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나왔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영종도에서 발견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AI 항원을 검출했다는 내용의 중간결과를 지난 29일 시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지난 27일 해당 폐사체를 발견해 28일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추진했다. 시는 현재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최종 결과에 따라 관련 지침에 맞는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간결과를 통보받은 상태라며 최종 결과에 따라 예찰지역 지정 및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시골 같은 클래식 도시 트리니다드 둘러보기- 식민시대 노예의 상흔을 찾아 산티시마 트리니다드로 떠난다. 섬 중부에 있는 이곳은 아바나에서 315km 떨어져 있다. 도시라기보다는 소박한 시골 마을 같고 많은 박물관과 콜로니얼 시대 건물이 즐비하여 이곳을 쿠바의 클래식 도시라 한다. 트리니다드는 1514년 쿠바의 초대 총독인 디에고 벨라스케즈가 아바나를 포함하여 7곳에 식민지 정착촌을 건설할 때 세운 네 번째 도시로 1719세기 설탕 산업 호황기에 번성하였다. 그 후 아바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하였으나 트리니다드는 지금까지 섬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식민지 도시로 남아 있어 쿠바를 찾는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아바나 도심을 떠나 해변 길에 접어들자 카리브의 옥빛 파도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너풀너풀 춤추고 낡은 차는 신바람 난 듯 아스팔트 상태에 장단 맞추며 달린다. 푸른 하늘은 티끌 한 점 없이 해맑고 청수처럼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스치자 풋풋한 싱그러움을 느낀다. 쿠바 섬은 적도와 가까워도 위도상으로는 북반구다. 해변 길을 벗어나 내륙 도로에 들어서자 빛바랜 카키색 겨울 초지가 끝없이 이어진다. 길옆 가녀린 나뭇가지에 매달린 색 바랜 잎은 버티지 못하고 한잎 두잎 떨어지는 모습에서 카리브의 겨울을 느낀다. 멀리 허름한 집들이 띄엄띄엄 눈에 띄고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소몰이하는 풍경에서 미국 서부영화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한다. 겨울철이라 농사짓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황량한 벌판 메마른 초지에는 바람결에 건초만 나풀거린다. 4시간쯤 달려 트리니다드 외곽에 다다르자 먼발치에 바다가 보이고 나지막한 산자락에는 테라코타 기와지붕을 이고 있는 콜로니얼 시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건축 재료나 양식은 그 시대 흔적을 비추는 거울이다. 점토는 선사시대부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사용한 가장 인간 친화적인 건축 공예 재료다. 점토를 구운 후 띠는 황적색은 인간에게 가장 거부감이 없는 색감이다. 북미 원주민은 이 색을 인디언 핑크라 하고 용맹한 전사의 상징으로 얼굴과 몸에 붉은 점토로 문양을 그리는 풍습이 있다. 공예에서도 이탈리아『베이오의 아폴로』 그리스 『타나그라 인형』 그리고 고대 중국 『도용』과 같은 예술 작품도 모두 점토로 빚은 테라코타다. 박태수 수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넘게 사망한 부천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었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1명이 전날 숨졌다. 이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14일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졌다. 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고 나머지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환자 11명을 전담 병상으로 옮겼다. 이들은 음압시설이 있는 수도권 각 병원으로 흩어져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확진된 환자 10명과 의료진 10명 등 20명이 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요양병원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15명을 투입해 의료진을 지원 중이다.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55명(부천시 집계 기준)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로 3기 신도시와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하다. 그만큼 학교 주변 대규모 건축공사도 급증하고 있다. 덩달아 교육환경평가 대상 증가로 인한 심의 지연에 따른 이자부담 등 사업시행자들의 불만과 민원이 큰 고민거리였다. 이 같은 민원을 한 방에 해결한 이가 있다. 보건환경 전문가로 통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김은경 주무관(사진ㆍ6급)이 그 주인공이다. 방법은 간단했다. 월 2회 교육환경보호위원회 개최로 교육환경평가 심의 지연에 따른 민원을 대폭 줄인 것.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유일 교육환경평가 월 2회 실시로 승인 기간 단축으로 민원 만족도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이 같은 김은경 주무관의 열정은 경기도교육청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에게 특전을 부여해 업무 동기를 높이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 정책이다. 김은경 주무관은 한근수 과장님께서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월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해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을 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팀원들과 함께 울고웃으며 보낸 시간이 적극행정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의 적극행정은 관례를 답습하거나 소극적인 업무처리 관행을 깬 결과물로, 2019년 대비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건수가 무려 68.7%(44건) 증가했다. 또 심의 처리기간도 11일(42일31일)이나 단축됐다. 김 주무관은 통합안전ㆍ일조ㆍ소음진동ㆍ대기환경ㆍ도시계획 5개 분야의 전문가로 꾸려진 전문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 본위원회 개최 전 주요 평가 항목 사전 검토ㆍ보완을 통해 위원회의 신속한 운영을 도모했다며 그 결과 전문 분과위원회 운영에 따른 부적합 사례가 2019년 대비 5.9%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김 주무관은 2004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그동안 여주ㆍ이천ㆍ용인ㆍ화성교육지원청에서 보건, 교육환경 등의 업무를 담당해온 보건환경통으로, 2017년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후 교육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18년부터 3년 동안 교육환경평가 업무를 담당했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열정으로 1월부터는 여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 학생건강급식지원팀장으로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경 주무관은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만큼 학교 주변 교육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신설 학교, 대규모 건축, 정비구역 등이 한창인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를 해소, 학습권보장 및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고(故) 김근태 전 의장의 9주기 추모글에서 경제적 불평등 해결을 외친 고인의 삶과 유지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근태 정신이라는 글을 통해 김근태 의장님은 늘 민주세력의 과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계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26번의 체포, 10년의 수배 생활, 7번의 구류, 5년 6개월의 투옥과 고문. 뼛속까지 사랑했던 민주주의와 보통 사람들의 삶을 위해 당신께서 감내했던 가시밭길이라면서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 고통받던 당신께서 자신을 고문했던 이근안을 직접 찾아가 용서한다. 건강하시길 빈다고 말했던 대목을 떠올릴 때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고인을 추도했다. 그는 김 전 의장은 늘 민주세력의 과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계셨다며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쓰신 글 2012년을 점령하라도 불평등과 부정의가 판치는 대한민국을 향한 절박한 외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민주주의를 유린해온 세력은 늘 경제수호의 가면을 쓰고 복귀를 노렸다. 4ㆍ19혁명 후 잘 살아보세를 내건 박정희 군부세력이 그랬고, 민주정권 10년의 결실을 후퇴시킨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구호 역시 경제 살리기였다며 민주화 혁명과 촛불혁명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때에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민주주의를 소중히 가꾸고 지켜나가는 것. (고인께서) 인간 영혼의 구원 문제라고 했던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일. 2020년에도 2021년에도 김근태 정신이 유효한 이유라면서 9번째 기일을 맞아 숭고했던 김근태 의장님의 삶과 유지를 성실히 따르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국토교통부와 하남시의 일방적인 수석대교 강행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 예상대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선동IC와 풍물마을을 잇는 한강교량인 수석대교 건설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수석대교 건설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들에 대해선 아랑곳없이, 역시나 애초부터 답이 정해진 듯한, 선동IC 접목 맞춤형 수석대교의 강행 추진이다. 수석대교는 과거에 이미 한 도로 건설업체의 제안으로 하남의 과거 정치인에 의해 경기도에 가칭 하남대교로 제안됐던 사업이다. 그리고 당시에도 이미 불가로 결론이 났던 사업이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제시되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그럼에도 사업시행자인 LH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강교량과 선동IC 접목 수석대교 건설만 줄곧 고집해 왔다. 심지어 LH는 한강교량의 고덕대교 접목 가능이란 전문가 의견조차도 한사코 불가능하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도 포함된 강변대로 확장도 자신들의 논리만으로 어렵다고 했다. 미사강변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경우 목표시기 달성은 커녕 현재까지도 여전히 미완의 연속인 상황이다. 이에 더해 지금껏 사회적 비용만 초래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선동IC 접목 수석대교를 LH는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국토부와 하남시는 물론 미사강변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응당 져야 할 것이다.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장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천만 도즈를 공급을 논의했다.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천만 도즈 또는 그 이상의 분량을 가능성 있게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가능한 한 빨리 대중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려는 것이며 제안된 합의 조건에 따라 2021년 2분기에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의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모더나 측이 다시 한 번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의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천만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4천만 도즈의 백신은 2천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장영준 기자
경기톡톡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호랑이띠 운세풀이'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호랑이띠(범띠) 유명인, 래퍼 스윙스의 신년 운세도 함께 봤는데요, 내년에는 범띠가 대박치는 해라고 하네요. 스윙스 사주, 운세풀이가 끝난 후 각 연도별 호랑이띠 운세풀이도 준비돼 있으니 끝까지 채널 고정~! 00:26 - 스윙스 운세풀이 / 01:21- 호랑이띠 평균운세 / 01:50- 50년생 운세풀이 / 02:11- 62년생 운세풀이 / 02:28- 74년생 운세풀이 / 02:46- 86년생 운세풀이 / 03:01- 98년생 운세풀이 영상=곽민규이아영PD, 손원태기자
향후 20년간 수도권이 스마트 반도체 등 5개 특화벨트로 조성된다. 3개 권역 체제인 수도권 규제는 이어지지만 경기 남북부 발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체제 변경이 중장기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을 확정ㆍ고시했다. 수도권정비계획이란 수도권 인구ㆍ산업 집중 억제 및 적정배치를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국토종합계획 다음 최상위 로드맵이다. 기본 방향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혁신성장 ▲평화경제 등 4대 목표를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글로벌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수도권으로 제시했다. 수도권-비수도권, 수도권 내, 남북 등 다양한 관계 간 연대 추진 및 계획 집행ㆍ관리 과정에서 중앙정부ㆍ 지자체 간 등 협력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간 구조를 보면 수도권 전체는 글로벌 혁신 허브를 지향한다. 서울시를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하고 경기도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혁신 역량을 확산한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국제물류ㆍ첨단산업 벨트(인천공항ㆍ평택항 등의 국제관문역할 제고, 수도권 남서부인천의 첨단산업 특화 및 구조 고도화) ▲스마트 반도체 벨트(경기남부에 제조업 스마트화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거점 육성 및 생산지원시설 확충 등 강화) ▲평화경제 벨트(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의류식품 등 생활밀착형 산업 발전 및 종합적 지원 등을 통해 평화경제 마중물 역할 제고) ▲생태 관광휴양 벨트(경기 동부지역의 양호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수도권 규제를 다루는 권역은 3개 체제가 유지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과밀억제구역은 중장기적으로 과밀화 추세를 평가해 권역 조정을 검토한다. 서울과 경기남부 주변으로 과밀화 현상이 확산하는 만큼 서울도 과밀부담금을 징수하거나 대학 이전 금지 등 현행 수준으로 관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성장관리구역은 남북부 격차 확대와 공장 개별입지에 따른 난개발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이에 남부의 개발수요를 북부로 유도하도록 공업지역 물량 공급계획을 운영하고, 주요 난개발 방지 정책과 연계하도록 했다. 관련 내용으로는 공업지역 공급물량 북부 비중 확대, 추가물량 요건으로 평화경제 사업 명시 등이 명시됐다. 규제 완화 목소리가 가장 높은 자연보전권역에서는 매우 높은 소규모 개별입지 공장 비율(96%),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동일 규제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신규 개별입지 억제(성장관리방안과 연계한 공장총량 배정), 기존 난개발 해소를 위한 개별입지 공장 정비 유도방안 마련, 지역특성차이(상수원ㆍ환경 영향 정도)를 고려한 차등 관리 방안 검토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교통 부문으로 광역철도망 구축, 도로망 네트워크 강화, 인천김포공항 및 인천평택항 시설확충, 광역버스 노선BRT 구축사업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 주요 거점에 체계적인 환승센터 구축, 대중교통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추진 및 충전인프라 확충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친환경 교통망 구축이 요구됐다. 국토부는 5년마다 수도권정비계획을 평가하고 필요시 변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통한 수도권의 인구산업 집중 관리와 함께 도심융합특구지역균형뉴딜 등 지역발전정책을 추진, 수도권-비수도권 간 상생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역 조정 단서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접경지역 성장촉진권역과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이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파주ㆍ김포ㆍ양주ㆍ포천ㆍ동두천ㆍ연천 등 접경지역 6개 시ㆍ군을 기존 3개 권역 외 별도 권역으로 설정하자고 국회 등에 요청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을 넘는 순간 규제가 전혀 없고, 안쪽은 각종 규제를 하니 억울하다는 발언처럼 접경지역 규제가 남북부 불균형 심화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