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에서 버스킹 공연과 무료영화 상영 등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3부터 2개월 동안 관람시간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선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1년 광명동굴 버스킹 페스티벌이 매주 토요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107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족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2021년 광명동굴 한 여름밤의 시네마도 운영된다. 오는 9월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자 대상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백신접종을 한 만 65세 이상은 무료, 그 외 연령은 입장료의 50%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에도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단체 관람객의 경우 중복 할인은 제공하지 않는다. 김종석 사장은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올 여름 광명동굴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의왕시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6월말 현재 93%로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시정비전으로 출범한 민선7기 공약사업은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주는 맞춤복지도시, 꿈을 여는 혁신교육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등 6대 분야 5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6월말 기준 55개 공약사업 중 40개 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진행 중인 15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93%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말까지 보행친화형 도로개선 등 6개 공약사업을 추가로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공약사업과 연계해 의왕사랑상품권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사회적 경제조직 통합마케팅 지원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포일청년주택 건립, 부곡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의왕역 환승주차장 주차빌딩 조성,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국ㆍ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들도 지속적으로 확충 중이다. 김상돈 시장은 앞으로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오전커뮤니티센터 신축 등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의왕시 모든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돈 시장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1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천시청에 내년 직장운동경기부로 정구부와 배드민턴부가 창단된다. 이천시는 직장운동경기부 2개 창단 종목을 정구와 배드민턴 등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이천시체육회와 이천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등록된 종목별 가맹단체들을 대상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제안을 공모, 모두 13개 종목단체가 응모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3명, 체육학과 교수 3명 등 6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단을 꾸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한 뒤 12위를 차지한 정구와 배드민턴 등을 창단 종목으로 확정했다.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정비하고 선수단원 선발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구부와 배드민턴부 등을 창단할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지자체가 공모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기는 이천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제안에 의해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으로 결정된 만큼 전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구,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등 3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 오다 체육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새로 창단키로 하고 지난해말 3개 직장운동경기부를 해단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에 출범한 자치경찰위원회 14명 중 5명이 여성으로 구성, 지역 여성단체들이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ㆍ경기여성단체연합ㆍ경기여성연대ㆍ경기자주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된 경기여성네트워크는 30일 주요 생활안전 사무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원에 여성과 남성이 고루 참여하는 첫 출발을 보였다며 동수비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민관경이 협업해 만든 거버넌스 운영 모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에선 경찰 개혁의 일환으로 자치경찰제가 추진됐다.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경기도에서도 6월30일자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총 7인으로 도지사 1인, 도의회 2인, 도 자치경찰위원 추천위원회 2인, 국가경찰 위원회 1인, 도 교육감 1인 등 추천을 받아 구성된다. 경기도는 남ㆍ북 각각 위원회를 두기로 함에 따라 총 14인의 위원회 운영을 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여성네트워크는 도 자치경찰 업무의 범위와 그에 따른 역할규정 등을 살피고, 운영에서도 성인지 관점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여성을 비롯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막는 데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경기여성네트워크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여성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지속적으로 논의 테이블을 마련했는데 이 같은 사례가 도출돼 의미가 깊다며 지역 치안 서비스의 변화를 도민들이 실감하고, 종래에는 성평등 지역사회 구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공공기관 최초로 OTT 플랫폼에 입점, 공연콘텐츠 배급을 시작한다. 유월 왓챠 경기아트센터는 인기 OTT서비스 플랫폼 왓챠(Watcha)를 통해 오는 7월2일 창작뮤지컬 유월 영상을 필두로 다양한 공연 동영상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공연 영상은 같은 달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도 배급될 예정이다. 지난 2월 경기아트센터와 광명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 뮤지컬 유월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서게 된 대학생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경기아트센터는 생생한 뮤지컬 영상 제공을 위해 최첨단 드론을 사용해 영상을 촬영했다. 그 영상을 고화질로 제작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OTT 이용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8월 공연 예정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판타지사극뮤지컬 금악:禁樂 금지된 음악 등 기획공연도 영상화할 예정이다. 이 공연 영상들 역시 국내외 OTT 플랫폼에 배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OTT 배급을 시도함으로써 공연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국내외 OTT 플랫폼의 주사용자인 2030세대에게 공연 문화가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OTT 배급은 현재 경기아트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우수공연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연우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일시 폐쇄됐다. 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감사관실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7일 수원 소재 헬스장을 방문한 뒤 다음날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29일 출근을 하지 않고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이 방문한 헬스장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귀가 조치 및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또 남부청사 직원 68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군포 금정역 앞 산본동 일원에서 주민제안방식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정비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지역은 군포의 북측 관문이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돼 재개발 여론이 비등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비계획 최종안이 시에 제출되는 등 구체화하고 있다. 30일 군포시와(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들에 따르면 산본동 1028번지 일원 5만8천여㎡와 산본동 79-8번지 일원 8만4천여㎡, 산본동 227-7번지 일원 4만200여㎡ 등지에서 각각 주민제안방식으로 재개발정비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이들 재개발정비사업 명칭은 가칭 삼성아파트일원 재개발정비사업, 산본1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산본2지구 재개발정비사업 등이다. 규모는 각각 1천400여세대, 2천여세대, 1천100여세대 등이다. 위치는 각각 금정역과 산본천 등과 인접한 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등이다. 앞서 지난해 주민제안을 통해 제척된 일부 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등을 포함하는 구역 정형화와 도로확보 등 군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보완 검토의견 등을 수렴, 정비계획 최종안이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정비계획 최종안에 대해 주민공람과 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이뤄지면 토지주 등은 조합 설립이나 신탁개발 등 시행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금정역은 GTX-C노선의 정차역이자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 등의 환승역이다. 앞으로 급변할 변화에 부응하는 재개발정비사업이 불가피하다. 행정절차가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3개 지역 이외 재개발정비사업 대상 지역은 현재 시가 진행 중인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된 후 수립될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주민제안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정부의 지방세 감면정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손실 발생분에 대한 재정보전방안을 최근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정부의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1가구 1주택 재산세 인하, 코로나19에 따른 세제혜택 등 지방세 감면으로 지자체의 재정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이 건의한 내용은 지방소비세 인상으로 재정을 보전하는 방안, 지방교부세 총규모를 확대해 손실을 보전하는 방안 등이다. 특히 이 시장은 복지수요나 인건비 등 재정 수요액이 갈수록 늘고 있어 지방재정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5일 고양시의 건의내용 등을 종합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최태원기자
30일 오전 1시40분께 파주시 상지석동의 한 폐기물 처리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30분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건물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크레인 등 장비를 태워 7천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가평군이 지난달부터 운영한 자라섬 남도 꽃정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유료로 개방한 가운데 3만5천102명이 입장, 1억3천600만여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방시기 처음으로 인근 남이섬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라섬 남도를 경유하는 선박 운영 결과 입도 282회, 출도 124회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자라섬 남도와 중도 일원에서 진행된 농특산물장터에선 지역 업체 38곳이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산물가공품, 음료 등 100여개 품목을 판매해 1억2천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자라섬 남도 11만㎡에 꽃정원과 경관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면서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는 산철쭉 등 관목류 3종3만4천주를 비롯해 꽃 양귀비, 튜립, 수레국화, 유채, 해바라기 등이 자라고 있다. 한편 자라섬 남도 꽃정원 유료 개방은 30일 종료된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