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자원공사 경기 서남권지사(지사장 최기선)는 2일 안산시 장애인복지관에 코로나 19 방역 물품과 어린이 재활활동 키트 80세트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어린이 재활활동키트는 스티로폼 비행기, 클레이, 비즈 등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아동 재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경기 서남권지사는 지난 2012? 사회공헌 모임인 경기 서남사랑회를 결성해 지역의 홀몸 어르신에게 꽃과 떡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고양가구박람회가 오는 10~13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가구박람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는 가구가 바뀌면 삶의 가치가 높아진다를 주제로 일산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 가구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한다. 기업 120여곳과 가구브랜드 300여곳이 참여해 70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가구상품들을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 수입 유명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등도 참가해 최신 가구 트렌드가 반영된 신상 가구들까지 직접 체험하며 비교할 수 있다. 브랜드와 기업별로 다양한 제품을 할인 가격으로 제공, 관람객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기회까지 제공한다. 비대면 온라인 경품 추첨도 준비됐다. 경품 추첨 행사는 박람회 기간 매일 오후 5시30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에어 드레서, 드럼세탁기, 75인치 TV,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가구와 어울리는 가전제품들로 준비됐다.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양가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고양시가 전국 최대의 가구유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지난 1일 본원 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0주년, 개교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선 장기근속자 119명, 친절 및 모범직원 40명 등 병원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교직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국제학술지(SCI)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이승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솔잎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국내 우수 논문 분야에서 이언숙 가정의학과 교수를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원내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의료환경 속에서도 일산백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올해 진행 예정인 병원 증축과 의료서비스 개선 등 병원발전을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는 2일 고용노동부부천지청,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인천지역본부와 김포지역 일학습병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인력의 양성 및 취업 확대를 위한 김포지역의 일학습병행 인프라 개선을 목적으로 김포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김포지역 일학습병행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업홍보와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 공동훈련센터 운영과 교육과정 개발, 사업 운영 컨설팅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진영 총장은 김포지역 일학습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협약으로 김포 일학습병행 활성화 TF를 구성해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김포지역 우수기업의 고용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대학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4년 연속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시흥 배곧누리초등학교 송성근 교사가 아동의 빗길 안전 등하교를 지원하고자 투명안전우산 500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송성근 교사의 투명안전우산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쏭쌤TV 유투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송성근 교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원격직무연수 중 하나인 안전영역 관련,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유 퀴즈 안전한 학교생활이라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이 퀴즈를 맞춘 수 만큼 송 교사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송성근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 퀴즈 안전한 학교생활 연수를 통해 지원된 투명안전우산이 아이들의 빗길 등하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김창연 본부장은 전달받은 투명안전우산 500개를 시흥과 안산의 지역아동센터 30개소에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하남시는 교산 기업유치 TF팀를 구성ㆍ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서다. 일자리경제국장을 총괄 반장으로 기업유치반과 기업이전반 등 모두 19명으로 편성, 운영한다. 기업유치반은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기업유치팀ㆍ정책팀, LH신도시사업혁신단 기업지원팀, 하남도시공사 교산기획팀ㆍ도시미래팀 등이 참여한다. 주요 협업사항은 교산지구 핵심유치 업종에 맞는 앵커기업 등 유망기업 발굴과 기업 수요에 맞는 토지이용계획 수립 요구, 용지공급 시 기업유치ㆍ지원위원회를 통한 지자체장 추천권 활용 등이다. 기업이전반은 도시전략과장을 반장으로 기업설립지원팀ㆍ교산사업팀, LH하남사업본부 보상부, 하남도시공사 교산조성팀이 참여, 현재 추진 중인 미사ㆍ감일지구 우선공급 추진, 선이주 대책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김상호 시장은 단기적으로 교산지구 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목표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평군 서종면 문호3리 김숙영 이장.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내 시간을 내줄 생각이다. 양평군 서종면 문호3리 김숙영씨(50)는 이웃과 마을에 대한 베풂을 삶의 행복으로 여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넉넉하지 않았던 집안 사정 때문에 검정고시로 서른 일곱 살, 늦깎이로 대학생이 됐다는 그는 나 아닌 이웃을 위해 살고 싶다고 했다. 만학을 계기로 조금 늦게 시작했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다. 그는 같은 면 명달리가 고향인 아버지와 함께 문호 3리에서 49년째 살고 있다. 2015년 부녀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마을에 대한 봉사의 첫 발을 내디딘 그는 2년 뒤인 2017년에는 선거를 통해 이장이 되기도 했다. 이는 마을과 이웃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걷는 것으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마을 주민들의 삶을 살피는 일이 일상이 된 것이다. 그는 마을행사 참여도가 낮았던 이주민들을 끌어안는 일에 앞장섰다. 마을 정원 가꾸기, 마을 회원제 등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펴 겉돌던 이주민들을 원주민과 어울리게 해 주민 화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 회원제는 처음 50가구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150가구로 늘어났다. 지난해부터는 마을 알리미 사업인 온새미로(언제나 변함없이 본연그대로의 상태라는 순우리말)를 통해 마을의 역사, 지리, 생활권 등을 알리고 주민의 마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때때로 주민들 사이에 발생한 분쟁을 상담하기도 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마을 일을 보고 있다. 김숙영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라면 기꺼이 나의 시간을 내줄 생각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봉사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축복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은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마을 일을 할 때도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누군가 솔선수범한다면 그 주위로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은 누군가의 움직임으로 돌아간다며 옳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소신껏 행동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평=황선주기자
▲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경기일보 DB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K리그 5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2일 수상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5월에 열린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 기간 동안 수원은 지난달 9일 전주 원정에서 3년 6개월만에 전북 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또 12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을 0대2로 마쳤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3대2 역전승을 만들어냈고, 2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원정 경기에서는 3대0으로 승리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5월 7경기에서 승점 15점을 챙긴 수원은 지난 4월 4위에서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K리그1 1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수원이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2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5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박건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될 예정이다.권재민기자
2일 오전 3시41분께 김포시 대곶면의 한 컨테이너 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컨테이너 2~3층이 전소됐고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재도구 등이 부분 소실됐으며 집진기부품 30여개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60여명과 소방차 등 소방장비 32대가 동원돼 오전 5시6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신고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최근 다소 흔들리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 불펜진에 든든한 원군이 가세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 불펜투수 이대은(32)의 부상 복귀가 임박한데다 강속구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25)이 전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은과 엄상백 모두 150㎞를 상회하는 속구가 주무기로, 이들이 가세하면 강속구 투수가 부족한 KT 불펜에 단비를 뿌려줄 전망이다. 지난 1일까지 KT 불펜은 15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해 이닝은 리그 최하위, 평균자책점은 4위에 올랐다. 더욱이 블론세이브가 7차례로 리그 3위인 데다, 구원투수 등판 시 물려받은 승계주자도 88명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세부적인 면에서 불펜의 잠재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 특히 지난 주에는 18.2이닝을 투구하며 탈삼진 8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 20개를 내주고 평균자책점 7.71로 무너졌다. 그 어느 때보다도 원군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반년간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달 29일 2군에서 라이브피칭 15개를 던진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일에는 30구를 투구했다. 두 차례의 라이브피칭에서 특별한 이상징후는 없다고 구단은 전했다. 이대은은 과거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치면서 150㎞ 초중반대에 이르는 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2017년 군복무(경찰청)로 국내 리그에 복귀한 뒤 2019년 KT에 입단했으나, 속구 구속과 구위가 떨어져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수술 후 재활이 순조로워 구속과 구위 모두 위력을 되찾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이달 말께 2군 실전 등판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1군 불펜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잠수함 투수 엄상백도 다음달 6일 상무 전역을 앞두고 있다. 2015년 KT에 입단해 일찍 1군 기회를 잡았지만 들쭉날쭉한 투구로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그러나 상무 입대 후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07.1이닝을 투구하며 10승(4패),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1.68의 호투를 펼쳐 다승ㆍ평균자책점ㆍ탈삼진ㆍ이닝ㆍ승률 5관왕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39.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4승(무패), 탈삼진 47개, 평균자책점 1.59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대은은 편한 상황부터 등판시키면서 보직을 조율할 예정이라며 엄상백도 전역하면 투수진 뎁스는 더 두터워진다. 몸을 잘 만드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