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존중해 집행시기와 대상, 수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19일 어제(18일) 오후 8시께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화로 당 공식입장을 전달했다며 당의 공식입장은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되, 방역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취약ㆍ피해계층 선별 지원은 방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지자체별로 판단하되, 보편적 재난지원금의 경우 코로나19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자체에 따라 동원할 수 있는 재정 여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지역별 형평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까지 이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는 당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하고 방역상황을 감안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시기와 지급대상, 지급 수단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광희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올해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황재균(34)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장 선임은 선수단 추천과 감독, 코치진 결정을 통해 이뤄졌다. 황재균은 이번 선임을 통해 신명철, 이대형, 박경수, 유한준에 이어 팀의 역대 5번째 주장을 맡게 됐다. 황재균은 그동안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3루수로 팀의 준고참으로서 고참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간 가교 역할을 했다. 2018년 KT에 4년 총액 88억원 조건으로 입단한 후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성적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어 적절한 선임이라는 평가다. 황재균은 잘 만들어진 팀인만큼 강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올해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동두천시는 19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올해 통합사례관리사업 총괄운영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다양한 어려움으로 생계곤란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연중 발굴, 생활실태 파악과 복지욕구 조사 결과를 반영한 맞춤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다. 세부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 관련 부서 및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력, 코로나19 여파와 중한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자원을 적극 연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로의지가 있는 가구는 취업을 통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 및 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은 사례관리 지원을 통해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진영호 동두천시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굴된 복지위기가구에 최적의 서비스 지원 등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가 마을만들기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에 최대 2천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마을만들기 주민제안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교육과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과 함께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공동체활동이다. 올해는 마을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활동분야와 마을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공간조성분야 등에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활동을 제안하면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홍서 의왕시 도시재생과장은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기간 동안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해당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컨설팅과 서류작성을 지원한다. 지세한 사항은 의왕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오는 31일까지 적극행정 체감도를 설문 조사한다. 대상은 공단 이용 고객과 소상공인, 기업 관계자 등이다. 내용은 규제의 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형태, 기관장ㆍ직원 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이다. 조사 결과는 적극행정, 규제입증책임제, 지속가능경영(윤리경영)의 현수준 진단과 향후 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재호 이사장은 각종 규제나 걸림돌 등을 해결해 시민 중심의 감동 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제성 확보가 보장되지 않는 산단 조성은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포천시의회 장자ㆍ용정 일반산단 분양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특위)를 이끌었던 송상국 위원장(부의장)의 견해다. 특위가 1년2개월여 동안의 긴 여정을 마쳤다. 지난 2019년 10월 구성 발의된 이후 지난 18일 증인 출석으로 6차까지 모든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뒤 해산한다. 특히 지난 18일 증인 출석에는 장자ㆍ용정산단 분양 당시 관련 부서 과장이었던 백영현 전 소흘읍장, 이응규 전 신평단지개발㈜ 대표, 강병수 전 포천에코개발㈜ 대표 등이 출석했다. 참고인으로는 이원석 전 시의원이 참석하는 등 중량급 증인들이 참석,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다음은 송상국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특위 가동의 목적과 활동에 대해. ▲이번 특위는 포천시가 추진한 장자 일반산단 집단에너지사업과 용정 일반산단 추진과정에서 위법ㆍ부당한 업무처리 등 특혜의혹과 위법 정황이 다수 제기됐다. 조사는 산단 승인 전후와 진행과정 및 경위 등 추진과정에서 의혹 제기로 재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위법ㆍ부당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ㆍ확인, 시정하고자 진행됐다. -특위를 운영하면서 문제점이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지. ▲특별한 문제나 고충 등은 없었다. 특위에는 시의원들은 물론 고병철 변호사, 조성운 회계사, 박헌모 전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등이 전문지식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많은 도움을 줬다. -활동결과를 종합한다면. ▲장자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무허가 폐수 배출업체 양성화, 대기 환경오염 방지, 한센인들의 자립기반시설 마련 등을 명분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방법과 사업 우선순위 적용 실패, 공해 유발업체 유치 등으로 총체적 부실을 초래됐다. 이로 말미암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재정자금 고정화 등은 지역경제에도 일부 타격을 끼쳤다. 포천 중심에 산단 조성은 토지용도 경제성을 등한시한 근시안적인 결정이다. 도시계획의 전반적 검토 등 타당성 분석이 부재된 졸속 행정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장자ㆍ용정 일반산단은 부실과 졸속으로 진행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앞으로 경제성 확보가 보장되지 않는 산단 조성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포천=김두현기자
안양시가 지역 출신인 고(故) 김대규 시인을 기리는 문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김대규문학관을 내년 6월 착공, 오는 2023년 5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고 김대규 시인은 1942년 4월 안양시 만안구 양지동(현 안양3동)에서 태어나 지난 2018년 4월 별세했다. 고인의 아호도 문향(文鄕)으로, 고향 사랑이 각별했었다. 연세대 국문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과 등을 졸업하고 지난 1960년 시집인 영(靈)의 유형(流刑)으로 문단에 등장했다. 김대규문학관이 들어설 곳은 안양3동 삼덕도서관 옆이다. 연면적 845㎡에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다. 관련 용역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는 40억원으로 추정된다. 고인을 기리며 살아생전 작품세계를 감상해보는 전시체험ㆍ창작공간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학서적을 접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열람실 등이 마련된다. 주민들이 문학작품을 집필하고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실은 물론 수장고, 연구실, 휴식공간 등도 설치된다. 시는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주민친화형 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까지 경기도 투자심사 통과와 공공공지를 문화시설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역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심의, 건축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 김대규 시인은 문인으로서 뿐 아니라 인간 김대규로서 지역정서 함양과 문화발전 등에 많은 공을 세웠다며 고인의 작품을 통해 안양사랑정신을 이어받는 문학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김대규 시인은 이 어둠 속에서의 지향, 흙의 사상, 흙의 노래, 나는 가을공부 중이다, 살고 쓰고 사랑했다 등의 대표작들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지난 1989년 발표한 수필집 사랑의 팡세는 인간 삶을 주도하는 사랑에 대한 면모를 간결한 필체로 담아내며 많은 독자층을 이끌어냈다. 그는 안양여고 교사, 연세대 강사, 한국문인협회 안양시지부장경기도지회장, 안양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문학세계를 전파하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헌신했다.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에 루지 트랙과 짚와이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관광레저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50억원(추계)을 투자, 20년 동안 운영하고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내용의 관광레저시설 조성사업을 구상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K-골든코스트와 연계, 옥구공원 내 루지 트랙 등 관광레저산업시설을 확충해 시화MTV 인공서핑장,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상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K-골든코스트는 시흥을 국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조성키 위해 월곶과 시화MTV를 잇는 미래 먹거리 조성계획이다.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에는 전체면적 33만4천226㎡ 중 유휴공간 1만7천44㎡를 활용해 루지트랙(2곳), 곡선형 짚와이어(300m 이상), 전망대, 상하부 운영시설(F&B 등), 매표소, 지상 철골주차장(300대 이상) 등이 들어선다. 시가 지난해 9월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 6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 조성과 관련 ▲수목 훼손 최소화 및 데크공법 등을 활용한 산책로 확보 ▲300면 이상 지상 주차장 확보(민간사업자 부담) 및 배곧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통한 교통 혼잡 경감 ▲인접한 아세아제지 악취시설 개선 등과 같은 전제조건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특정 업체의 사업 관련 제안이 있었고 시설율 검토, 주민설명회,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전 검토가 있었던 건 맞다며 공법적으로 답이 나온 상태지만 인근에 악취 배출업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 조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진다며 K-골든코스트와 연계,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있는 시흥시가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시흥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구리에 경기지역 첫 발달장애인 전용 교육기관이 개관,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 구리시는 오는 26일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지난해 12월24일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연기됐다.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은 경기지역에선 처음이다. 그동안은 대부분 통합 장애인지원시설이나 가족지원시설 등과 함께 운영돼 왔다. 구리시청 맞은편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2층, 지상 6층 등의 규모로 선보인다. 심리안정실, 상담실, 정보화 교실, 보건실, 요리실습실, 뇌 병변 교실, e-스포츠실 등을 갖췄다. 정은중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 더는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총 3천594명이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관련은 4명으로 연수구 지임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앞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총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건물의 요양원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확진자와 접촉한 8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시가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추진한 결과 2만252명 중 검사를 받은 1만6천225명(80.1%)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천27명에 대해서는 내달 14일까지 운영하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토록 할 계획이다. 조윤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