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포천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헬기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시착한 헬기는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 이 헬기는 활주로에서 환자를 태우려고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다. 정민훈기자
월드비전 경기남부본부는 중증 장애아동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보듬자리에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시설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아동을 위해 보듬자리와 손을 잡고 아동 보호자 15명을 대상으로 일일 캠프, 특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여러 차례에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월드비전 경기남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 관계자는 지역의 가장 취약한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위기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소장 송영만)가 오산 전문가 포럼으로 출범했다.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는 오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정책을 발현해 상상(想像), 그 이상의 오산의 실현을 모토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난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송영만 연구소장(경기도의원), 박신원 자문위원(전 오산시장), 20여 명의 지역 문화, 예술, 에너지, 도시, 산업, 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는 창립식을 기점으로 연구위원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례화된 포럼을 통해 오산이 더 넓은 미래를 향하고 삶의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로 작지만 빛나는 도시로 오산이 발전하길 바란다며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가 지역주민의 꿈과 비전을 담아내는 씽크탱크 역할로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만 소장은 출범사에서 도시의 외형적 개발과 성장이 아닌 내부적 성장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개발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집단지성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생애 첫 공연, 배달 감사해요! 부천문화재단이 공연배달로 영유아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코로나19와 관련 영유아의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연배달 서비스 부천 어린이세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관객 2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공연배달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여 간 부천지역 50곳 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전 출연진 코로나19 선제 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영유아들은 부천 어린이세상을 통해 생애 첫 공연을 경험하는 등 안전한 문화생활을 즐겼다. 공연은 재단 0세 콘텐츠 개발사업을 통해 제작한 아기 공연 성게와 달팽이, 별난 별별 콘서트 등 6편이다. 공연에 참여한 극단 도토리 김영덕 대표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공연을 못 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공연배달 서비스는 새로운 성장과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단 오픈런씨어터 김나영 배우는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고, 영유아 관객 반응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문화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재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찾아오는 공연 서비스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가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환경안전대상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2차 서류심사, 심사위원회 심사, 주민만족도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생태ㆍ문화ㆍ예술이 함께하는 친수공간 조성으로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을 위한 노력이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퍼스트 공모로 100억 원을 확보한 운정호수공원(소리천) 친수환경 조성 사업과 파주시민이 힘을 모아 대변화를 만든 공릉천, 문산천 개선사업 등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아동여성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강력범죄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 체계적인 재난관리시스템 구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 추진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 선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수상기관 자체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환경안전대상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과 어려운 지역경제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주신 파주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안전문화 조성으로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평가로 민간기관이 실시하는 평가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안양시는 게임개발사 펄어비스가 교육연구시설(연구소)을 설립한다며 이달 말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으로 잘 알려진 펄어비스는 상장사 기준 국내 게임업계 5위권 게임회사로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위치해있다.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300억원을 투자해 동안구 관양동 부지 1천652㎡에 연면적 4천958㎡, 지상 5층 규모의 아트센터(가칭)를 짓기 위해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연구소에 들어서는 모션센터는 인체나 동물에 센서를 부착해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를 영화나 에니메이션 등 스크린상에 재연하는 시설이다. 모션캡처 스튜디오는 9m가 넘는 높이에 기둥이 없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모션캡처 카메라 150대가 들어선다.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을 확보해 와이어 액션까지 공간 제약없이 다채로운 모션캡처 촬영이 가능하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게임은 종합예술의 한 분야라며 아트센터는 연구와 디자인에 특화돼 더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도 짓고 있어 아트센터와 신사옥이 완공되면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안양=노성우기자
12일 오전 포천에서 착륙하던 육군 의무수송 헬기가 추락, 탑승자 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훈기자
남양주남부경찰서는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업체 소속 기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께 남양주에 있는 40대 B씨의 집 근처에서 화단에 있던 나무 막대기 등으로 B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는 배달업체 배달원으로, 사건 당일 전화로 배달비 정산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A씨는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B씨 집 근처로 찾아갔고, 계속된 말다툼이 결국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양측 진술을 조사한 후 사건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5대 시정목표 10대 시정전략으로 116개의 공약을 확정했다. 이후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 특히 취임 직 후 시민의 참여행정 실현과 협치 기반 마련을 위해 자치분권과 신설하고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여기에 협치추진단, 공론화 위원회, 500인 원탁토론회, 청년숙의예산제 등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왔다. 주민참여와 협치로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민선7기 광명시 주요 공약 이행 사항을 들여다본다. ■ 기초단체장 공약이행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민선7기 출범 3주년을 맞은 박 시장은 올해 1분기 기준 116개 공약 중 73건을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했다. 또 정상추진 37건, 일부추진 6건을 이행 중이다. 박 시장은 이 같은 공약 이행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6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이로써 박 시장은 2019,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완료된 공약 73건은 ▲노동자 복지회관(이동노동자 쉼터) 건립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 설립 지원 ▲연서도서관 건립 ▲소하2동 구도심 지역 환경개선사업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설치 ▲각 분야별 시정위원회 결성(커뮤니티) 및 운영 ▲자영업지원센터 설립 ▲광명시 지역화폐 발행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조성 등이 있다. 추진 중인 공약으로는 ▲철산동(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광명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 수립 추진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영유아 체험센터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이 있다. 주요 이행 공약을 보면 지난 2019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지원, 정부보다 앞서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또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지난 2019년 아동학대 업무를 전담하는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와 우리노무사 상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동노동자쉼터를 조성해 사회적 약자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고학력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이테크 과정 5개 학과를 개설했다. 이와함께 교육원 내 공동 공간을 마련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 지역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2024년 완공ㆍ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와 함께 광명시민 최대 관심사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이다.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조4천여억 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에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3일 공사를 시작했다.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현재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며, 학온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여의도 1.3배에 달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는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과 KTX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건설 계획 중인 월곶판교선, GTX-B,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경인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도시 내 도시철도까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이와 함께 광명동굴 주변 56만여㎡는 자연ㆍ문화ㆍ관광ㆍ쇼핑이 어우러진 광명문화복합단지를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시는 6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했다. 내년 상반기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후 2023년 보상에 착수,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착공한 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차장 367면과 생활문화복합공간을 내년 10월까지 완공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철학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116개의 공약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광명시장으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그 마음 그대로 광명시민의 행복한 삶과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 박승원 시장 인터뷰 박승원 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년정책의 의지를 강조했다. -광명형 뉴딜정책은 어디까지 왔나.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시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해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기후위기에 대응해 왔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했고,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시설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넷제로 에너지 카페, 101010 소등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등 도시 곳곳의 시민들이 기후의병이 되어 함께해 주고 있다. -청년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방향은. =그동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왔다. 50인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청년정책의 깊이를 더하는 토론의 장을 열고 50억 원의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옛 평생학습원 자리에 청년들이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 청년예술창작소를 지어 개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거문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와 하안2지구 공공주택지구 등에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조성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천200호 청년주택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