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임시 선별검사소 봉양동으로 이전 설치

양주시는 15일부터 22일까지 광적도서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봉양동 봉양2통 마을회관으로 이전, 운영한다. 선별검사소에는 간호사 3명, 방역 안내요원 2명, 군인 3명 등 8명이 근무한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덕정ㆍ봉양공업지구 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218곳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이다. 이밖에 근무여건 등의 사유로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는 불법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행정명령에 따라 외국인 고용 사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검사받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00만~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행정명령 위반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면 검사, 조사, 치료 등에 소요되는 방역비용 등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상황이라며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에 반드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원FC, 구단 첫 성인 국가대표 배출…‘자가격리’ 변수에 우려

수원FC 엠블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주축 수비수 박지수(27)와 박주호(34)가 국가대표로 발탁돼 팀 역사상 최초로 성인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하지만 초반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주전 수비수 2명의 대표 차출과 이로 인한 격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구단 입장에선 첫 성인 국가대표 배출이 반갑지만은 않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ㆍ일전을 마친 후 곧바로 귀국해도 7일간 집단 격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격리 해제 날짜는 다음달 1~2일로 예상돼 다음달 4일 제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수원FC는 전력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한ㆍ일전 원정 명단 24명에는 박지수와 박주호를 비롯해 총 14명의 국내파가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일본 입국시 방역 절차가 대부분 면제되나, 국내파 선수들은 귀국 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7일간 집단 격리 후 소속팀에 복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집단 격리 후 경기에서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약 2~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동료들과 발을 맞추는 과정까지 포함하면 4일 경기 투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 투입된다 하더라도 교체 카드 정도로 예상된다. 수원FC 관계자는 국가대표 발탁은 선수 개인에게나 팀에게나 큰 영광이다. 다만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선수의 몸 상태에 따라 교체 출전 정도는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우려했다. 권재민기자

‘우승 0순위’서 미끄러진 흥국생명, PO도 장담할 수 없다

우승 0순위로 꼽히던 인천 흥국생명의 챔피언전 직행이 무산되면서 플레이오프(PO)로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챔프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 후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서 0대3 완패를 당해 리그 1위 자리를 서울 GS칼텍스에 넘겨줬다.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ㆍ다영(24)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당초 목표한 통합 우승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시즌 개막 이전부터 흥국생명의 우승은 당연했었다. 수원 현대건설로부터 FA로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고, 월드스타 김연경(33)이 11년 만에 돌아오면서 이재영-김연경-이다영으로 이어지는 최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흥국생명은 리그 개막 후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승수를 쌓아가며 14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첫 연패를 기록했고, 핵심 선수간 불화설로 분위기가 흐트러진데 이어 5라운드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지난달 11일 학폭 논란에 휩싸인 쌍둥이 자매가 중징계를 받아 선수단을 떠난 후 17승5패(승점 50)의 경이적인 승률로 1위를 달리던 흥국생명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셧아웃 패가 늘면서 결국 GS칼텍스에 추격을 내줘 흥벤저스 어우흥 같은 수식어도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흥국생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3전 2선승제의 PO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대결한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가 건재한 가운데 김수지, 김주향, 육서영, 조송화, 표승주 등 주전들의 체력을 관리하면서 PO를 대비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쌍둥이 공백에 따른 전력 누수와 대체 외국인 선수 브루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챔프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김연경과 백업 멤버들의 분발이 절대 필요한 상황으로, PO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가 관심사다. 김경수기자

구리시, 자원봉사자가 우대받는 지역 사회망 구축 올인!

구리시와 구리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사회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가 우대받는 지역 사회망 구축에 시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리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안승남 구리시장)는 자원봉사 가치 확산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아미 LG유플러스 갈매점과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구리시자원봉사센터가 봉사활동 5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 발급하는 구리시자원봉사자증으로 일정 금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모바일 단말기 구매시 10만 원 할인 혜택과 첫 방문 시 액정보호필름, 핸드폰 케이스를 증정받게 된다.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에 협약한 통신사 외에도 병ㆍ의원, 음식점, 구리아트홀,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uri136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승남 이사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업종별로 확대,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가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우수봉사자증(전년도 봉사시간 100시간 이상자) 소지자는 구리아트홀 기획공연에 한해 최대 50%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관내 공영주차장 50% 할인(최대 2시간) 및 관내 체육시설(구리시멀티스포츠센터, 구리국민체육센터, 구리시배드민턴장, 구리왕숙체육공원 등) 이용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강은이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가족 권리 실현 공동체 사업 적극

강은이 저희 센터는 가족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실현시키기 위해 빈곤취약 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부터 자녀돌봄 서비스, 가족 문화나 관계향상, 지역 내 가족의 사회적 공동체 형성 등 다방면의 서비스를 구현ㆍ제공하고 있습니다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은이 센터장은 우리 사회를 이루고 있는 중심인 가정, 가족의 필요를 함께 채워나가는 일들을 센터가 수행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센터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외국인가정, 조손가정, 북한이탈가정, 자녀가 있는 가정부터 자녀가 없는 부부세대나 1인 가구까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강 센터장은 센터 내 40명이 넘는 실무자와 170명이 넘는 다양한 전문 파견인력(아이돌보미, 방문지도사 등)들이 시흥시 내 가족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고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지지하면서 모든 사업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센터 내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조용히 마스크를 후원해주시는 물품나눔부터 지역 내 취약한 가정 아동들이 식사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물질적 후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는 저희 센터 내 모두가족봉사단은 10년이 넘도록 가족단위로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 생활기관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흥다문화엄마학교에서 지식을 나눠주시거나 후원금을 조직해 주시는 등 각자가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모양과 모습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계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소개했다. 강 센터장은 최근 복지는 시혜적 차원이 아니라 권리와 인권차원으로 변화되고 있다. 자원을 받는 사람과 나누는 사람의 경계가 무너지고, 빈곤의 형태 또한 지식의 빈곤, 정보의 빈곤, 관계의 빈곤, 마음의 빈곤 등 단순히 경제적 빈곤만이 아닌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세상에 나눌 것이 없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기초수급을 받으시는 분이 정기후원금을 내시고,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인권을 연구해 주변 또래들에게 공유해 준다며 이런 나눔 덕분에 세상은 안전하게 나아가고 마음과 생각을 조금만 열어주시면 누구나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강 센터장은 센터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과 필요로 하는 분들을 안전하게 연결시키고 결과물들을 공유하는 역할로서 보다 많은 연결지점들을 찾아가는 노력들을 지속할 것이라며 언제든 가족 내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에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은 가족센터의 문을 열고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