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4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와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객 A군(10)이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승객 6명과 트럭 운전자 B씨(50대)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은기자
하남시 보건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하남시보건소를 임시폐쇄한 것과 관련, 보건소 직원과 봉사인력 등 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4일 오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오후 임시폐쇄에 들어갔던 시청 내 선별검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하남시 보건소는 전원 음석판정에도 A씨와 밀접 접촉했던 직원 일부(자가격리)를 제외한 모든 직원을 이날 선별진료소 등 방역업무에 투입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는 직원도움 호출벨을 설치해 운영한다. 시청 민원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서다. 직원도움 호출벨은 시청 민원실 1층 안내데스크에 설치됐다. 벨을 누르면 민원봉사과 담당 팀장이 직접 민원인을 안내하고 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민원업무절차 안내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의 경우 해당 업무처리를 위해 담당 부서까지 직접 동행해 담당자에게 안내하는 등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한층 강화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5.15%를 차지하는 양주지역 특성을 감안해 어르신들의 민원실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도움 호출벨 서비스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민원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남양주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중에 비말을 차단할 수 있는 매너캡 10만개를 제작, 150㎡ 이상 대형 음식점에 배부한다. 매너캡은 남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것으로, 손님이 식사 중 대화를 하는 경우 입과 코를 가려 비말로 인한 감염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성탄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50㎡ 이상 대형 음식점에 매너캡을 먼저 나눠줘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음식점은 불특정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출입자 관리(전자출입명부 설치이용 의무), 테이블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소독 및 환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손님은 식사 전후에 마스크를 착용하나 식사 중에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비말감염 우려가 있다. 남양주시는 매너캡을 제공한 업소를 대상으로 활용도 등을 설문조사해 결과가 좋으면 지역 내 모든 업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3명이 추가로 숨졌다. 사망자 3명 가운데 80대 여성은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졌고 나머지 70대 남성 2명은 병원 이송 뒤 치료 중 사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41명과 환자 103명 등 모두 144명이다. 이 요양병원의 코호트격리 인원은 80명(직원 21명, 환자 59명)이며 코호트 격리 확진자는 64명(직원 15, 환자 49)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보내야지, 크리스마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다 보는 날 아냐? 등등 크리스마스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영화 이야기다. 매년 크리스마스는 나 홀로 집에를 포함해 최근에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이 영화 마니아들에게 볼 거리와 즐길 거리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를 수 놓을 영화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고전 명작 즐겨볼까벤허, 34번가의 기적 등 벤허는 미국의 작가 루 월러스가 지난 1880년에 집필한 모험 역사소설이 원작이다. 할리우드에서만 4차례나 영상화 돼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벤허는 1959년 개봉작으로 무려 3시간30분에 이르는 상영 시간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석권 등 수많은 이야기 거리를 낳았다.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유대인 벤허(찰턴 헤스턴)와 로마인 메살라(스티븐 보이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메살라는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을 복종시키고자 벤허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벤허가 이를 거절하자 벤허와 어머니, 여동생을 반역죄로 잡아 넣는다. 이때 어머니와 여동생은 지하감옥에 갇혀 문둥병 환자가 되고 벤허는 노예가 돼 갤리선의 노를 젓는다. 이후 벤허는 해적과의 교전 중 아리우스 제독을 구해 준 인연 덕분에 순식간에 로마의 귀족이 된다. 이후 메살라를 향한 복수에 성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 순간 자신을 괴롭히던 번뇌에서 벗어나고 어머니와 여동생의 문둥병이 낫는 기적이 일어난다. 고전 명작 34번가의 기적 또한 1947년 개봉해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1994년 리메이크 작품이 개봉했지만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상 3개부문 시상은 물론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문화ㆍ역사ㆍ미적으로 중요한 영화라는 평과 함께 국립영화등록부에서 보존되고 있다. 정말 산타클로스일지도 모르는 크리스 크링글(에드먼드 그웬)과 마음씨 착한 변호사 프레드릭 게일리(존 페인)가 늘 현실만을 직시하고 살아온 도리스 워커(모린 오하라)와 그 딸에게 순수한 의미의 감동을 선사한다. . ▲달달함을 갖춘 사랑의 블랙홀, 노팅 힐기괴함과 애틋함의 가위손 사랑의 블랙홀(1993)은 2월2일 성촉절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 무뚝뚝한 남자 필 카너즈(빌 머레이)가 루프에서 탈출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변해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한 인간이 하루가 무한히 반복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얼마나 엉뚱해지고, 일탈할 수 있는지는 물론 반복되는 일상 속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노팅 힐(1999)은 영국 노팅 힐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사는 소심한 남자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가 자신의 서점에 우연히 찾아온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과 사랑을 하게 된다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는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는 윌리엄과 그의 무릎을 베고 누운 임신한 안나를 비춰 여운과 감동 모두를 잡았다. 기괴하면서도 그 안에는 감동과 슬픔을 머금은 가위손(1991)도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다. 주인공 에드워드 시저핸드(조니 뎁)는 가위손이라는 별명에 맞게 기괴한 외양을 갖고 있다. 가위손은 원래 한 발명가가 만든 채소 써는 기계였지만 수 차례 개발을 거쳐 인간의 용모와 마음을 갖게 됐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발명가가 그에게 평범한 손을 선물해 줬으나 손을 교체하려던 순간 발명가가 심장 마비로 사망해 기괴한 모습으로 살게 됐다. 그러던 중 알게된 인간 킴 보그스(위노나 라이더)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이야기 전개는 훗날 할머니가 된 킴이 손녀에게 과거 회상을 이야기해주듯 흘러가 몽환적인 느낌과 애틋함 모두를 더했다. 권오탁기자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서 남자부 인천도시공사가 또 한번 두산의 연승행진 제동에 나선다. 정강욱 감독이 이끄는 2위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선두 두산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도시공사는 시즌 개막일인 지난 11월 27일.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핸드볼코리아리그서 43경기 연속 무패(41승 2무) 행진을 하던 ‘절대 강자’ 두산에 23대22, 1골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전서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이 7골, 최현근이 6골, 고경수가 4골로 팀 득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7골을 합작해 대어를 낚는데 앞장섰다. 반면 두산은 팀의 주 득점원인 김동명이 4골, 정관중과 정의경이 나란히 2골에 그치는 등 인천도시공사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두산은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 24일 현재 7승 1패, 승점 14로 인천도시공사(5승 1무 2패ㆍ11점)에 3점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따라서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인천도시공사로서는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좁히며 ‘천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뒤를 추격하는 SK 호크스(9점), 하남시청(8점)과의 격차를 벌리고 두산과 양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득점 4위 최현근(37골)과 어시스트 부문 2위 심재복(27개)을 비롯 박영준, 정진호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자타공인 최강 전력의 두산은 한 달만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개막경기 패배 후 다시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은 ‘베테랑’ 정의경(35)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김동명, 정관중, 황도엽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화려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지난 번 승리를 계기로 팀 분위기도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인 두산이 강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실수를 줄이고 노마크 찬스만 내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면서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활용도가 좀 떨어진 것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21일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어낸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시리즈서 26일에 7위 서울시청, 28일에는 8위 인천시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황선학기자
코로나19에 크리스마스마저 빼앗겨 버린 듯하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열렸던 콘서트나 공연도 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집콕 파티가 대세다. 크리스마스와 이어지는 주말, 집에서 분위기를 내며 특별한 랜선 외출을 해보자. ■어린이 맞춤 공연, 특색있는 랜선 외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24~25일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공개한다.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 3관왕의 우산도둑, 무용수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무용극 공상물리적 춤, 테이블 인형극 무니의 문 세 작품을 볼 수 있다. 우산도둑(4세 이상 시청 추천)은 스리랑카 동화책 시빌 웨타신하의 우산 도둑의 내용을 스튜디오 나나다시가 공연영상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공상물리적 춤(6세 이상 시청 추천)은 텔레비전이 강아지가 되고 폼롤러가 옥수수가 되는, 모든 것이 가능하며 어디든 갈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무니의 문(7세 이상 시청 추천)은 일상의 소품들이 테이블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오브제극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여주는 테이블 인형극으로 한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며 동화적인 분위기를 영상에 온전히 담아낸다. 오는 26일 오후 3시 용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상설 기획공연 토요키즈클래식 온라인 공연을 볼 수 있다. 1부 금관 악기의 화려함 속으로는 금관 악기의 화려한 음색에 숨겨 있는 비밀을 연주자의 음악과 해설, 영상으로 쉽게 알아본다. 2부 음악으로 그린 그림은 미국 음악교육학자 에드윈 고든(Edwin E. Gordon, 1927~2015)의 오디에이션(음악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철학과 점의 미학을 공연화 해 음악을 듣고 완성되는 그림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어른을 위한 랜선 여행 어른을 위한 랜선 여행도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국내 최초 여행 감독 고재열과 떠나는 여행콘서트 여행에서 만난사이를 26일 오후 5시 비대면 공연으로 연다. 전 시사IN 기자이자 현재는 여행 감독 겸 여행자 플랫폼 트래블러스랩의 대표여행자로 활동 중인 고재열이 진행한다. 여행 감독이란 주제의식과 의도를 담아 여행을 연출하는 직업이라 말하는 고재열이 생각하는 여행이란 무엇인지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솔하게 풀어낸다. 배우 김규리도 출연해 그들이 경험한 여행의 절묘한 매력과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 가야금을 비롯해 인도의 시타르 등 전통악기를 이용한 연주, 소프라노가 부르는 노래와 스페인의 중요 무형유산인 플라멩코 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토크콘서트 중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보며 잠시나마 전 세계를 일주하는 기분이 기대된다. 정자연기자
의왕도시공사 부곡스포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고객ㆍ주민 참여회의체(회의체)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인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회의체는 공개모집 후 면접을 통해 선정된 고객 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 2년 동안 부곡스포츠센터 시설 개선과 운영 등과 관련한 사항 등을 모니터링한 후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의가 상반기 이후 계속 연기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운영됐다. 회의체에선 부곡스포츠센터 이용에 대해 개선할 점에 대해서도 의견들을 나눴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사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부곡스포츠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을 통한 고객과 회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 교회와 사찰, 봉사단체 등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새중앙교회(담임목사 황덕영)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생필품 꾸러미(사랑의 천사박스) 700상자를 의왕시에 전달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주지 법진스님)는 신조 성불사 회향 점안식에서 이웃돕기 성품으로 10kg짜리 쌀 108포를 고천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부곡동 푸른솔 봉사단(회장 차철순)도 부곡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10㎏짜리 60포를 부곡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푸른솔 봉사단은 의왕시 부곡동 60여 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월 회비를 모아 부곡지역 학생들에게 연간 360여만 원의 장학금과 사랑의 김장나눔, 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후원해 준 새중앙교회와 백운사, 푸른솔 봉사단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처리 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