천만원을 들여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 중인 차열제와 축사단열 등 8개 사업들도 확인했다. 김 시장은 폭염에 민감한 저온성 작물 재배지인 미양면 인삼농가를 방문, 인삼개량 해가림 터널설치 운영도 살폈다. 김 시장은 이번 폭염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관계 기관 및 단체 등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질병예방을 위해 소독차 3대를 상시 동원, 농가 방역소독에 나서고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시 농가 1천912가구에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재향군인회 김성기 매탄동회장, 육군 소령전역 후 지역사회 봉사 앞장

2천56시간30분. 재향군인회 김성기 매탄동 회장(59)이 수년째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의 시간을 쪼개 헌신한 봉사시간이다. 봉사를 삶의 지표로 설정하고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김 회장이 자원봉사에 첫발을 내디딘 시기는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그는 1996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에 입사한다. 당시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우연히 참가하게 되면서 봉사에 눈을 떴다는 김 회장. 이후 2014년 3월 경기대학교 행정사회복지대학원에 입학, 2016년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회장은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된다. 석사 취득 후 그는 재향군인회 매탄동 회장을 맡으며 환경정화 활동, 아동ㆍ청소년ㆍ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원봉사대원으로서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8가정을 대상으로 한 반찬지원 서비스를 5년째 꾸준히 이행 중이다. 또 수원시 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매탄2동 코로나19예방 방재작업과 코로나19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원 안내, 수원시 코로나 예방접종 봉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봉사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7년여 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 회장의 노력은 ▲경기도지사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2013) ▲수원시장 표창장(2016) ▲이마트 책임경영대상(2017)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8) ▲행정안전부 감사패(2019) ▲경기도의회 의장상(2020) 등 20여 회에 달하는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김 회장의 봉사 DNA는 가족들에게도 잠재돼 있다. 아내 역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들은 학군장교로 전역 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궂은 일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업무시간 외 휴식 대신 헌신을 선택한 김 회장. 김성기 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을 하다 보면 오히려 위안을 얻는 건 저 자신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언젠가는 각박한 현대사회에 작은 울림이라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휘모기자

화성시청 직원 잇따라 확진…화성종합경기타운 전면폐쇄

화성시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와 시 산하 기업과 기관들이 입주한 화성종합경기타운이 폐쇄됐다. 22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 허가민원2과 소속 직원 A씨가지난 21일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사회적경제과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지 13일 만이다. A씨는 지난 20일 개인적인 사유로 조퇴한 뒤 지난 21일 오전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화성 소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같은날 오후 10시께 확진됐다. A씨는 구내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지난 21일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전체를 폐쇄했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는 허가민원2과를 비롯해 13개 과와 화성도시공사, 화성시체육회, 화성시 차량등록사업소 등의 직원 625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선별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토록 조치했다. 상황이 이렇자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무원 B씨는 동사무소나 사업부서 등 민원인과의 접촉이 많은 직원들은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연천군, 고대산 자연휴양림 장애인 편의시설 대폭 확충

연천군이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약 15억원을 들여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객실 증축, 데크로드, 치유쉼터 등 시설확충공사를 진행한다. 기존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숙박과 등산 등 한정된 산림활동만 가능했다. 군은 이에 장애인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보행약자를 위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객실(50㎡)을 증축한다. 이와 함께 노약자와 장애인 등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과 자연에서 힐링이 가능한 치유숲길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시설 확충으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맞춰 이용인원 제한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성수기 방문객 급증에 대비, 전담 방역인원 3명 추가 배치와 철저한 소독,등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객실 증축, 데크로드, 치유쉼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들을 대폭 확충,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유한대 혁신지원사업 강좌 수료생,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증 11명 취득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단(단장 윤여권) 커피음료 제조 기술 교육 강좌 수료생 11명이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은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부천ㆍ광명ㆍ시흥 지역사회 기반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사업 3년 차이다. 이번 3기 교육과정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커피음료 제조 기술 교육 강좌의 경우 수강생 12명이 모두 수료, 그 중 11명이 한국외식음료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문옥선 교수는 모든 수강생이 열의를 갖고 교육에 임하여 좋은 결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이 컸지만, 언어가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통해 전원 강좌 수료와 11명 자격증 취득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강좌는 커피음료 제조 기술 교육 강좌 외에도 탈북주민 대상 컴퓨터 기초 코딩 실무능력 향상 강좌를 비롯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평생평등 학습 Commuversity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염민영 공항철도 총무과장 "지역사회와 동행, 공항철도의 또하나의 의무"

안전한 공항철도 운행에 집중하는 만큼, 전 직원이 인천의 지역사회와 함께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 역시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염민영 공항철도㈜ 총무과장(41)은 최근 코로나19 시대 속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과 의지를 다시금 깨달아 가는 중이다. 지난 2019년 8월 공항철도에서 사회공헌봉사단으로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무작정 잘 해보자는 마음만 앞섰을 뿐 정작 봉사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인천의 의료진과 지역주민을 위해 방역물품 및 헌혈동참 행사 등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헌신과 봉사의 의미를 느끼고 있다. 염 과장은 지난해 2월 의료진과 주민 등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행사 등을 통해 우리의 작은 보탬이 일선 현장에서 도움이 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직장 동료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감동과 의지가 불타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 속에 추진한 헌혈봉사 동참 캠페인에서 역시 140여 명의 직원 등이 적극 참여해 자부심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철도운영기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염과장은 코로나19로 무산된 공항철도 리틀 스포츠단 운영 등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리틀 스포츠단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데도 어려운 환경으로 꿈을 접을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추진해 왔었다. 그는 공항철도 직원 중에는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도 크고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등도 많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리틀 스포츠단 구성을 기획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양질의 교육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며 환경문제 개선활동과 취약계층 지원활동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