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29토트넘)이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 재가동에 나선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결은 리그 5위인 리버풀(승점 34)과 1점차 6위인 토트넘(33점)의 순위 대결도 흥미롭지만, 양 팀의 간판 골잡이들의 득점 경쟁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나란히 12골로 리그 득점 1위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ㆍ13골)에 1골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리버풀전 득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6일 브렌트퍼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 득점 이후 3주째 골맛을 보지 못한 터여서 경쟁자인 살라흐 앞에서 득점포를 터뜨릴 필요가 있다. 최근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꾸준히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아가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으로써는 리그서 5경기째 골을 기록하지 못한 살라흐와 마찬가지로 반전의 득점포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의 단짝인 케인은 손흥민과 살라흐가 침묵하는 사이 최근 리그 3경기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동 2위로 따라붙어 이번 리버풀전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을 수 있을 지 관심사다.황선학기자
하남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하머니 10% 특별 할인을 연장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에 이어 다음달 한달 동안 100만원 한도에서 충전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머니는 지역내 전통시장과 학원, 주유소, 미용실, 음식점, 병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일부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 등지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머니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명절을 맞아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 예비군 군사훈련 거부도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영심적 병역 거부자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에 따른 판단이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예비군 훈련도 집총이나 군사훈련을 수반하는 병역 의무의 이행이라는 점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한 전원합의체 판결 법리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진정한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점이 입증되면 예비군법이 처벌 예외로 명시한 정당한 사유에 따른 거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군법 제15조 제9항 제1호는 정당한 사유 없이 훈련을 받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건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병역법 위반 사건과 함께 전원합의체 재판부에서 심리가 이뤄졌다. 하지만 전원합의체 재판부가 2018년 11월 정당한 사유가 있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는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먼저 내놓으면서 예비군법 위반 사건은 소부로 넘어가 심리가 진행됐다. A씨는 2017년 68월 6차례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를 받고서도 훈련을 받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심은 A씨의 예비군 훈련 거부가 국가안전보장의 헌법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현역 군복무를 마친 뒤 종교에 귀의한 점을 참작 사유로 봤지만,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해령기자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올해 909억원을 투입,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매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서다. 한강청의 토지매수사업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매도신청 접수된 기간별로 연 3회(1ㆍ5ㆍ8월)로 나눠 매수대상 선정절차를 통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수사업의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태벨트 거점지역 및 하천에서 가까운 우선매수지역에 337억원을 투입한다. 신속한 매수추진을 위해 매월 사업추진대상을 선정, 즉시 감정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1차 토지매수사업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도 접수된 토지 중 선정된 70건(128필지 13만2천205㎡)이며 277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매수 완료할 예정이다. 2차사업은 오는 4월까지 매도 접수된 토지에 대해 5월에 매수대상을 선정하고 3차사업은 5~8월 매도 접수된 토지에 대해 8월 매수대상을 선정, 연내 토지매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재일 한강청 상수원관리과장은 토지매수사업은 한강 상수원 수질보전과 탄소중립가치를 실현하는 다목적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지역주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 옥정신도시와 양주역을 잇는 99번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돼 다음달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옥정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민과 대중교통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99번 시내버스는 율정동 양주교통 본사를 출발해 옥정동 리젠시빌란트, 율정마을 7ㆍ8ㆍ13단지, 세영리첼레이크파크, 대방노블랜드, GS제이드웰, 옥정더파크포레, 옥정메트로포레, 장거리교차로, 고읍지구 등지를 거쳐 양주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하루 4대가 투입돼 20분 간격으로 48회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 대비 1대 감축해 버스 3대가 25~30분 간격으로 하루 36회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옥정신도시 내 이동 편의성은 물론 전철 1호선과의 접근성 향상 등 대중교통 생활권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온라인의 경우 신청 후 사용승인까지 1~2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일 신청자는 이르면 2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방법 안내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 첫 머리에 27일 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온 사실을 소개하며 배고파서 나왔다. 온 가족이 거리로 쫓겨나게 생겼다. 우리 상인들 좀 살려달라는 그분들의 목소리를 접하며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졌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일각의 방역 우려를 존중해 지급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열흘 동안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며 수개월 내 4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금보다 감염병 확산세가 약화된 시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린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3차 대유행 이후 1천 명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해 최근 특정 클러스터 감염을 제외하면 1주일 이상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이 사실 상의 저점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뜻이다. 경제 상황을 봐도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작년 2월에는 소비 수요가 급감해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74%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후인 4월에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5월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로 고점을 찍었다. 그 후 8, 9월부터 매출액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 12월에는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사회에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반성을 여러 차례 했다며 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우리는 또다시 후회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위험 증가 우려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이유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급 과정에서 방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도 꼼꼼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포천시가 시민 1인당 20만 원의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도내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포천시 거주 도민은 경기도와 포천시 지급분을 합해 1인당 30만 원, 4인 가족 기준 12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 2차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첫째,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했다. 2월 1일 열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 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1차 때와는 달리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도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고,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온라인 방식은 주민등록이 함께 되어 있는 미성년 가족의 경우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자녀의 몫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 대리신청이 불가하다. 둘째,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수령이 가능하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당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카드를 수령해도 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 충전해도 된다.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주중에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을 배려해 3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4주 동안은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받도록 조치했다. 다만,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자의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한 주간을 구분해 운영하고 방역과 환기, 안전거리 유지 등 현장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첫 주인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는 1959년까지 출생한 도민 ▲둘째 주인 3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1960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셋째 주인 3월 15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1970년생부터 1979년생까지 ▲넷째 주인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1980년 이후 출생한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과 같은 방식으로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3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4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방문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이 제한되며 토요일에는 미신청자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 수령의 경우 가족 구성원 대리 수령이 가능하지만 성인은 반드시 위임을 받고 신청서 위임란에 표시해야 한다. 위임을 받지 않고 다른 가족 몫의 기본소득을 받으면 사문서위조행사,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다. 셋째, 온라인 신청 및 현장 방문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1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 5만5천여 명에 그친 찾아가는 서비스 대상자를 약 147만 명까지 대폭 확대해 현장신청 수요를 분산시킬 예정이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방법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며, 최대 6월 30일을 넘길 수 없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평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듯 결제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일 경우 자동으로 재난기본소득에서 차감 처리된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과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별 세부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나 재난기본소득에 참여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1차 재난기본소득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화폐 중고거래 등 소위 카드깡이나 수수료 명목으로 물건값을 올려 받는 등 위법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적발된 사례에 대해서는 중고거래자 및 위법 가맹점 고발, 가맹취소 및 세무조사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중고거래나 차별 행위를 발견하면 경기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신고하면 된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비록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도민 모두가 함께 치르고 있는 희생과 고통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건방역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과감한 경제방역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타무라 료스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일본인 미드필더 타무라 료스케(26)를 영입하기로 했다. 안양은 일본 J3(3부리그)의 후쿠시마 유나이티드FC에서 뛰고 있는 타무라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J2(2부) 교토 퍼플 상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타무라는 2015년 사간 도스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낸 것을 제외하고 줄곧 교토에서 뛰다가 2019시즌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111경기에 나서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170㎝, 65㎏의 작은 체구인 타무라는 중원 미드필더 자원으로, 수준 높은 볼 배급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볼 키핑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안양의 공격진인 조나탄 모야, 심동운, 김경중, 아코스티 등과 어우러져 공격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타무라는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 등 계약 절차를 밟은 뒤 전남 벌교에서 훈련 중인 안양의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부천시 옥길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다음달 1일 새로운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부천 지역의 3번째 다함께 돌봄센터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돌봄 기관이다. 시는 옥길호반베르디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경태)와 커뮤니티센터를 무상으로 10년 ㅈ동안 임대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커뮤니티센터에 돌봄공간을 조성했다. 이 센터는 사단법인 나눔과섬김이 위탁 운영한다. 이용정원은 35명 규모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 방학기간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자격기준을 갖춘 관리자와 돌봄교사 등이 상주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습 및 숙제독서 지도, 급간식 제공, 예체능 활동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9년 복사골문화센터와 고강은행단지 등 2곳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16곳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박화복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돌봄 수요가 많은 곳, 인프라가 부족한 곳 등을 우선해 순차적으로 돌봄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가 다음달 19일까지 2021년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규모 성장) 안양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창업기업 9개사를 모집해 ▲공간지원 ▲자금지원(기업당 3천만원) ▲투자유치 및 연계프로그램 등 유망 청년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내용이 골자다. 공간지원을 보면 진흥원 운영입주시설(안양창조산업진흥원 본원, 안양창업지원센터, 동안벤처센터) 혹은 안양지역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입주 시 1년치 기준 기업당 최대 450만원 한도의 임대료가 지원된다. 자금지원에선 기업당 3천만원 안팎 개발운영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 자금지원은 스타트업 분야 최대 애로사항인 개발 분야 인건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선정된 기업은 유망청년창업기업으로 인증 및 청년창업펀드의 투자 대상 기업으로 추천되는 등 안양시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육성을 위해 시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된다. 최대호 시장은 유망한 청년기업이 안양에서 사업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과정을 조력하겠다며 청년이 모험정신으로 창업하고, 청년기업은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용인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인안성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용인 확진자 A씨가 수지구 소규모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돼 해당 교회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전날 확진된 A씨는 안성TCS국제학교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1명(안성시 169번)과 지난 22일 안양시 동안구 모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이틀 뒤인 24일에는 자신이 다니는 수지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지구 교회 예배에는 A씨 외에 목사와 신도 등 9명이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지구 교회는 신도 30명가량의 소규모 교회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안양시 동안구 교회가 IM선교회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전날 확진된 용인 확진자 A씨와 안양 확진자 3명 등은 안성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IM선교회와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확인된 도내 확진자는 안성 2명(안성 TCS국제학교 학생교직원 2명), 고양 1명(대전 IEM국제학교 학생), 안양 4명, 용인 1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