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박상경)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23개교 대상, 경(警)-학(學) 협업 등교 지원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별내동 소재 덕송초등학교를 첫 시작으로 이날 진건읍 소재 사능초등학교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남양주북부경찰서를 주민과 학부모, 학생 등에 알리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물티슈 및 밴드, 부채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지키고, 함께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는 구호를 외치며 진행됐다. 그동안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학교장, 생활인권교사, 학생자치회 임원, 어머니폴리스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행사 후 경찰-학교장 간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수렴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나눴다. 박상경 서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청소년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기후위기 시대, 기후시민 되기’ 시민강좌

여름에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유지하고 있어요., 동네 주민들과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해서 쓰고 있는데 이런 문화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이 진행한 2021 열린시민강좌에서는 특별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됐다. 기후위기 시대, 기후시민 되기를 주제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강의와 시민 아이디어 발표 및 토의, 베스트 아이디어 선정하기가 진행됐다.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지금 수원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실생활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해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시민강좌는 1부 윤순진 교수의 강의와 2부 시민토의 및 아이디어 선정으로 진행됐다. 윤순진 교수의 강의는 ▲ 기후위기와 1.5℃ 탄소 중립 목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에너지 전환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 현황 ▲시민이 열쇠, 기후시민되기 등으로 진행됐다. 윤 교수는 기후위기의 정의와 기후위기를 막을 방법을 설명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채팅 창을 통해 강의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고 서로 몰랐던 사실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부 시민토의에서는 사전투표로 선정된 20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은 강좌 전 시민들에게 지구살리기 아이디어 400여건을 받아 사전투표를 통해 2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벼룩시장, 아나바다 적극 활용하기라는 아이디어를 낸 시민 최정은씨는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선 새것에 대한 소비가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은 흠이 생겼거나 안 쓰는 물건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서로 물건을 바꿔쓰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소비를 줄이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순진 교수는 근거리 이동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의 의견에 대해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 평소에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20개 아이디어 중 유치원 때부터 환경과 분리수거에 대한 철저한 교육, 기업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썩지 않는 재료 사용을 못 하게 하는 법 제정 등 사회적인 실천방안과 일회용품 자제하기, 안 쓰는 콘센트 뽑아두기, 식당서 남은 음식, 반찬 포장해가기 등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의견 10개가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조영호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장은 이번 강의와 토의를 통해 수원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교육과 실천운동을 통해 시민들과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진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취약계층 어린이에 선풍기 기부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수원지부 회원들은 지난 23일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과를 통해 선풍기를 전달받을 취약계층 어린이 3명을 추천받아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착한 소비, 착한 기부(착기착소) 기부금과 연결해 기부하게 됐다. 기부에 참석한 이영미씨는 수요처에서 부담스럽게 느낄 것 같았는데 밝게 맞아주시고 수혜자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을 보며 꾸준함과 한결 같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됐다라며 앞으로 율천동 복지팀장과 복지 주무관, 복지 코치와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율천동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수혜자에게 꼭 필요한 것을 후원받을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이기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무덥고 기후변화가 많은 날씨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기부 후에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에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인천경제청, 송도 산업연구용지 대상 유수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산업연구시설용지에 유수 기업의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자를 모집한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송도국제도시의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단지 내 송도동 178의3(3만413.8㎡)과 178의5(1만4천716.8㎡),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송도동 210의2(6천17.3㎡)와 210의6(9천924.4㎡) 등 4개 필지에 유수 기업의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자를 공개모집 하는 내용의 공고를 했다. 토지공급 방식은 매각이다. 토지공급가는 주용도에 대해 조성원가(1㎡당 76만2천954원)을 적용하고, 부용도에 대해서는 토지매매계약을 하기 전에 공식감정 절차를 거쳐 확정한 감정평가액을 적용한다. 이번 공개모집의 신청 자격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의2호에 따른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다. 다만, 현재 인천에 있는 사업장을 단순 이전하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서류는 다음달 29일 오후 1~5시 송도 G타워 문화동 2층 기업지원센터에서 접수한다. 유치대상 업종(주용도)은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이다. 이들 유치대상 업종에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의4호 등에 따른 첨단업종은 평가에서 우대한다. 평가는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전검토와 본평가로 이뤄진다. 이 중 본평가의 평가항목은 기업현황, 재무현황, 연구능력, 기술능력, R&D 운영계획, 재원확보 계획, 시설건립계획 등이다. 토지매매계약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통보 이후 1개월 이내에 한다. 토지매매계약 이후 1년 이내에 사업계획서에 담긴 건축물의 건립을 위한 착공을 하지 않거나 착공일로부터 24개월 이내에 준공하지 않으면 계약해지를 당할 수 있다. 토지의 소유권 이전은 인천경제청이 매매대금을 모두 받은 이후에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대상 토지들은 사업계획에 따른 건축물 준공일까지 근저당 설정 등의 담보제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기자

인천LNG기지, 국내 최대 100㎿급 수소연료전지 본격화

한국가스공사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100㎿급의 수소연료전지 구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송도그린에너지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료전지 사업 주민 설명회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송도그린에너지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가스공사미래앤인천이 각각 40%, 40%, 20%의 지분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총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LNG를 저장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증발 가스(BOG)를 활용해 인천LNG기지 내 2만2천㎡에 100㎿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인천LNG기지의 BOG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LNG 기지의 안정성을 놓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BOG를 모아 냉각해 다시 LNG로 만들어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총 658.7㎿의 연료전지가 운영 중이다. 인천에서는 현재 연료전지 발전소 5곳이 가동 중으로 94.2㎿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학교와 아파트 등 소규모 시설도 가동하고 있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인천의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공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1㎿당 성인 1만2천명이 1일 호흡하는 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다. 특히 송도그린에너지는 이번 사업이 이미 구획 정리가 끝난 인천LNG기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주거지역인 아파트 단지까지 4㎞나 떨어져 있어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앞으로 20년 사업기간 동안 주변지역의 지원은 물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온오프라인 설명회에서 연료전지의 이해 및 안전성 이라는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한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연료 전지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추진 중인 사업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송도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민 설명회를 통해 연료전지 사업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며 이 과정에서 송도지역 주민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