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광한)는 우리물류(대표 안대영)로부터 봉사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한 KF-80 마스크 1만2천장을 후원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물류 측은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아동, 장애인, 노인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 학용품 등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안대영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진춘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을 실천해준 우리물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위한 후원 연계 및 발굴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40년 동안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 낙후된 도시, 안성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기원합니다 안성지역 공직사회와 사회단체, 기업인 연합회, 이ㆍ통장협의회, 농민회 등 100여개 단체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유치 대상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 등 2곳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이전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안성유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사회단체들은 김 시장을 주축으로 그동안 40여년 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으로 핍박받아 온 안성지역 낙후된 도심을 살리고자 뜻을 함께했다. 안성시와 손을 잡은 단체들은 TF팀 구성과 범시민서명운동, SNS 버킷 챌린지, 현수막 게첨, 응원전, 결의대회, 시민추진단 구성, 결의문 채택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들 경기도 공공기관이 유치되면 1년 예산규모가 모두 3천750억원으로 직원 420여명이 상주, 지역발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의 1년 예산은 안성시의 1년 예산 1조원(100%)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40년 동안 낙후된 안성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는 김 시장과 시민사회의 호소로 공공기관 유치가 관철될지 주목된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최남단으로서 개발규제 등으로 40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지사가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고 19만 안성 시민 모두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경기복지재단 등 공공기관 7곳의 이전을 발표하고 균형발전 등 11개 항목을 평가해 지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안성=박석원 기자
부천원미경찰서가 부천북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개구리 밥차를 청소년 선도보호 업소(블루캅) 1호점으로 선정했다. 블루캅은 청소년의 초성인 靑(BLUE)과 경찰(COP)의 합성어로, 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선정하는 청소년 선도보호 업소의 명칭이다. 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위기청소년 보호 정책인 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주민들과 협력해 사회적 감시망을 구축,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시에 가출청소년, 학교밖ㆍ가정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발굴ㆍ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아 청개구리 밥차 대표는 물푸레나무 공동체 청소년 문화공간을 운영하면서 2011년부터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 밥차를 통해 거리에서 가출청소년들을 만나 사회적 가족 맺기라는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는 청개구리 밥차 대표와 이하 봉사자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경찰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수원지회가 지난 9일 오전 고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노트 1천500권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20여명의 대원들은 학생들을 위한 노트 외에도 학부모를 위한 미용재료 등을 함께 나눠주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승우 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를 하게 됐다며 방역수칙을 끝까지 잘 지켜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경기도육상연맹과 강원도육상연맹이 육상 발전과 꿈나무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육상연맹은 지난 9일 오후 인천광역시 소재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사인 대양목재 회의실에서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과 최선근 강원도육상연맹 회장, 황영조 대한육상연맹 이사를 비롯, 양 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경기도연맹과 강원도연맹은 ▲대회개최ㆍ세미나ㆍ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 상호협력 ▲상호 간 연계체계 확립 ▲온오프라인 상호 홍보 지원 ▲시설ㆍ기자재의 공동활용 ▲도대회 개최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우수선수 상호교류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교류 ▲지도자 교육프로그램 공동연구 개발 및 전문지식ㆍ기술 등 정보교류 등 7개 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양 연맹간 협약은 김진원 경기도연맹 회장이 지난 2월 취임 후 가진 첫 이사회에서 국내ㆍ외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기도 육상의 경쟁력 강화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진 첫 타 지자체 연맹과의 협약 성사다. 김진원 회장은 경기도 육상 발전을 도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앞으로도 타 지자체는 물론, 코로나19 정국이 안정되면 국제적인 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겠다며 이번 강원도와의 협약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역전경주 대회 연계 등 실질적인 교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 사령탑에 서남원(54)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서 감독은 1996년 지도자로 입문해 국가대표팀 코치와 남녀 프로배구팀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12월 대전 KGC인삼공사를 끝으로 코트를 떠났던 서 감독은 IBK기업은행 감독직을 맡으면서 2년 만에 다시 V리그 사령탑에 복귀했다. IBK기업은행은 서 감독의 포용성 있는 리더십을 통해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원팀으로 만들어 팀이 재도약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강하고 끈끈한 IBK기업은행만의 팀 성향을 만들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수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에 1명이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다 60대 남성 A씨는 남양주 확진자의 직장동료와 밀접 접촉, 병원에서 검사받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성남시는 분당구에 있는 A초등학교 교사 1명과 학생 8명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1학년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지난 10일 1학년 학생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된 1학년생 8명 가운데 7명은 확진 교사가 담임인 같은 반 학생들이고 1명은 다른 반이다. 다른 반 학생 1명은 축구교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A초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 1천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A초등학교는 오는 16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군포시가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를 새롭게 단장하는가 하면 거점별로 신규 개설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 1호점인 산본중심상가 내 산본틴터를 지난 1월 NH농협 군포시지부 건물 지하에서 같은 건물 6층으로 옮겼다. Teen터가 지상에 위치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른 조치다. 산본틴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24㎡ 규모로 오픈형 홀, 계단형 온돌마루인 휴룸, 플레이룸, PC존 등을 갖췄다. 군포에는 현재 산본틴터 외에도 당동틴터, 부곡틴터 등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운영과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도 연간 8천여명이 이용했다. 틴터는 군포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틴터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지자 청소년 이용공간이 거의 없는 산본1동 마을커뮤니티센터에 다음달말까지, 송부동주민센터에도 오는 7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청소년 전용카페 틴터를 거점별로 설치,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een터는 시가 조성한 후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안산 시민 상당수가 악의적 민원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 설문인 생생소통방을 통해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직자 자세를 묻는 질문에 악의적인 폭언ㆍ폭력ㆍ갑질을 일삼는 민원인에게는 상응하는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어 공공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응답이 44.2%(137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공직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민원인을 상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32.6%(101명)에 그쳤다. 응답자의 절반인 48.4%(150명)는 민원인이 공직자에게 폭언ㆍ폭력을 행사한 것을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절반가량인 52%(78명)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므로 모른척 했다고 응답했다. 25.3%(38명)는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대답했고 35명(25.3%)은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폭언ㆍ폭행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는 서로를 배려하는 인식 부족이 164명(52.9%), 민원인의 불법ㆍ요구 120명(38.7%), 복잡한 민원처리 절차 78명(25.2%), 담당 직원 태도 29명(9.4%) 등의 순이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할 대책으로는 민원실 환경개선(녹음 전화, 비상벨, 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이 138명(44.5%), 상호존중 인식을 위한 캠페인 확대 123명(39.7%), 특이민원의 민ㆍ형사상 대응 확대 111명(35.8%), 피해 공무원 심리상담 등 보호 35명(11.3%) 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상호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인식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공무원 친절교육 강화는 물론 특이민원 발생과 대응, 피해 직원 원스톱 구호 시스템 등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