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가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의군안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지분 참여한다. 군포도시공사는 1일 의군안 공공주택지구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 등의 참여지분과 기관별 업무 분담에 관한 사항을 담은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군안 공공주택지구는 국책사업으로 경기도, LH 등이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지역과 함께하는 신도시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지구는 2021년 2월 국토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3기 신도시로 2023년 6월 지구 지정 완료 후 현재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업면적은 약 597만㎡로 4만1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GTX 중심의 대중교통도시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배재국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공동사업시행자 간 긴밀한 협력,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편익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다음 달 말까지 폭염 및 폭우 등에 대비해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집중 발굴 대상은 ▲빅데이터(단전, 단수 등 위기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보건복지부 발굴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 노인 1인 가구 ▲체납실태조사단이 발굴한 장기간 공과금 체납자, 경찰서 및 소방서 연계 위기의심자 등 타 부서 및 기관의 요청자 ▲동별 주민신고를 통해 확인된 위기가구 등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발굴·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부서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위기가구 신고의무자 기관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을 발송한다. 각 동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 등 자체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급여 등 공적지원과 다양한 민간자원을 지원·연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 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대상자의 경우 통합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시 복지정책과 및 주민센터, 경기도 콜센터 등으로 적극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사실상 90% 이상 완료되고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명만을 남겨둔 가운데, 경기권 정가에서는 "경기도는 무엇을 했나"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인구 1300만의 수도권 핵심 지역이자 여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경기도가 주요 인선에서 눈에 띄게 비켜섰기 때문이다. 반면 인구 170만의 전북은 장관급부터 국회 요직까지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정동영 의원(전주 병)을 지명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익산 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한병도 의원(익산 을)이 각각 선출됐다. 모두 전북 출신으로 정책과 예산, 대북 현안 등 국가 운영의 핵심 키를 전북이 쥐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대조적으로 경기도는 장관급 인선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법무부 장관에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 행정안전부 장관에 윤호중 의원(구리) 뿐이다. 한때 하마평에 오르던 경기도 출신 인사들도 최종 발표 명단에서는 빠지거나 비주요 부처로 배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회 요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친명계 다선 의원들이 즐비한 경기 지역이지만 당·정·대 어디서도 전략적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 대통령 이력과 비교할 때, 경기도가 오히려 소외된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민주당 내 중진 의원은 "경기도는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를 올린 지역이고, 정책 테스트베드로 기능했던 곳"이라며 "내각 인선에서도 일정 정도 상징성과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남은 두 자리 국토부와 문체부 장관 인선이 경기도 몫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교통 정책의 총괄 부처인 만큼 경기 출신 중진이 중용된다면 '경기 소외론'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내 한 관계자는 "정권 초 내각 구성을 통해 여당이 어디에 힘을 실었는지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며 "지금까지의 구도라면 경기도는 정치적 투자가 아닌 소비만 강요받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장기연체채권 소각 프로그램(배드뱅크)’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배드뱅크 제도는 장기 연체 채권을 소각하겠다며, 외국인 2천명의 182억원에 달하는 채무까지 혈세로 탕감해주려 한다”며 “결국 국민부담으로 돌아오는 추경까지 편성해가면서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도박비·유흥비로 진 빚도 탕감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크다"며 “성실하게 빚 갚아온 국민들은 바보로 만들고, 국민 혈세로 외국인 도박 빚·유흥빚 까지 갚아주는 것이 '민생'이고 '내수 회복'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대출 규제는 한국인에게만 적용된다. 신혼부부와 청년, 무주택 서민은 6억 원 초과 주담대가 막혀 내 집 마련 꿈조차 꿀 수 없다"면서 “그런데 외국인은 자국에서 자금을 조달해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서울 강남 아파트를 '현금박치기'로 사들이고 있다. 국민은 그들이 사들인 집에서 월세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외국인은 가족관계 확인이 어려워 다주택 여부조차 불명확하고, 양도세·보유세 중과도 피한다"며 “정부는 국제 기준이라는 모호한 말로 책임을 회피한다. 정작 캐나다·호주 등은 중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차별받고 역차별을 참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이재명정권을 두고 '셰셰 정부' '외국인 특혜 정부'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외국인 부동산 매입에 대한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 편이어야 한다. 국민이 소외되고 외국인만 셰셰하는 '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에 알파팀 이연우 차장, 이나경 기자, 정예은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백성욱 독자권익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연우 차장 등은 지난 5월 ‘의원님 뭐하세요? 광역의원 공약 추적기’ 기사를 통해 지방선거 공약의 이행 여부를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도 이후 경기도의회가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의 변화를 이끌어내 영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성욱 위원은 “이번 보도는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끈기 있게 조사하고 문제를 제기한 기자들의 열정과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도 이후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개편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공약 이행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졌다”며 “이는 언론의 역할을 넘어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격월 심사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는 1일 옥정동 R6에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여름나기 오이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수영 회장, 정유정 부회장, 김강호 총무, 황점연 감사, 오외순·김보영·김나연·이동훈·신효림 회원 등은 더운 날씨 속에서 직접 오이지 세척, 분배, 포장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오이지는 직공 양주시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오이 1천400여개를 구입해 지난달 17일 담근 것으로 이날 세척한 오이지는 양주1·2동, 옥정1·2동, 은현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오수영 협의회장은 “오늘 오이지 나눔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이 너무나도 단합된 모습에 많이 놀랐다”며 “더운 여름날 밑반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오이지를 드시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에 중국 징더전 가오샤오윈 부시장 일행이 지난 30일 방문해 한·중 도자도시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돈독히 다졌다. 이천시와 중국 징더전은 1997년 우호협정 체결 이후 28년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한·중 도자도시이다. 지난 29일 방문한 가오샤오윈 부시장 일행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을 방문해 도예인들의 창작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자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 동경기인삼농협 이천인삼판매센터를 방문해 이천 인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도자기와 인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을 제안하는 등 두 도시 특산품의 교류에 대한 시너지를 높였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도자기뿐만 아니라 반도체 도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 있는 도시”라며 “양 도시의 도자기를 매개로 하는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명장과 도예인 교류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정과 협력을 넓혀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오샤오윈 부시장은 “이천시와 징더전의 도예인 간의 활발한 교류를 높이 평가하며 징더전시에 대한 이천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제22회 중국 징더전국제도자박람회에 이천시장과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진위면의 한 농장에서 70대 남성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5분께 평택 진위면의 한 농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전동 전지가위에 왼손 새끼손가락이 절단됐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A씨는 왼손 새끼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였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손가락 절단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는 빠른 신고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사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어르신 일자리 지원을 위한 ‘포천시니어클럽’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시니어클럽 개소를 계기로 지역 특성과 어르신의 역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은 물론, 이후 전문적인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어르신의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니어클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심리상담과 생활 정보 제공,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 지원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들이 친숙한 건강 식품을 직접 포장하고 판매함으로써 소득을 얻고,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담 기관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백영현 시장,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 서과석· 조진숙· 손세화 의원과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이주석 지회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참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천형 창의 일자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신선한 농산물이 우리 지역에서 나왔다고 하면 구매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죠.” 1일 정오께 평택시 고덕동에 있는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매장을 향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매장에는 평택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대파, 블루베리, 양파 등이 비치됐다. 이중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수박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수박 앞에 다가서자 매장 직원은 “30년 넘게 수박 농사를 지은 평택 농민 김해수씨가 직접 재배한 수박”이라며 “더운 날씨 때문인지 올해 수박은 당도가 높다”고 웃어 보였다. 직원들의 말을 유심히 듣던 김일화씨(64)는 오이를 집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 오이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오이와 함께 사은품으로 주어지는 달걀 한 판을 든 김씨는 “평소에 로컬푸드를 잘 이용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부터 이벤트라는 소식을 들어 오게 됐다”며 “신선한 농산물이 우리 곁에서 나온다니 새롭다”고 말했다.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은 1일부터 6일까지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로컬푸드 직매장 판촉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인지도 제고, 도내 중소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고덕점은 소비자들이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고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공유하면 무항생제 특란 30구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매장에서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한 소비자에게는 방울토마토 1팩도 추가로 주어진다. 이종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의 정기적 소식과 체험 및 직매장 행사 안내가 이뤄져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평택 시민에게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