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제일병원 난임센터인 동탄제일아이희망의원(대표원장 손일표)이 보건복지부 산하 경기도권역난임ㆍ우울증센터와 손잡고 난임 환자들에게 심리ㆍ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마인드케어센터를 운영한다. 동탄제일아이희망의원은 27일 경기도권역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와 난임의료기관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권역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가 상주해 난임 부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개인 심리상담 및 소그룹 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난임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심리상담을 하기까지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담자(상담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 발굴 및 연계를 위한 선별검사 ▲기관 방문 1:1 개인상담 ▲심리안정 소그룹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1:1 개인상담은 매주 1회 마인드케어센터에서 무료로 이뤄지며, 추후 더 진행이 필요한 경우 6~10회 대면상담으로 이어진다. 심리안정 소그룹 프로그램의 경우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추진되며 4인 이하 집단으로 구성, 문학 및 미술 치료 등이 포함된 4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손일표 대표원장은 난임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실제 임신이 되기까지 기간을 길어지게 한다며 환자의 깊은 아픔까지 헤아리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삶의 질을 높이고 임신율과도 연관이 있는 정신건강을 위해 마인드케어센터 운영에 나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 가는 길이 4ㆍ27판문점 선언길로 명명됐다. 파주시는 4ㆍ27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은 27일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한양수 시의장, 강호필 1사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판문점 인근 군내 삼거리 국도1호선을 4.27 판문점 선언길 명예도로 명명식을 가졌다. 당시 남북정상회담시 남북정상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던 대성초교 학생 등도 참석, 의미를 더했다. 전국에 170여개 명예도로가 있지만 남북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명예도로는 파주의 4ㆍ27판문점 선언길이 유일하다. 명명식에는 4ㆍ27을 상기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27분에 가로 2m 세로 1.4 m 크기의 화강암으로 파주시 지도를 형상화한 기념표지석을 제막했다. 이어 판문점 인근 DMZ 내 유일한 마을은 대성동 자융의 마을에서 가져온 흙으로 수목 반송 기념 식수를 식재했다. 4ㆍ27판문점 선언길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성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파주통일대교 ~ 판문점 까지 약 8km 구간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판문점선언 이후 복잡한 국제정세로 남북관계가 교착상태가 빠져 있는 시기에 4ㆍ27판문점 선언길 조성은 판문점 선언의 무게감을 되돌아 본다면서 특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의미 있는 노력으로 평가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파주시는 정정협정 후 67년간 미등록 토지로 남아 있던 판문점을 파주시 행정구역으로 등록해 판문점 주변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정부의 GTX-D노선 축소 발표에 김포와 인근 인천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GTX-D 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회장 김천기, 한신총연)와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총연합회(회장 이태준, 검신총연) 등에 따르면 최근 연합회와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김포시민주권시대 등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범대위가 꾸려졌다. 범대위는 28일 오후 1~3시 세종시 국토부 청사앞에서 범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 등 관련 부처 항의방문도 시도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GTX-D 노선 강남 직결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반드시 확정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올린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원게시 12일만인 27일 오전 11시 현재 3만2천여명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글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가 지정한 2기 신도시 김포를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전예비타당성 B/C값 1.02를 확보한 김포~강남~하남 노선을 확정시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미세먼지를 부적정 배출한 업체들이 환경당국에 무더기로 철퇴를 맞았다. 27일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중 광주ㆍ포천ㆍ양주시 등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들을 특별점검, 부적정 배출(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한 업체 43곳을 적발했다. 앞서 한강청은 점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이동측정차량으로 공장밀집지역 등지의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불법배출 의심 사업장을 선별ㆍ점검했다. 특히 폐목재 등의 불법소각 등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광주지역 사업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폐기물 소각시설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선 대기오염물질을 채취ㆍ분석,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 후 초과 사업장에 대해선 지자체에 개선명령을 조치토록 요청했다. 광주 소재 A사업장은 접착테이프 등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설치한 건조시설 등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하다 적발됐다. 광주 소재 B사업장은 활성탄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다 총탄화수소가 배출허용기준을 8.3배를 초과해 적발됐다. 양주 소재 C사업장은 섬유 염색과정에서 생성된 먼지가 배출허용기준을 4배 초과해 배출했다 적발됐다. 양주 소재 D사업장은 방지시설을 부식ㆍ마모돼 방치한 채 운영하다 적발됐다. 한편 한강청은 위반정도가 큰 사업장 5곳은서 직접 수사를 진행,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선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광주시는 오는 30일 만료되는 시 전역(430.99㎢)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외국인이나 법인 등이 주택을 구입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최초 지정(지난해 10월31일)과 마찬가지로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한 경우만 한정된다. 기한은 1년을 연장, 내년 4월30일까지다. 지정 초기에는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시장 진정 효과가 입증됐지만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투기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외국인과 법인 등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면 관할 지자체장으로부터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상은 주택이 포함된 토지거래에 한해 주거지역은 18㎡, 상업지역은 20㎡ 등을 초과하는 토지다. 현재 법령상 기준면적은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은 180㎡ 초과, 상업지역은 200㎡ 초과 등이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재지정 조치로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이 허용되고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할 의무가 발생한다면서 외국인과 법인의 투기수요 차단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부천시는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접촉자 추가 확진자 8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서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288명이다. 부천=김종구기자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앞장서겠습니다. 장애인ㆍ노인 등 교통약자를 병원에 태워다주는 것은 물론, 병원 진료시간 동안 동행까지 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장애인기업이 화제다.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16차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경기도와 협업, 이동약자 교통지원 서비스 사업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힐빙케어(대표 박용진)가 주인공이다. 박용진 힐빙케어 대표는 이동약자 맞춤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분주히 준비한 끝에 민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동약자 맞춤 모빌리티란 9~11인승 승합차를 5~7인승으로 개조, 전동휠체어에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또 병원 내 치료실 동선을 안내하고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동행 매니저 서비스도 포함한다. 박 대표가 이 같은 사업을 구상하게 된 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이동약자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됐다. 18세 때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 수술을 받고, 3년여 간 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한 그는 이후 취업한 병원 원무과에서 근무하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환자를 보면서 이동권 보장 필요성을 절감했다. 박 대표는 현재 경기도내 각 지자체는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차량 대수가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요금체계와 이동거리 등 운행규정이 저마다 달라 관외 지역을 이동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약 29.4%인 1천522만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803만명)와 장애인(262만명)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민관 협력 모델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재정 한계로 차량 대수를 크게 늘릴 수 없는 만큼 지자체가 차량 및 기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민간에서 앱 등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이동약자 맞춤 모빌리티를 늘리자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동약자 맞춤 플랫폼(앱) 개발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신장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면서 민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경기도, 31개 시ㆍ군과 협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화성소방서 송산남성의용소방대원 예찬수씨(43)가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예찬수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예 대원은 지난 26일 오전 8시43분께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A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자신의 차량에 있던 의용소방대원 방화복과 헬멧 등을 착용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당시 A빌라의 4층에는 연기와 불길로 인해 주민 4명이 고립,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예 대원보다 앞서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주민 2명을 구조하는 사이, 그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A빌라로 진입해 남은 2명을 구조했다. 예찬수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재난현장에 주저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과천시 소재 우리화훼종묘(대표 김재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시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필요한 곳에 성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불우이웃돕기 3천600만원을 기부하는 한편 아프리카 어린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우리화훼종묘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화훼종묘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화ㆍ백합ㆍ아이리스 등 13종의 화훼를 수출하며 큰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화훼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직장ㆍ공장새마을운동양주시협의회가 지난 26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덴탈마스크 2천500장과 메밀면 100인분을 은현면 주민자치위원회에 전달했다. 마스크와 메밀면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 회원인 ㈜휘니스포츠 강성구 대표가 후원했다. 오수영 회장은 평소 은현면이 인구가 적어 지역사회 봉사에 어려움이 많다는 주민자치위원장의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에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구순 은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마음놓고 봉사활동하기가 어려운데 요긴한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물품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