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 완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조태성)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주택건설시장의 어려움에도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지원사업에는 경기도 내 대표적인 주택건설업체인 일신건영㈜(대표 조태성), 석미건설㈜(대표 심광일), 명성종합건설㈜(대표 지재기), 태조건설㈜(대표 김효균), ㈜대광이엔씨(대표 조영훈), 청도건설㈜(대표 이승룡), ㈜엠이에이치(대표 김기원]), 은일종합건설㈜(대표 김은수), 대방산업개발㈜(대표 윤대인), 세중건설㈜(대표 홍성래), ㈜덕천건설(대표 이은상), 수양종합건설㈜(대표 이명재), ㈜시티건설(대표 진민호)이 참여해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유족 18가구의 노후주택을 보수했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은 지난 199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사업 종료를 기념하는 기념식에서 청도건설㈜은 국무총리 표창을, 대방산업개발㈜, 세중건설㈜, ㈜시티건설은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태성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앞으로도 소속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주택건설업계의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공적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방식 착공…2025년 6월 완공

오는 2025년 6월까지 평택ㆍ당진항 1종 항만배후단지에 복합물류와 제조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민간 개발ㆍ분양 방식을 도입한 평택ㆍ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28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 재정지원 없이 민간자본 2천128억원이 투입돼 부지 113만5천㎡에 복합물류와 제조시설(71만1천㎡), 업무ㆍ편의시설(10만5천㎡), 공공시설(31만9천㎡) 등이 조성된다. 해수부는 개발이 완료되면 6천500명의 신규고용효과와 2조4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글로벌, 왈레니우스윌헬름센솔류션즈 사우스코리아, 경기평택항만공사, ㈜신화로직스 등 7곳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그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정부와 항만공사가 부지를 개발한 뒤 민간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 방식은 민간이 토지소유권을 취득할 수가 없어 항만배후단지에 대규모 제조ㆍ물류시설을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을 개정, 민간이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도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평택항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고양시 개발 이주민 거주 가능 순환주택 건립…2024년 준공

고양시에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순환주택이 생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시 순환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순환주택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고양지역 임대주택 및 사회주택 일부가 이용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재개발ㆍ재건축ㆍ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8천300가구의 이주세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개발사업 중에도 이주민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순환주택의 지정ㆍ공급 및 운영에 관한 시장의 책무 및 개발사업자가 이주대책 수립 시 순환주택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입주 대상자는 각종 개발사업 등 불가피한 사유로 다른 주거공간이 필요한 이주민으로, 개발사업구역에 실제 거주하는 소유자 및 세입자 등에 한정된다. 이 중 저소득층을 우선공급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거주기간은 개발사업 이주민이 순환주택에 입주한 때부터 개발사업이 완료된 때까지다. 입주 이주민은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원칙적으로 순환주택에서 퇴거해야 한다. 고양시는 신속한 순환주택 공급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덕양구 토당동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고양형 임대주택을 건립할 방침이다. 고양형 임대주택은 약 120세대 주거공간은 물론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추진 중이다. 230억원이 투입되고 내년 착공,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3개 필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남은 4개 필지는 연중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위탁, 건립 및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주민들이 개발사업 진행 중에도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 결과 이주민을 위한 순환주택 제도를 생각해냈고, 앞으로 순환주택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숨진 김휘성군 외상 없어...경찰, "사인 규명위해 부검"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 3학년 김휘성군이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지 7일 만이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33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인근 야산 산책로 인근에서 김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김군은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군의 시신형태나 김군이 스스로 새마을연수원 인근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외관상 몸에 상처 등이 없었고 여러가지 이유에서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부모에게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9시께 들어가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김군의 행적이 포착된 CCTV 영상 등을 보면 그는 같은날 오후 4시40분께 하교한 뒤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를 충전했다. 이어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책을 산 뒤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김군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에는 내부 블랙박스가 없어 그가 새마을연수원으로 어떻게 이동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해당 시간 버스정류장을 거쳐 간 다른 버스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군이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탄 뒤 새마을연수원에서 하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분당 율동공원,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에 3개 기동대 인력 180여명과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등 지난 23일부터 김군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김군의 정확한 이동경로와 교통카드 충전 및 서적 구입경위 등을 조사한 후 사건 전모를 파헤칠 예정이다. 성남=김해령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공약이행률 82%…“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온 결과”

은수미 성남시장 취임 후 3년간 성남시의 공약 이행률이 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36개 주요 사업 중 75개 사업을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꾸준히 시민만을 바라보며달려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손용식 성남시 정책기획과장은 28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해 리얼, 성남을 말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진행했다. 손 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교통, 안전, 경제, 환경, 문화 등 7가지 분야별 주요 시정 추진사항과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손 과장은 먼저 돌봄 공백 제로화를 실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돌봄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성남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돌봄터 1호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노후시설 리모델링까지 공공돌봄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복지로 인한 사통팔달 성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지역은 하루 유동인구 250만명, 하루 차량이동량 110만대를 웃돌고 있어 교통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 과장은 시는 교통은 복지다라는 모토로 도심 구석구석을 연결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성남형 교통복지체계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형 교통수단인 성남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ㆍ2028년 개통 목표)을 중심으로 1호선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성대로와 성남대로에 S-BRT 도입,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역~판교역), 위례~삼동선 연장과 맞춤형 준공영제 실시, 누리ㆍ반디버스, 성남형 특화버스 등 여러 교통체계 운영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계획도 밝혔다. 게임콘텐츠의 메카, 성남의 힘찬 발걸음 역시 계속된다고 자부했다. 손 과장은 오는 2024년 1월 485석 규모로 e-스포츠전용경기장도 문을 열고 내년엔 게임을 활용한 특화공간으로 꾸며질 판교 콘텐츠 거리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과장은 지난날의 관행을 바꾸는, 과감히 틀을 깨는, 이미 와 있는 미래의 기를 잡는 도시로의 위대한 전환과 선도는 이미 시작됐다며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보는 성남의 그 담대한 발걸음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성남=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