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현 ㈔한국고고장구진흥원 대표 "고고장구, 대표 대중문화 예술로 승화시키고파”

조승현 대표 고고장구의 신명나는 매력을 한국의 대표 대중문화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광명시에서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승현 ㈔한국고고장구진흥원 대표(54)는 전통과 현대 음악을 접목시킨 고고장구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거장이다. 1997년 아랑극단 창단 후 2019년 한국고고장구진흥원을 설립한 조 대표는 고고장구에 대한 저작권 특허를 출원한 뒤 전국 각지에 110개 지회ㆍ지부를 두고 지도자 양성에 매진하는 등 고고장구의 대중화에 정열을 쏟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10년째 자비로 봉사팀을 운영하며 광명하안노인복지관에서 무료 위문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광명지역 요양원, 경로당 위문공연과 장애인단체 행사 오프닝 공연 등 각종 지역행사마다 무료 공연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등 순수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실천해온 그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다보면 뒤돌아 봤을 때 어느새 열매가 맺어져 있다며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공유하며 대중문화 예술의 통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조 대표는 아랑극단 창단 후 20여 년 동안 고고난타 특허 등록, 아랑고고장구ㆍ예술하우스 타플 특허 출원, 고고장구 교본 및 저작권 특허 등록 등 7개 부분의 특허와 상표등록을 마치는 등 고고장단의 경쟁력을 다졌다. 그는 이후 KBS 아침마당, 열린음악회, 뮤직뱅크, 전국노래자랑 등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연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력으로 고고장구를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조승현 대표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향후 전통문화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전통 한류 문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수원 시청역사거리 ‘지반 침하’ 5년 새 5번째…市 “부실 시공 탓”

수원 시청역사거리 도로가 1m 가까이 내려앉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곳에서의 지반 침하는 최근 5년새 5번째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시청역사거리 영통구 방면 도로가 80㎝가량 내려앉았다. 침하 규격은 길이 20m, 폭 3~4m 크기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곧바로 현장을 통제하고 누수 여부를 점검, 오전 2시께 누수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오전 3시께 도로 굴착을 시작한 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임시 포장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고로 인근 주택과 시설물에서 별도 단수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시청역사거리 인근 공사현장에서 지하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해 복구 작업이 이뤄진 바 있다. 해당 현장은 과거 갤러리아 백화점이 위치했던 자리로, 이날 지반이 내려앉은 곳에서 약 50m 떨어져 있다. 대형 주거복합시설 파비오 더 씨타(지하 7층ㆍ지상 17층) 건설이 진행 중이다. 다만 시 상수도사업소 측은 전날 발생한 누수와는 연관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하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결국 도로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상수도 관로의 문제인지, 지반의 전체적인 문제인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인 규명에서 앞서 이곳 시청역사거리에서의 지반 침하가 최근 5년간 5번째라는 점이 주목된다. 2013년 11월 수원시청역 완공 이후 첫 번째 지반 침하는 2016년 4월 발생했다. 이후 2018년에는 4월, 8월, 10월 연달아 3번 도로가 내려앉았다. 시는 애초 지하철 건설 당시 다짐 작업이 불량했던 탓에 침하가 잇따르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지하 통로 사이 메우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빈 공간이 생기고 반복해서 땅이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는 2019년 4월 GPR(Ground Penetrating Radarㆍ지표 투과 레이더) 장비 등을 이용, 동공(洞空) 탐사를 진행하고 같은 해 하반기 동공 4개소를 메운 바 있다. 시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시공사 측의 일정 문제로 오는 22일 현장 확인과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서 알맞게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광주시, 옛 청사 부지에 2024년까지 복지센터 등 복합건축물 건립

광주시는 송정동 120의 8 일원 옛 청사 부지(1만2천175㎡)에 복합건축물을 오는 2024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광주시청이 2009년 현 청사(송정동 570)로 옮겨온 뒤 광주시상하수도사업소, 여성문화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이 옛 청사 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복합건축물은 1천731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4만6천815㎡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복합건축물에는 종합사회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종합사회복지센터의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아동보호전문기관, 평생학습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평생학습관 등 복지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위시한 복합건축물에서는 다양한 계층세대가 필요로 하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지역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사업 기본 설계공모 심사 결과 ㈜해마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제출한 품:品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 품:品은 광주를 품는 명품시설이 되고 다양한 시설이 내 품으로 모여 펼쳐지며 4차 산업혁명ㆍ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반영해 늘품의 가능성을 지닌 지속가능한 시설, 스마트한 복합시설 구현이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공공청사의 상징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갖는 복합건축물의 기능적인 역할과 각 시설의 효율적인 공간구성에 대한 제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앙부 아트리움 공간을 도입해 다층의 복합건축물에서 시설 및 기능의 인지와 채광 및 통풍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한상훈기자

구리시 갈매동, 지역 최초로 복지전문상담관제 도입

구리시 갈매동(동장 조영훈)이 선진형 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복지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한다. 갈매동은 구리지역 대표적 신도시다. 복지전문상담관제는 별도의 전문가 채용이 아닌 근무 중인 기존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중심이 운영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 복지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갈매동은 18일 새로운 복지시책을 갈매동 홈페이지와 지역 아파트 게시대 등에 공개하고 올 한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행정 구현을 약속했다. 갈매동 맞춤형복지팀이 갈매동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해 12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진행한 복지감수성 및 욕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특화된 유형의 시책이다. 조사에는 1천여명이 참가했다. 주요 조사 결과는 갈매동 복지행정처리 만족도가 69%로 조사돼 전만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복지시책에 대한 인지도는 59% 정도였으나 복지 체감도는 49%로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인지도에 비해 체감도가 낮은 것은 실제로 사회복지 수혜 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크게 느끼지 못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희망하는 복지시책으로는 복지전문상담관제가 62%로 가장 높았고 갈매동에 필요한 복지분야로는 일반 주민(30%)과 아동(24%) 등이 높게 나타났다. 후원 및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170명은 갈매동의 잠재적 후원자로 지속적 관심과 관리가 요구됐다. 갈매동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자체 복지전문상담관제를 도입,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방법은 담당 공무원이 순번제로 전문상담 역할을 본연의 업무외 별도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에 실시한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한 갈매동만의 새로운 복지시책(복지전문상담관제, 갈매복지플러스 오픈, 복지특화사업 공모제 등)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갈매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