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통산 10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 헤더골을 도왔다. 비록 2경기째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시즌 6번째 리그 도움이자 18번째 공격 포인트(12골)를 기록, EPL 통산 65골, 35도움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은 첫 골 도움 후 3분 뒤에는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날린 절묘한 칩슛이 골대를 맞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과 탕기 은돔벨레가 추가골을 넣어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한 골을 만회한 셰필드에 3대1로 승리, 승점 33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황선학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감 릴레이 시민의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비대면 소통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360명 안팎의 시민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체육, 소상공인 등 7개 분야 시민 360명이 참여해 김종천 시장과 새해 인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간담회는 18일 오전 10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모두 18회 진행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도가 자녀양육에 필요한 부모역량 강화와 사회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5인 이상 도민 모임으로 구성된 부모 등 양육자 동아리며 총 20개 동아리를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10개 동아리를 선정했으나 올해 지원 대상을 2배로 늘렸다. 자녀양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하고자 하는 부모모임, 자녀양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하고 있으나 활성화가 필요한 부모 등 양육자모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1곳당 최대 90만원까지 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임 지속에 필요한 각종 비대면 활동비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2월3일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로 시군별 여성가족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와 올바른 부모학습 문화 확산, 아동학대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이번 부모공동체 활동 지원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부모 동아리의 자율적 활동비 지원 ▲동아리 구성원간 역할 등 활동 지원 ▲활동 공유회를 통한 상호 배움의 기회 제공이라는 3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부모 동아리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경기도가 자체 용역을 통해 조사한 결과 상가나 공장 같은 이른바 비주거용 부동산에 적용하는 공시가격이 없어 공정한 과세가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는 대도시나 고가, 신축 건물일수록 세금이 낮고 농촌이나 저가, 오래된 건축물일수록 세금이 높다며 공평과세를 위해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 실태 조사ㆍ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부동산연구원을 통해 관련 용역을 진행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재산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산정의 지표로 사용된다. 현행 제도는 토지와 주택의 경우 공시된 가격으로 세금을 부과하지만 비주거용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없다. 대신 행정안전부가 각 건물의 구조와 용도, 위치 등을 적용해 만든 건축물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시군에서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를 고려해 세금 등을 부과하고 있다. 문제는 행안부의 건축물시가표준액기준은 건물의 층별효용 정도, 임대료 수준 등 실제 건물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 시세와 차이가 난다는데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비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과세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비주거용 부동산의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와 실거래가격, 감정평가액을 비교해 시세반영률을 분석했다. 시세반영률이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공시가격 혹은 시가표준액이 시세와 비교했을 때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조사의 분석결과를 보면 토지와 건물이 분리 가능한 일반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은 토지는 60% 이하로 낮고, 건물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도 전 지역에서 불균형했다. 가격수준별로는 고가 비주거용 부동산일수록 시세반영률이 낮았다. 특히 500억원을 초과하는 일반 부동산의 시세반영률은 55.5%, 50억원을 초과하는 집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도 53.5%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8개 지역 표본조사 결과 일반과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 모두에서 대도시인 성남분당(일반 61.5%, 집합 51.2%), 안양동안(일반 60.6%, 집합 50.8%)의 시세반영률이 전체 평균(일반 66.0%, 집합 58.3%)보다 낮았다.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의 층간 시세반영률의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은 1층과 지하층 등 층별로 효용비가 다름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해 1층의 시세반영률은 23.9%에 불과하고, 지하층은 시가를 초과(130.7%)했다. 도는 이번 용역결과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가 건물일수록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 확인됐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에도 가격공시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비주거용 부동산 부속토지에 대한 현실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함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 52시간제 시행 등 각종 규제까지 쏟아지며,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갈수록 기업하기 어렵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김기문 회장을 만나 현재 상황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영상=곽민규이아영민경찬PD
시흥지역의 한 낚시터 인근 전신주 옆에서 발견된 불에 탄 시신(경기일보 17일자 인터넷 보도)은 채권채무 관계에 의한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졌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A씨(6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께 서울시 금천구의 피해자 B씨(60대) 자택에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 싣고, 시흥지역으로 이동한 뒤 수인로의 낚시터 인근 전신주에 시신을 유기하고 휘발유를 뿌려 소훼하는 등 사체유기 및 손괴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과 탐문 등 종합수사를 벌인 뒤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시 관악구의 A씨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수억원 가량의 금전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형수ㆍ양휘모기자
학창시절 매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갖고 있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1군에서 자리잡겠습니다. KT 위즈 신인 내야수 권동진(22)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서 5번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의 내야수다. 박민우(NC), 서건창(키움) 등 정교함과 빠른 발을 갖춘 정상급 선수들과 비견될 재능을 지녔다. 야구 명문 청주 세광고와 원광대에서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대졸 야수를 향한 프로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박한 편이지만, 지명순위에서 보여주듯 그를 향한 구단의 기대치는 남다르다. 권동진은 고교 시절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보였다.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프로 직행보다는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권동진은 당시 근력 부족과 잔실수 문제를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교 시절 원광대와 자주 연습경기를 했는데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이 좋게 평가해주셨고, 팀 전력도 좋아 진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원광대 진학 후에도 권동진은 대학 무대 주역으로 자리했다.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의 격려에 힘입어 맘껏 기량을 펼쳤다. 대학 4년 통산 타율 0.417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학창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한 타격을 보인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볼넷ㆍ삼진 비율이 개선돼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은 남다른 선구안을 자랑하며 무서운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내 타순이 오기 전 앞 두 타자에게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파악한다라며 상대 투수의 투구패턴을 파악하고 타석에서 내가 원하는 공을 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호성적의 비결을 설명했다. 권동진은 지난해 11월 익산에서 열린 KT의 마무리 캠프에 참여해 프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아마시절과 달리 개인훈련 시간이 많아 스스로 훈련을 찾아 하며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인 유격수는 물론 3루와 2루수 수비도 준비하고 있어 올 시즌 기대를 모은다. 현재 KT는 2루수 박경수(36)와 3루수 황재균(34)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어 그에게 주어진 올해 임무가 막중하다. 입단 계약금 1억5천만원을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모두 드리고 첫 시즌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는 권동진은 프로 지명 당시 부모님께서 펑펑 우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프로 무대에서 성공해 TV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권재민기자
지방 수영연맹과 함께 호흡해 대한민국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일하겠습니다.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에 당선된 정창훈(57) 전 경기도수영연맹회장은 전국의 수영인들을 위한 연맹으로 반드시 재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수영인 출신인 정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수영인들이 제 진정성을 높이 평가해줬다고 생각한다. 그간 기업인들이 회장을 맡아 불신감을 심어준 것에 수영인들이 지쳤던 것 같다면서 수영인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영은 생명과 직결된 만큼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기초 종목이다. 그런데도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현장에 맞지 않는 정책이 이어져 지도자 교육과 처우 등 많은 수영인들이 피해를 봤다며 다시는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그에 맞는 행정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년전 관리단체였던 경기도수영연맹의 재도약을 이끈 정 회장은 중앙연맹은 지방 연맹과의 소통으로 하나의 연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년 전 관리단체였던 경기도 연맹 회장에 취임해 관계자들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었다. 그 경험을 통해 대한수영연맹의 방향성을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지방 연맹과의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 유기적인 관계를 정립해 탄탄한 연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약한 ▲세부 종목별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실행 ▲지방 단체 지원 강화 ▲은퇴선수 취업 기회 제공 ▲지역 시설의 위수탁 시스템 구축 지원 ▲클럽 활성화 대책 수립 ▲찾아가는 생활체육 활성화 ▲수영인 지원센터 설립 등을 하나씩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경기도수영연맹을 이끌면서 많은 분께 격려와 지지를 받아 대한수영연맹에 올라왔다. 경기도를 넘어 이제는 전국의 모든 수영인과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통해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수영연맹을 만들 것이다.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가 돼 있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정 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10여년 동안 수영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도자와 수영장 운영, 김포시수영연맹 회장, 경기도근대5종연맹 상임 부회장,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했다. 김경수기자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등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안승남 시장 취임 이후 제시된 공약사업 92건 중 타당성 부족 등으로 종결 또는 중단된 14건을 제외한 78건이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97%인 76건이 애초 취지대로 진행되면서 37%인 29건이 완료된 것으로 최종 보고됐다. 상권활성화재단 업무추진 강화를 비롯해 행복그루터기 새일센터 프로그램 강화 및 홍보, 반려동물 놀이터 문화교실 추진방안, 벤처창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 유치 사전수요조사, 도매시장기능 강화계획 수립,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 도시의 개념 이해사업 등이 순항하고 있다. 청소년 국내외 비대면 교류활동 검토,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기준 확립, 클라우드 팩스서비스 확대, 교문1동 및 수택2동 구청사 부지 활용,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단기ㆍ장기적 계획 수립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개선방향 등이 논의 중이다. 안승남 시장은 완료된 사업은 물론 진행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추진과정과 종결된 사업의 경우 종결사유를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 수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TF팀 구성 등을 통한 백신투여 시행계획 마련 등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18일 구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률이 미미했지만 8ㆍ15 광화문 집회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16일 현재 확진자수가 324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증가세가 확산하면서 지난 15일 4명, 지난 16일 7명 등 이틀 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시가 그동안 타 지자체보다 앞서 추진해 왔던 종교시설 예배 자체 요청 및 음식점 등에 대한 이용자의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등의 선제적 행정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 실제로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건강상태질문서 작성은 실명과 전화번호 등 당사자의 개인정보 노출에도 상당수 시민이 동참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7일 기준, 동참 음식점 등은 5천여곳까지 늘었다. 하지만 8ㆍ15 광화문 집회 이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정부의 백신접종방침에 맞춰 보다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정부는 다음달부터 백신을 접종할 계획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접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라며 전 국민이 접종받는다면 구리시는 한발 앞서 우선 접종자 규모를 사전에 파악, 신속하게 백신 투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체적 방법 마련을 위해 자체 TF팀 등을 구성, 대응하는 방안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처 등 보건당국은 최근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한데 이어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완료한 뒤 다음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