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21년 봄 기획전으로 정중동(靜中動)의 미학: 한국 현대 춤 그림전을 오는 7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춤 그림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초의 전시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 2 3 4전시실에서 한국화 대표작가 15인의 작품 42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공연 관람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대에 율동미 넘치는 춤을 주제로 다룬 한국화 작가들의 멋진 작품을 통한 그림으로 만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화 작가 15인의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그려진 여러 가지 춤의 모습을 통해 실제 공연 이상의 감흥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오늘날 수묵채색 인물화의 양상과 특징, 춤과 미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학술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응노, 장우성, 장운상, 이석우, 정탁영, 임송희, 김세원, 장상의, 이석구, 이숙자, 정종해, 김병종, 조순호, 이동연, 권지은 작가가 참여해 전통성과 한국성을 담은 춤 그림, 강렬한 표현성의 춤 그림, 현대적ㆍ이국적 매력의 춤 그림 등이 분야별로 전시된다. 이천=김정오기자
문화일반
김정오 기자
2021-04-2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