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서명운동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서명은 시청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배너 링크,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이천시청 민원실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제3차 이전계획이 발표된 즉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를 발족하고 시장과 시도의원 공동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23만 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민 주도의 결의문 발표와 시민 동참 릴레이, 도지사에게 보내는 마음 손편지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지방을 잇는 교통허브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도농복합도시 ▲수도권 규제의 희생 지역 등을 강조하며 도의 공공기관 이전 최고의 적격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동승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규제 개선을 위해 수없이 일어섰지만 수도권의 상수원 보호라는 벽에 늘 가로막혔다. 근본적인 규제 해소도 중요하지만 수십년간 감당해 온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도 이천시민을 위로하는 주요한 방법이라며 공공기관 유치가 유일한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시민이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고양시는 14일 주민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2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4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275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 박창만 노인회장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지회 신임 제9대 지회장으로 박창만 부지회장이 선출됐다.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지회는 지난 12일 총 대의원 155명 중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박창만 부지회장이 과반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박 지회장은 4월 1일 취임하며 4년간 원미지회를 이끌게 된다. 박창만 당선자는 화합과 포용으로 지회를 운영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지회장은 지회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자는 공약으로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업무협의회비를 운영비 통장에서 지출, 연말정산 간편화로 남은 잔액 다음해 이월, 병의원 및 장례식장과의 자매결연 추진, 경로당 회장에 일자리 우선 배정을 제시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며 사명감을 갖고 지회장직을 수행하겠다는 박 당선자는 1947년 생으로 30여년간 한국통신에서 근무했다. 약대동 두산위브2단지 경로당 회장 등을 하며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다. 9년간 경로당 총무 및 회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원미지회 부지회장으로 활동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포천 소흘읍 초가팔리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 개발현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없고, 세륜시설도 가동하지 않아 인근 주민 생활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14일 소흘읍 주민들에 따르면 ㈜AD칩스는 지난해 4월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소흘읍 초가팔리 산 21-6번지 일원 14만8천여㎡에서 조성공사(토목공사)를 진행하면서 비산먼지로 주변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경기일보의 현장 취재 결과 관련 법규상 세륜시설 신고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세륜시설은 차량 출입과 상관없는 곳에 형식적으로 설치돼 가동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덤프트럭과 레미콘 등 대형공사 차량들이 세륜시설 없는 곳으로 진ㆍ출입하면서 비산먼지를 유발시키고 있다. 또 임야 절토과정에서 나오는 토사나 모래 등을 대기오염 방지시설 없이 무단으로 방치, 비산먼지가 인근 주택가 등으로 날아와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는 토사와 모래 등 자재가 쌓여 있었지만, 비산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방지시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인근 주민들은 임야를 절토하는 대형 공사장에 비산먼지를 막기 위한 대기오염 방지시설도 없고, 세륜시설은 형식적으로 설치해 놓고 있는데도 적발되지 않은 까닭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세륜시설은 출입문을 옮기는 과정이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고,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바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환경특사경과 시 환경지도과는 합동으로 현장을 긴급점검, 사용하지 않은 세륜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없이 비산먼지를 발생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와 맞물려 비산먼지 발생현장으로 분류되는 AD칩스㈜ 토목공사 현장에 대해 긴급점검했다. 위법 사실에 대해 경기도특사경의 형사처벌과 시의 행정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은 경청이 신뢰가 되는 의회, 소통이 공감이 되는 의회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간 첨예한 대립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한 의장은 리더쉽을 발휘, 동료 의원들로부터 균형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성범죄 등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조례 발의 등으로 목소리를 내는 한 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방안을 들어봤다. -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다. ▲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으로 여겨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인익기익(人溺己溺)의 마음으로 시민과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의원 전원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 현안사업에 대해 시의회 역할이 컸다. ▲ 대학병원 유치,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67년 만에 판문점 주소회복, 올해 경기도체전 유치, 통일경제특구 지정 등 현안마다 집행부와 어깨동무를 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도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 지역경제가 많이 힘들다. ▲ 여행업계, 화훼농가, 소기업, 소상공인들과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고충을 청취하고 집행부에게 강력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디지털 경제와 관련 정책들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 사회적 이슈의 대응방안은. ▲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전기자동차이용활성화지원조례 등 현안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는 조례를 만들어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천시립 화장장 건립 반대 관련, 경기도 갈등조정관이 중재에 나섰지만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범여주 시민대책위(범대위)는 이천시립 화장장 건립 관련 김규창 도의원 요청으로 지난 12일 능서면 복지회관에서 이석주 경기도 갈등조정관 등과 첫 대면이 이뤄졌다. 이 조정관은 이날 현재 이천시 입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점과 화장장 입지변경은 어렵고 여주시와의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경규명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부발읍 수정리 주변과 기타 증명자료를 PPT를 보면 이천시립 화장장 선정과정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임형석 범대위 공동위원장도 여주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상생이나 타협은 없고 오직 화장장 철회만이 여주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선 여주시의장도 이천 효자원 장례식장에는 이미 화장로 2기도 있고, 화장장 후보지 공모지역 중 일부 지역이 주거지역과 완전히 격리되고 주민 절대 다수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도 있다. 이천시 입맛에 따라 시립화장장 입지를 선정한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여주 주민 A씨는 문제해결이 아닌 의견청취 수준에 도지사에 보고서 작성하는 수준이라면 그 기능에 대한 존재가 필요한가라는 의문과 함께 혈세낭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노인회원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 건강한 노후 보장 등을 위한 5개년 발전계획을 추진해 존경받는 지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실시된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회장선거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종훈 당선자(76)는 회원들의 자존심을 보듬고 어르신이 존경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이 회장은 의일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뒤 아름채 노인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신임 회장으로서 노인회 조직개편과 근무여건 개선을 비롯, 경로당 회장 활동비 매월 10만원 지급, 회원수에 따른 운영비 차등지급, 지회 운영 참여기회 확대 등 권익보호 신장, 경로당 현대화 사업 추진, 지회 35년사 발간 등 6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사업추진을 위해 정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실태 파악에 나서 2층에 있는 경로당은 1층으로 옮기는 등 회원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경로당을 안전하게 바꿔 머무르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계산 자락을 세미나와 연수장소로 활용하고 목욕탕 및 문화시설을 갖춘 노인 휴양공원 조성과 노인회관 건립 조기 추진도 임기 내 우선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면서 현재 3천여명에 머무르고 있는 회원을 4천여명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인별 담당의사제를 운영하고 질병별로 희망병원을 지정하는 맞춤형 병원지정 업무협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천교대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그는 성결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안양대 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의왕 왕곡초등학교와 오전초등학교 교장 등 40여 년을 교육계에서 재직한 이 당선자는 경기도교육청 학생평가출제위원, 성결대 학교법인 이사, 의왕문화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홍조근정훈장과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포상, 교육부장관표창, 경기도교육감표창, 경기일보사 제정 경기사도대상, 의왕시민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40여년을 교육계에서 활동하며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해왔던 이 회장. 이제는 자신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노인세대를 위한 봉사라는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이종훈 회장은 다양한 공직경험과 봉사활동을 큰 자산으로 삼아 어르신을 위한 봉사에 사랑을 쏟겠다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며 꿈꾸는 자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처럼 함께 꾸는 꿈이 아름다운 만큼 이제 모두 힘을 합쳐 그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산시의회가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269회 임시회를 앞두고 상임위별로 발의한 총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의회운영위 소관 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안은 이기환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시의회 연구활동 지원 근거 명확화와 연구활동의 전문성 제고에 관한 사안들을 담고 있다. 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의사일정을 당일과 전체로 구분, 의회운영과 의사일정 협의 후 추가 변경할 때의 규정을 정한 게 골자다.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현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은 시 정책 수립 및 추진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고자 제도적 절차 마련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박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조례 근로 용어 일괄정비 조례안은 시 조례 19개에 쓰인 근로라는 용어를 모두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복지위 소관 ▲안산시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해양레저산업 및 해양교육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은 이경애ㆍ김진숙ㆍ이기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외에도 도시환경위 소관인 안산시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안은 윤석진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한편 제269회 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이 중 상임위 심의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다. 안산=구재원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3일 청학천 등 시 주요 정책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 중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날 청학천에서 제2단계 공원화사업과 관련 ▲청학천 내 기존 설치된 옹벽 및 석축 보존 ▲청학비치 내 모래사장 추가 조성 ▲하천변 설치 난간 친환경적으로 정비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조 시장은 미관상 좋은 경관다리 설치 및 안전철저 등을 강조하고 구간별 설치물을 점검하며 존치할 것과 보강할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청학밸리리조트는 인간의 탐욕으로 망가진 하천을 살린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청학천 주변에 피크닉광장, 아트도서관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친수공간으로 청학밸리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김포시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ㆍ군의회 힘을 한데 모은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제154차 정례회의에서 김포시의회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결의안이 채택돼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 걸포동과 고양시 일산서구 법곶동을 연결하는 일산대교는 지난 2008년 개통됐다.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해 서북부 수도권 시민들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더구나 통행료도 민자도로보다 6배 비싼 1㎞당 660원으로 책정돼 ㈜일산대교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원성이 더 커졌다. 시의회는 이에 일산대교는 국가재정이 아닌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설, 시민들에게 건설비용을 전가했다며 부당한 통행료 징수를 시정해달라며 관계기관에 요구한 바 있다. 신명순 시의장은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는 김포시만의 문제가 아닌 고양시ㆍ파주시ㆍ인천 서구ㆍ강화군 등 일산대교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260만명 시민과 운송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공통적인 고충이라며 원인을 제공한 정부와 경기도 등이 통행료를 철폐하는 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기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한다. 채택된 결의문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국민연금공단, ㈜일산대교 등에 송부된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