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한국 마사회 회장이 부산경남 경마공원과 영천경마장 사업 부지를 방문하는 등 현장 소통 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부산경남 경마공원을 방문해 지역본부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신임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을 면담, 현안을 청취하고, 경마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14일에도 영천 경마공원 사업 부지를 방문해 진척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 힘 이만희 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영천 경마공원 조성과 관련, 이만희 의원, 최기문 시장에게 많은 조력과 협조를 부탁했으며 특히 현재 말 산업 위기 상황과 온라인 마권 발매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우남 회장은 코로나 19로 힘겨운 상황을 보내고 있는 경주마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며, 경마산업이 조속히 정상화돼 말 산업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부천시는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927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시는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95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아저씨 얼른 건강해져서 돌아와 주세요!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암으로 투병 중인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 상현마을 금호베스트빌2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4일 암 투병 중인 관리사무소 직원 김정묵씨를 위해 성금 935만7천원을 모아 전달했다. 김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18년간 근무해오다 지난해 12월 식도암 판정을 받아 일을 그만두고 항암 치료 중이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수술은 고사하고 비급여 대상인 약물 복용마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한 달이 넘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자 근황을 수소문하던 아파트 주민 상현1동 14통장 이혜경씨는 김씨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자 동 대표들과 한마음으로 김씨를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600만원을 모아 전달했고, 통반장들 또한 각 세대를 다니며 335만7천원을 모금했다. 이중 한 세대는 현금 100만원을 흔쾌히 쾌적했고, 어떤 가정에선 한 어린이가 자신의 용돈을 기꺼이 내어놓기도 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김씨를 잘 모르는 세대도 마음을 보탰다. 주민들이 이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건 평소 근면성실한 김씨의 영향이 컸다. 그동안 궂은 일을 도맡으며 주민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솔선수범 나섰기 때문이다. 이혜경 14통장은 이 아파트 주민 중 그분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친절하고 성실하신 분이라며 너무 안타깝고 꼭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경기농협(본부장 정용왕)은 지난 12일 경기농협 금요 직거래장터에서 최근 소비감소로 인한 가격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나눔 행사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기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ㆍ입학식이 취소됨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절화류를 도내 화훼농가로부터 구입해 장터를 찾는 도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2012년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된 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백설기 데이를 홍보하며 사탕 대신 꽃과 백설기로 마음을 전하는 花+EAT day마케팅을 실시, 장터 방문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왕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화훼수요 감소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눈으로는 꽃을 감상하고, 입으로는 경기미로 만든 백설기를 맛보면서 마음으로 항상 농업인을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창근 성남시의장, 이하 협의회)가 지난 12일 영상회의로 제154회 정례회를 개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3개 분야의 토의를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인사권, 입법권의 독립과 정책지원의 전문인력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행령 개정 등 후속 입법 조치에 선제 대응하고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문과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윤창근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및 자치권 확대는 자치분권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은 건의안을 충분히 검토,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용왕)는 지난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1년도 상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내 농축협 상임이사(전무) 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올해 농축협 신용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또 디지털, 수신, 여신 등 농축협 신용사업 등 핵심사업 부문 전략과 향후 지속 성장 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는 현장 특강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상호금융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농축협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의 화두는 디지털 전환인 만큼 농업 농촌을 위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진행된 2020년 상호금융대상 우수 사무소 시상식에서는 우수상(김포축산농협, 가평축산농협, 파주농협), 장려상(양평농협, 기흥농협, 팽성농협, 성남농협, 안산농협, 금촌농협, 고촌농협, 송산농협, 점동농협, 안성인삼농협)등 13개 사무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완식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14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안 시장은 이날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국민들에 대한 폭압을 강력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지난 2월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하자 군부가 이 결과에 불복하며 촉발됐다. 문민정부를 무너뜨린 것에 반발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군경은 유혈진압으로 강경 대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승남 시장은 중학교 3학년 때 언론을 통해 광주 시민들이 폭도로 위장되는 것을 경험했고 대학 진학 후 광주의 진실을 위해 투쟁했던 기억들이 새롭게 떠오른다며 챌린지 동참 의미를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응원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상호 하남시장을 지명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술대학 학생들이 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11일 오후 1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는 탓에 학교 분위기는 한산했지만, 이곳 3층 마중의 회의실은 벽면 한쪽을 빼곡히 채운 기획처럼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문화예술을 통해 공익활동을 실현하는 마중은 서울예대 학생자치기구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예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그동안 이어왔던 사회봉사 활동이 어려워지자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섰다. 기존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예술대학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 나선 것. 마중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아리연합회와 교육방송국 SABS 등 학생 자치기구와 함께 안산지역의 특수한 공간을 찾아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과 예술활동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지난 한해 마중을 이끈 이동규 전 단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던 공간이 남겨졌다며 안산지역에서 기억해야 할 공간을 선정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예술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20 공간기억 프로젝트_Turn On The Place에서 ▲잊혀진 기억의 섬, 선감도 ▲단원고 4.16 기억교실 ▲스마트허브(구 반월공단)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선감학원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봉산탈춤, 단원고 학생 개개인의 삶을 기억하는 마임 퍼포먼스, 반월공단에 얽힌 희로애락에 집중한 창작가요 등을 공연했다. 이들의 공연은 올해 다큐멘터리를 통해 기록돼 선보일 예정이다. 마중은 올해 또 한 번의 공간기억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지만 잊히고 있는 파주의 장파리, 연천의 배기리를 찾아 아카이빙 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안산도시계획에 맞춰 안산지역의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동규 전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방향을 조금만 바꿔 예술대학 학생으로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활동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단장은 예술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 청년 예술가들이 부딪치는 장벽이 높지만 많은 지원과 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비대면 시대로 유튜브가 활발하지만 유튜브 등에 안주하지 않고 마중만의 색을 찾아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전임의들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을 위해 기부금 755만원을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전달된 기부금은 성빈센트병원 전임의 32명이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주진덕 의무원장 교수, 박희숙 사회사업팀장(루치오사 수녀), 주현정 피부과 교수, 홍기평 소화기내과 교수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임의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한 주현정 피부과 교수와 홍기평 소화기내과 교수는 치료비 부담으로 필요한 치료나 검사를 포기하려는 환자들이 사회사업팀의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통해 무사히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환자들에게 직접 힘을 보태고 싶어 뜻을 모았다며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들의 마음이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진덕 의무원장 교수는 최일선 진료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는 전임의들이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일에 함께 마음을 모으고, 실천으로 보여줘 굉장히 대견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