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플레이도시, 크리스마스 집콕 성탄절 이벤트 진행

웅진플레이도시 온천스파&워터파크가 가정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른바 집콕 성탄절을 장려하기 위해 특별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1년, 2021명에게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강화된 방역조치 속에 외부모임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웅진플레이도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등 공식 SNS 채널을 방문해 자신만의 집콕 크리스마스 계획을 남기면 된다. 이후 2021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내년 크리스마스에 웅진플레이도시 온천스파&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3인 가족권을 증정한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성탄절을 집에서 보내지만 많은 이들이 내년 크리스마스를 미리 계획하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돕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랜선으로 누구나 쉽게 응모 가능한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플레이도시 온천스파&워터파크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과 집합금지 명령에 동참하고자 현재 임시휴장 중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 은수미 시장 캠프 인사 부정채용 의혹 고발장 접수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가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의 시와 산하기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다. 은 시장측과 제보자인 A 전 비서관과의 공방도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기인ㆍ안광림 시의원은 24일 오후 2시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이 의혹을 받는 인사 2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기인 의원은 이 의혹을 받는 캠프 인사들은 모두 27명이지만 지난 9월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 피고발인 7명을 제외했다며 또 캠프 출신은 아니지만 은 시장 측근을 통해 산하기관 등에 입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을 피고발인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A 전 비서관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 핵심 증거자료를 내놓겠다고 공세를 이어갔고 은 시장은 법적 문제가 없는 만큼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응수했다. A 전 비서관은 전 선거캠프 종합상황실장이 부정 채용과 함께 성남시 공무원 인사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은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보도한 건 알려진 부분과 다르다. 그 이후에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 전 비서관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은 시장의 선거캠프와 관련한 27명이 시와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고 주장하며 국민권익위 등에 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서현도서관 공무직 부정채용 의혹이 캠프 자원봉사자 출신 B씨에 의해 나온 바 있다. 이기인 의원은 이를 토대로 은 시장과 전 선거캠프 종합상황실장 C씨, 캠프 출신의 서현도서관 공무직 등 9명을 직권남용,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극저신용대출로 새 희망 키웠어요” 생활고 한부모 가장, 이재명에 감사편지

경기도의 극저신용대출과 G드림카드사업 정책 덕분에 어린 아이들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한부모 여성가장이 경기도 복지정책의 혜택으로 새 희망을 얻었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부모 여성가장 A씨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민신문고에 올린 민원(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6일 국민신문고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감사드립니다라는 편지를 게재했고, 경기도 복지정책으로 아이들을 밝고 구김 없이 키울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A씨는 편지를 통해 끝없는 경제적 어려움과 막막한 현실 속에서, 그래도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엄마가 되어야 하기에 죽을 힘을 다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다행히) 힘든 순간마다 정말 기적 같은 일들이 제 손을 잡아주어 오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이글을 올린다고 했다. 공개된 편지에 따르면 A씨는 생활비 부족으로 카드사에서 돈을 빌렸지만 제때 갚지 못했다. 결국 매일 회사와 집으로 수십통의 빚 독촉 전화가 걸려왔고, 카드사 직원이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일상이 반복되며 해선 안 될 무서운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가 기본대출의 일환으로 시행한 경기도 극저신용대출사업(신용등급 7등급 이하 연 1% 이자율 최대 300만원 대출)의 도움을 얻어 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아울러 A씨는 비씨(BC)카드사 가맹점을 자동연계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G드림카드(아동급식카드)의 혜택도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G드림카드가 이른 시간 출근해 늦게 퇴근하는 A씨를 대신해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줬기 때문이다. A씨는 이재명 지사를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모든 사업을 추진해주신 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부디 소외되는 분이 없는 따뜻한 정책으로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 편지를 읽은 이 지사는 이런 편지를 받을 때면 전율을 느낀다. 조금 고되고, 때론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 같지만, 이 일을 영광스럽게 계속할 수 있는 이유라며 매 순간 막막하지만 죽을힘을 다해 살겠다고 다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극저신용대출과 G드림카드사업과 같은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애틋한 마음으로 키워내고 계신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나을 거라는 희망의 증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당장 가진 것 없고, 서럽고 억울해서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은 없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그게 정치와 행정의 존재 이유라며 그 막중한 소명을 되새기며 저 역시 죽을힘을 다해 일하겠다. 따뜻한 글 보내주셔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광희기자

외국선수 없이 6연승 인천 대한항공, 요스바니 장착 통합 챔프 도전

토종 선수 만으로 선두를 비행하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이 쿠바산 폭격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날개를 달고 통합 우승을 꿈꾸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3대2로 승리, 6연승을 질주하면서 13승 4패, 승점 35점으로 2위 OK금융그룹과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첫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55ㆍ이탈리아) 감독을 영입한 것 말고는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었다.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 연패를 당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인 안드레스 비예나가 부진과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제 몫을 못해줬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비예나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오히려 토종 선수들이 끈끈한 팀웍을 과시하며 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승리 원동력은 엄청난 훈련이다. 주축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하면서 약해진 센터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훈련을 이어갈 정도로 혹독한 담금질을 했다. 그 결과 진지위와 조재성의 블로킹 기술이 월등히 향상됐고, 비예나를 대신한 임동혁이 강력한 서브와 높은 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요스바니를 영입, 전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키 201㎝의 요스바니는 빠른 공격이 장점인 레프트 공격수로,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에서 뛰며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다.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도 만족하지만 한 단계 성장을 원한다면서 요스바니는 레프트, 라이트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정통 공격수라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력에 요스바니까지 합류하면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챔프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위에서 좋게 봐줘서 감사하지만, 아직 3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남은 경기가 아직 많기에 선수들이 매 경기 긴장 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길게 보면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요스바니가 합류해 팀과 잘 융화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