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1일부터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선별검사소 운영

김포시는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을 임시 무료 선별검사소로 21일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과 일요일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조치로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는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시~ 오후 9시), 사우동 김포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오전 9시~ 오후 6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오전 9시~오후 6시) 등 3곳이 됐다. 다만, 김포종합운동장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선 반드시 차량을 탑승하고 방문해야 한다. 해외입국자나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등 보건소로부터 연락받은 주민은 반드시 사우동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1월3일까지 증상 유무나 역학적 관련성이 없어도 누구나 수도권 선별진료소와 검사소에서 전액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김포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등에 이어 신도시에서 접근이 편리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도 선별검사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경기도 지역화폐 최우수 지자체 선정

김포시는 올해 경기 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발행액 증가,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등 정량평가 ▲지역화폐 발행관리, 국가사회발전 및 도정발전공헌도 등을 정성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는 지난 14일 기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천7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이용자(19만2천365명)와 가맹점(1만1천327개소) 등도 전년 대비 각각 338%와 60% 증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관리 부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부정 유통방지 등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포시 빅데이터 용역 분석 결과 1천52억원 기준 경제 효과로 ▲생산유발액 1천221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00억원 ▲취업유발인원 1천385명 ▲고용유발인원 908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페이 발행으로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매출액 100만원당 1만6천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내년 1월부터 10% 할인해 발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중흥토건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분양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지난 18일 화성 봉담2지구에 공급하는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봉담2지구 A-5블록과 C-1블록 등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59㎡ 단일평형 808세대(A-5블록)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99㎡ 단일평형 707세대(C-1블록) 등 1천515세대 규모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봉담2지구는 향후 1만1천400여세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번 단지 분양으로 중흥S-클래스는 4천200여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단지는 수인선 오목천역 및 고색역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화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연장사업이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따른 개발호재까지 품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광역버스 기준 약 100분이 소요되는 호매실에서 강남역까지 약 47분 만에 닿을 수 있다. C-1블록은 봉담2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평형을 선보여 희소가치를 높였고 A-5블록은 전용 59㎡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각종 스마트 IoT 시스템 및 다양한 설계구조를 통해 주거편의성을 강화시킨 점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이 단지는 서수원권 중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원화성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 KCC몰(예정), 광역환승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 수원역 상권의 경우 봉담2지구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다. 이마트 봉담점, CGV, 하나로마트,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단지와 도보거리에 초중고가 들어설 계획이며 수원대장안대협성대 등도 가깝다. 봉담호수공원과 각종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4Bay 설계(일부)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 등도 극대화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최첨단 IoT를 도입해 바깥에서도 집 안에 있는 생활가전제품 및 각종 시스템을 작동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1순위, 오는 30일 2순위 청약접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8일이다. 입주 예정은 오는 2024년 1월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43의4에 마련됐다. 화성

가평군 가평읍 내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사회 밀알

가평군이 가평읍 읍내리 도심지 공원에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에 지역발전에 밀알이 되고 있다. 도심지 공원은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연말 완공된다. 9천480㎡에는 3천520㎡ 규모의 공원과 산책로, 주차장 57면, 도시계획도로 4곳(430m), 소나무 및 팥배나무 등 조경식재 10여종과 휴게그늘막 1식 등이 들어선다. 군은 이곳에 랜드마크 조형물, 도자기 아트, 스톤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ㆍ설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을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에는 (사)한국미술협회 가평지부 작가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말 공공미술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 예술과 함께할 수 있는 아트파크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가평지부 회원들을 비롯해 미술인 등 40여명이 회화, 조각, 건축, 미디어 아트 등 7종 17점의 작품을 제작 설치 중이다. 최근에는 가평고교 1~2학년 학생 30여명도 참여 중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크기의 바위에 담고자 하는 그림들을 아크 물감으로 그려 넣으며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읍 도심지 공원사업이 완료되고 공공미술 우리동네 미술사업도 추진되면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일원에서 시작,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내 레일바이크 탑승장까지의 선형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안성 유량계 국내 처음으로 기술 개발…농가소득 창출한다

전국 축산농가에 수입품으로 보급되는 유량계를 국내 처음으로 ICT 융합이 가능한 유량계로 개발하면서 농가소득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과학원과 안성시 농업회사법인 디에프아이 등은 지난 2018년부터 공동 연구개발한 ICT 융합 유량계를 3년 만에 독자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량계 개발은 획기적인 것으로 산유량 변화 패턴 분석과 매 착유시 마다 착유 속도와 시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젖소의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사료 급여 수준까지 설정할 수 있어 사료값 절감과 우유 품질 향상 등도 기대되고 있다. 전국 6천100여 젖소농가가 국내산 유량계를 사용할 경우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발은 3년 동안에 이뤄진 성과물이다. 젖소농가가 수입품 대신 국내산 유량계를 사용할 경우 원가 50%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보급된 유량계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현재 보급되는 생체인식장치들의 정보와 유량 데이터 등이 호환되질 않자 독자 개발에 나섰다. 연구진은 특히 유량계가 설치된 목장에 추가 유량계를 설치하기 위해선 공간이 없어 우유 호스에 장착되는 흐름식과크기의 유량계가 개발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연구진들은 ICT 융합 한국형 스마트 팜 기반기술 개발에 몰두하면서 수입품을 대체하는 유량계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창규 농학박사는 목장에 꼭 필요한 유량계가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사용은 물론 수출도 가능, 농가소득 창출에 한 획을 긋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내 최초 유량계 국산화 기술개발에는 박창규 농학박사, 소병현, 김광재 연구원 등과 박성민 연구사 등이 참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고도제한 관련… 감사원 “軍과 협의 않아도 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17년째 고도(131m) 제한이 해소될 전망이다.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고도제한 초과 주택건축물 승인시 관할 군부대와 반드시 협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감사원이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도제한에 묶여 고층개발을 포기했던 대형 건설사들이 재설계를 통해 시에 사업승인을 추가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주택법 15조에 의거해 택지개발사업 준공지구이면서 군사기지법상 보호구역에 해당하지 않은 운정신도시 사업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관련 구 택지개발촉진법 제3조에 의해 운정택지개발지구 지정시의 국방부 협의의견을 적용, 관할부대와 반드시 협의해야 하는지를 감사원에 사전 컨설팅을 의뢰했다. 시는 앞서 H디엔씨로부터 지난 2014년 준공된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용지에서 시행하는 복합시설(높이 181m)를 승인해 달라는 신청을 받았다. 감사원은 이에 운정택지개발사업 준공지구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관할 부대 등과 반드시 협의를 거쳐야 하는 건 군 파주시의 의견은 주택법 제19조와 택지개발촉진법 제16조 등의 지난 2000년 대법원 판례 등에 비춰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다만 주택법 제15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은 행정청 재량행위에 속하고 공익상 목적 위해 건축물 높이를 181m에서 131m 이하로 제한하는 게 필요한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감사원 사전컨설팅 제도는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효력이 있다. 시는 이는 국방부가 지난 2003년 구 택지개발촉진법 제3조를 적용해 관할 군부대 등과 협의하라고 한 의견제시를 시가 수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운정신도시는 인근에 방공진지(해발고도 131m)가 위치, 공익상 필요에 따라 131m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신축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고도제한에 묶여 중층개발 승인을 받았던 S건설 등이 추가 사업승인을 신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S건설 등은 지난해 150여m 신축을 신청했다 시로부터 고도제한 때문에 어렵다며 131m 낮춰 승인받았다. 한편 관할 군부대인 9사단 측은 "감사원 사전컨설팅 의견에 대해 입장표명을 할 수있는 권한이 없다. 사단의 입장은 '종전과 같이 작전성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