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민주평화광장 출범...도내 3번째

지역발전을 견인할 경기광주 민주평화광장이 지난 2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출범했다. 경기광주 민주평화광장은 지난달 15일 민주ㆍ평화ㆍ공정의 가치실현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한 경기민주평화광장 출범 이후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세번째다. 이날 출범식에는 소병훈 국회의원(경기광주갑)과 신동헌 광주시장, 박근철 경기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경기도의원ㆍ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와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국민들께서 피땀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를 더 굳건하게 발전시키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경기광주 출범식이 이 땅에 민주, 평화, 공정의 가치가 더 널리 확산하고,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경기광주 민주평화광장은 상임대표단(5명), 공동대표단(12명), 고문단(19명), 자문위원회(13명), 집행위원회(27명)으로 구성됐으며 박덕동(경기도의원), 안기권(경기도의원), 정재형(호남향우회연합회장), 주임록(광주시의원), 윤기서(충청향우회연합회 조직국장) 5명이 상임대표를 맡아 이끈다. 송운(더불어민주당 경안동 당원협의회장) 등 12명이 공동대표, 고문단은 최길한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19명으로 운영된다. 자문위원회는 박관열(경기도의원), 김동술(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정책특보), 유종찬(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조직특보), 허만열(광주시 가구협회장), 박성수(광주시 사회적경제협회장) 5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8명의 부위원장이 함께한다. 집행위원회는 이은채 위원장(광주시의원)을 중심으로 27명으로 만들어 졌다. 민주평화광장은 ▲권력기관과 언론 등에 대한 중단 없는 개혁실현 ▲경제 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 실현 ▲지역 균형 발전과 광주발전 달성 ▲한반도평화와 공동번영 질서 확립 ▲중단 없는 민주개혁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위한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덕동 상임대표(경기도의원)는 민주ㆍ평화ㆍ공정의 가치를 지켜내고, 실현하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진보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송운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경안동 당원협의회장)는 민주평화광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대정신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더 민주적이고, 더 평화롭고, 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이완 '소다미' 공동대표..."소외계층 청소년에 식사 제공 앞장"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할머니 손맛 같은 따뜻한 밥 한 끼를 먹게 해주고 싶어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맛있고 균형 잡힌 '집 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식당 소다미 이완(72) 공동대표의 말이다. 지난해 6월 광주시 경안동에 문을 연 소다미는 작지만 많은 청소년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를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경기광주식생활교육협회에서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어린이와 청소년 전문 안심식당이다. 소다미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이 건강한 한 끼를 보장하지 못하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편의점에서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혼자 밥을 먹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소다미는 맞벌이 가정과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등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없을 때 하루 한 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순히 밥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할머니가 해주는 가장 한국적인 집 밥으로 장기적으로는 아이들의 식습관까지 개선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평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저녁식사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소다미 음식은 우리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항상 직접 만든 것만 내어 놓는다. 제육볶음에서 닭볶음탕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은 집 밥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도록 매일매일 요리된다. 식재료는 모두 친환경이다. 자연채 로컬푸드매장 홍익푸드 포스코건설 한살림 등에서 지원받고 있다. 식당 안에는 기부함도 마련돼 있다. 다음 친구를 위한 것으로 1천 원의 기부로 나도 후원자란 자부심을 느끼도록 한 것이다. 소다미는 코로나19로 식당운영을 못하는 대신 식당에 정성스레 도시락을 만들어 놓고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했다. 지난해만 1만5천여 개의 도시락이 나갔다. 올해에는 식사 대상을 노년층과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했다. 식당 한쪽에 다양한 도서와 컴퓨터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교류하고 공부도 하며 아이들의 의류와 물품을 정리해 두고 서로 필요한 것을 나누는 아나바다를 실천하는 유틸리티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완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한 한 끼를 보장하지 못하는 현실은 사회 문제이자 마을의 문제다. 맞벌이나 부모, 보호자의 부재 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편의점에서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혼자 밥을 먹는 현실이 조금이나마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영향을 소다미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하루 400~500개 만들던 도시락이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과 운영에 필요한 물품기부 또는 후원으로 따뜻한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산책으로 튼튼하게?…어르신 걸음 보면 무릎 건강 보인다

김도훈원장님 코로나19 상황에서 바깥 활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현대인이 포기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산책이다. 가까운 공원이나 동네를 걷거나, 여의치 않으면 실내에서 운동 장비를 이용해 걷는 등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릎 건강을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알아본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면 걸음걸이만 잘 살펴도 건강 여부를 알 수 있다. 먼저 올바르게 걷기 위해선 팔자걸음과 안짱걸음을 피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허리가 뒤로 젖혀져 척추관이 좁아지고 골반의 균형이 무너져 근골격계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발을 안쪽으로 걷는 안짱걸음도 무릎 안쪽 연골에 무리를 줘 퇴행성 관절염을 발생시키고 무릎 관절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올바르게 걷고 싶다면 가슴, 등, 어깨를 곧게 펴 몸과 바닥을 수직으로 이루게 하고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올린 채 걸어야 한다.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걷는 것이 좋다. 잘못된 걸음걸이가 습관이 돼 장시간 지속하면 척추나 무릎관절에 손상을 유발하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면서 다리가 저릿저릿하면 걷는 자세를 잘 챙겨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많은 무게가 쏠리는 무릎은 관절염에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힌다. 관절 통증은 밤잠을 설치게 하고, 거동을 불편하게 하면서 외부 활동을 줄어들게 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관절이 제 기능을 제대로 못 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인공관절치환술도 고려해봐야 한다. 양주 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대표원장은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 어르신들의 걸음걸이에 이상이 없는지, 무릎 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았는지, 무릎이 부어 있거나 통증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연우기자 ■ 무릎 관절 건강 체크리스트 1. 무릎이 평소보다 많이 부어 있다. 2. 무릎이 O자로 휘어 있다. 3.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힘들다. 4. 앉아 있다가 일어난 직후 잘 걷지 못한다. 5. 무릎 뼈 안쪽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다. 6. 걸을 때 절뚝거린다. 7. 평소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고 싶은 느낌이 있다. 8. 무릎에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 9. 잠들기 전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10.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나 엉덩이 통증이 있다. ★이들 항목 가운데 2~3개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고] ‘생명살림’ 실천이 미래를 위한 백신이다

서영숙 경기도새마을부녀회장 코로나19 환자 발생 숫자와 방역지침 등은 지난 한 해 동안 온 국민의 관심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는 하루에 수십만 명씩 발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지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6월10일을 기점으로 총 188만4천146명인데 2020년 사망자수 188만51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올해는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수보다 많아진 셈이다. 최근 몇 달 동안 화두는 환자 수에서 백신으로 넘어갔다. 세계는 백신 때문에 난리다. 백신 확보와 접종이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은 또다시 선진국과 후진국을 극명하게 갈라놓는 계기가 됐다. 정부의 목표대로라면 연말이면 거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고 한다. 목표대로 입마개를 벗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국민의 바람인 것이다. 백신은 코로나19를 예방해 마스크를 벗고도 종전처럼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유용한 수단이다. 당장은 코로나19가 심각하지만, 미래를 보아 더 큰 재난은 환경파괴다. 기후위기로 인해 연중 가장 가뭄이 심한 시기인 5월 내내 장마 아닌 장마가 진행됐다. 뻥 뚫린 하늘을 언제 봤는지도 모른다. 벌써 몇 년 전 40도에 육박하던 초유의 폭염이 두려워진다. 환경파괴의 문제는 코로나보다 무서운 전 세계인 모두의 문제이고 미래 생존의 문제다. 언제 어떤 재앙이 닥쳐올지 모른다. 나만 괜찮으면 되는 문제를 넘어선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생활환경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우리가 마구 버린 플라스틱과 비닐이 미립자가 돼 부지불식간에 식탁에 올라오고 있다. 과잉생산과 과잉소비 등 인간의 욕망이 화를 부르고 있다. 과유불급이다. 적당히 생산하고 줄여나가야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면서 보복소비라는 말도 생겨났다. 나만 잘살고 즐거우면 되는 것인가? 내 손자와 손녀들에게는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환경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백신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좋은 생활환경 습관을 가르치는 일은 미래를 위한 백신이다. 어른들의 모범이 산교육이자 교과서다. 지난해부터 방역활동으로 고단했던 날들 탓에 온 국민이 지쳐 있다. 새마을부녀회원들도 혼신을 다해왔다. 마스크 대란에서 직접 재봉질로 다만 몇 장이라도 생산, 손길이 미치는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전달하고자 발버둥쳤다. 버스정류장부터 공공시설까지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방역활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지원이 끊긴 어르신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 모두가 나 몰라라 하는 동안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 드렸다. 만들고 나누고 홍보하고 혼신을 다한 분들께 감사한다. 이제 미래세대의 생명을 살리는 생활환경실천이라는 백신을 보급해야 한다. 1회용품 덜 쓰기, 에너지 절약하기, 헌옷 모으기 등 하찮다고 생각하는 실천들이 미래를 위한 백신이다. 어서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웃어보는 날들을 그려본다. 서영숙 경기도새마을부녀회장

[전시리뷰] "고립된 예술인의 고민"…'땅은 잠든 적 없이展'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혼자인 생활을 즐긴 이들이 있다. 혼자인 생활은 사회와 단절을 만들기도 했지만, 예술적 역량을 더 강화시키기도 했다. 고립된 레지던시와 단절된 사회 안에서 예술인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열렸다. 지난 4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진행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입주작가 기획전 땅은 잠든 적 없이다.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9월까지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릴레이 개인전을 이어나간다.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지역예술인들이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를 마련했다. 이곳에 입주한 1기 작가들은 조용해 보이지만 잠들지 않고 계속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땅의 활동을 예술인들에 빗대었다. 1기 입주 선정작가는 고창선, 곽지수, 레레,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한유진 등 14팀의 작가들이며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아크릴 페인팅, 도자, 숯, 쇼핑백 등 이들이 작품에 활용한 재료는 제각각이며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은 조화를 이뤄나갔다. 박영학 작가는 같은 한국화를 하더라도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에 따라 다른 한국화 작품이 나온다며 개성 넘치는 예술인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루는 주제 역시 다양하다. 일회성으로 소모되고 쉽게 교체되는 약자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작품부터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인 이동을 조명하기도 하며 공간의 한계를 넘어 소통이 가능한 것을 실험하기도 하는 등 삶과 사회적인 이슈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들의 작업은 코로나19로 무기력함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인 간의 관계, 정체성과 공동체 등 동시대 주제를 탐구하고 불안과 무기력, 우울을 호소하며 팬데믹 시대를 차분히 바라보고 관람객들에게 다가올 시간을 상상하게 한다. 전시관을 찾은 윤선희씨(29)는 "제각각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예술작품들이 작가들만의 개성이 넘치게 표현돼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 흥미로웠다"면서 "무의식에 자리잡아 당연하게 생각했던 어떤 것들로 약자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는지, 생각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100세 사진작가 남궁전, 8~12일 '백세의 반란'展

사진 예술이 담는 이야기는 풍부하다. 한 사람의 인생, 추억, 시대의 증언이 담긴다. 사진이 예술이라면,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은 그 예술의 주인공이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올해 100세를 맞은 남궁전 사진작가의 백세의 반란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상수(上壽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 백 살)를 맞은 노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것들을 말해줄까. 남궁전 작가는 1922년 연천군 미산면 출생으로 4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한 후 1987년에 정년퇴직했다. 이후 의정부에서 정착하며 살다 아흔의 나이에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여행이 좋아 아흔이 넘어서도 해외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고, 자연스럽게 배움의 열정이 타올랐다. 유럽 여행 후 아름다운 여행지를 한 번만 보고 말기에는 아까워 그 광경을 사진에 멋지게 담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시작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궁 작가는 노인복지관과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에서 사진을 공부하며, 노을빛포토미디어동호회 회원으로 의정부시의 각종 행사와 장수사진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백세의 나이임에도 예술에 투혼을 발휘하는 그의 열정은 주변인들을 숙연하게 한다. 알프스 몽블랑, 캐나다 로키 산맥, 일본 후지산에 가서 직접 여행사진을 찍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배워 동영상으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세계 곳곳에서 바라본 대자연과 색다른 일상을 담은 작품 30여점이 공개된다. 남궁전 작가 젊음의 비결 중 하나는 동아리 활동이다. 이번 100세 기념전시회도 동아리 회원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남궁 작가의 사진 이 외에 초청작가들의 작품 20여 점도 전시된다. 배용규 노을빛사진동회 회장은 많은 분이 오셔서 남궁 작가와 초대 작가들의 멋진 사진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삶에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인천대 장은서, 여름철배드민턴 3관왕 스매싱

장은서(인천대)가 제64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서 3관왕에 올랐다. 장은서는 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대학부 복식 결승서 장현지와 짝을 이뤄 박민지ㆍ이예나(이상 한국체대)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장은서ㆍ장현지는 1세트를 21-10으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서 상대의 반격에 15-18로 뒤지는 상황서 상대 선수 한 명의 부상 기권으로 인해 손쉽게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장은서는 박설현(백석대)과 팀을 이룬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서도 김준영ㆍ박민지(이상 한국체대)에 2대1(13-21 21-17 21-17)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 지난달 30일 여자 대학부 단체전 우승포함 3관왕이 됐다. 장은서는3관왕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뜻밖의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3관왕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전서는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이 이세연(MG새마을금고)을 접전끝에 2대1(21-5 16-21 21-11)로 눌러 패권을 안았으며, 남자 대학부 복식 결승서는 노민우ㆍ이민서(이상 인하대)가 김바다ㆍ최성창(이상 원광대)에 2대1(13-21 21-19 21-19)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에버랜드 아기 판다 푸바오…첫 생일 맞아 ‘해피 판다 위크’ 진행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 아기 판다인 푸바오의 첫 생일을 앞두고 고객들과 함께 하는 해피 판다 위크를 7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 해피 판다 위크 기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선 판다 가족 생일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먼저 오는 20일 푸바오 첫 생일파티가 열려 사전 SNS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 돌잡이 시간이 준비된다. 생일파티 고객 초청은 오는 9일부터 에버랜드와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로 진행된다. 온라인 댓글 이벤트도 오는 12일부터 에버랜드 SNS 채널을 통해 운영된다. 판다 사육사들에게 푸바오 관련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실시간 댓글로 물어 보며 소통하는 라이브방송이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펼쳐진다. 아기판다 분만실, 대나무 저장고 등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판다월드의 시크릿 공간을 사육사와 함께 탐방해보는 판다스틱 홈 투어 프로그램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판다스틱 홈 투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매일 3팀 한정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에게는 지난 1년 동안의 푸바오 성장일기를 담은 포토북과 판다 상품 교환권, 판다월드 및 사파리월드 우선탑승권 등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197g으로 태어난 암컷 아기판다 푸바오는 1년이 지난 현재 몸무게가 약 39kg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