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20일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공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한국자유총연맹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국무총리비서실과 대한민국 시ㆍ도지사협의회가 공동 후원한다.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이자 사회갈등 해결수단으로도 중요한 과제인데도 그동안 정치적 성향에 따른 일이나 특정 이념교육으로 종종 여겨져 왔다. 이 같은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개 단체가 모여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선포식을 열었고 올해 10개 광역단위를 통해 전국적으로 내용을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해 온 공론화과정 경과를 발표하고 향후 계획 등을 숙의 토론하는 자리로 현장 참석인원 35명과 온라인 참석 70여명 등이 내년 민주시민교육 우리의 약속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지선 이사장은 사회가 다층화, 세분화될수록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도 더 성숙해져야 한다며 이번 대회로 민주시민교육의 사회적 합의를 더 넓고 깊게 이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최근 수도권 전세난에 따른 풍선효과로 아파트값이 들썩인 김포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들 지역의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는 617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제외돼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져 투자 수요가 몰렸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받지 않던 세제 규제가 추가된다. 김포시와 함께 부산시 해운대와 수영, 동래, 연제, 남구와 대구시 수성구도 조정대상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한다. 부산은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수도권에 비해 대출과 청약, 세제 등에서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는 점이 부각돼 최근 집값이 많이 뛰었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지만 조정대상지역은 아니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현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완식기자
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김은수)은 갤러리아 광교가 위치한 수원 광교컨벤션 복합단지에 상업시설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는 공동주택 한화 포레나 광교 하부층에 위치한다. 불어로 작은 길, 상점가의 뜻을 가진 파사쥬는 갤러리아 광교 안에서 길을 따라 걸어가다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공간과 경험을 의미한다. 갤러리아 파사쥬는 홈리빙부터 코스메틱, 여성캐주얼&잡화, IT와 F&B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입점됐다. 홈리빙 브랜드로는 ▲까사미아 ▲자주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여성캐주얼&잡화로는 ▲ABC마트그랜드스테이지 ▲위뉴(바인드) 등이 있으며 F&B 브랜드로는 12월 오픈 예정인 ▲청수당과 한남동 한우 코스 전문점 ▲수린 등이 있다. 이외에 IT 매장으로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인 ▲투바와 12월 오픈예정인 애플 공식 리셀러 ▲프리스비 등이 들어선다. 한편 12월 중순에는 갤러리아 파사쥬에 경기권 남부의 최초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오픈하며 많은 고객을 집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를 시작으로 11월 파사쥬, 그리고 12월 오픈 예정인 아쿠아플라넷으로 경기남부권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국내 대표 힙합 남성 솔로 아티스트이자 톱 프로듀서인 지코(ZICO)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대표 유승현, 이하 KOZ)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KOZ는 2018년 11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소속 아티스트로 지코(ZICO)와 지난해 11월 영입한 신예 뮤지션 다운(Dvwn)이 있다. 지난해 CJ ENM과 함께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쏘스뮤직을 인수한 빅히트는 올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KOZ까지 인수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지코(ZICO)를 필두로 하는 KOZ의 빅히트 합류로 빅히트 레이블즈는 아티스트 IP 확장과 동시에 음악 프로듀싱 역량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OZ 유승현 대표는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지향하는 KOZ와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빅히트의 철학이 비슷하다"며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인 지코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음악 제작 시스템을 통해 KOZ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빅히트와 KOZ가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8일 수원 평화의모후원에서 사랑의 한돈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침체로 인한 한돈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환절기 면역성에 탁월한 한돈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김장섭 본부장과 이재형 농협중앙회 이사(평택축협 조합장), 최영길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용인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한돈 돼지고기 190㎏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김장섭 본부장은 올해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에 힘을 보태고,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홍완식 기자
정부가 전세난을 진정시키기 위해 향후 2년간 다세대, 빈 상가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 11만4천1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2022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공공임대는 전국 11만4천100가구이며, 수도권에는 7만1천400가구가 나온다. 기존 공공임대의 공실을 활용하거나 신축 다세대 등의 물량을 조기 확보해 임대로 서둘러 공급하는 방식이다. 우선 3개월 이상 공실인 공공임대는 무주택자라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 입주를 허용한다. 현재 전국 공공임대 중 3개월 이상 공실인 주택은 3만9천100가구며, 이 중 수도권은 1만6천가구다. 국토부는 공공임대 공실을 전세로 전환해 소득자산 기준을 없애고 무주택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건설사와 매입약정을 통해 다세대, 오피스텔 등 신축 건물을 사전에 확보하는 방식으로 공급되는 매입약정 주택도 2025년까지 4만4천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주택은 임대료의 최대 80%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세형으로 공급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공공전세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를 도입해 2022년까지 1만8천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에는 1만3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전세에는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해 거주할 수 있고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보증금을 내면 된다. 국토부는 빈 상가와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을 주택으로 개조해 2022년까지 전국 1만3천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중산층도 살 수 있는 30평대 공공임대주택을 내년부터 짓기 시작해 2025년까지 6만3천가구를 확충하고 그 이후부터는 연 2만가구씩 꾸준히 공급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부 공공주택의 입주 및 청약 시기도 단축한다. 공공주택 건설 속도를 높여 내년 2분기에 입주 예정인 물량 1만600가구를 1분기로 입주를 앞당긴다. 매입임대 조기 입주도 추진해 내년 3분기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물량 8천가구를 2분기까지 입주시킨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6만가구에서 2천가구를 더해 총 6만2천가구로 늘어난다. 홍완식 기자
목요일인 오늘(19일)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부터 북서쪽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다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서울인천경기도 30~80mm, 서해5도 5~20mm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오늘 낮 북서쪽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서해 5도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등 15~18도가 되겠다. 다만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겠다. 특히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모레(21일)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일부 경기동부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s고기온은 1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5도에는 강풍경보, 인천경기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0일) 낮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내륙에도 바람이 20~45km/h(5~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최대순간풍속 55~70km/h(15~2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서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낮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공공부문 체육발전을 주도할 (가칭)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본보 4월2일자 20면)이 가시화 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한 체육정책 추진을 위한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체육진흥재단 설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김포2)은 최근 경기도체육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보면서 직원 개개인의 잘못이 아닌 체육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체육회도 경기예총, 경기문화재단처럼 체육진흥재단을 별도로 만들어 공정성이 강화된 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서둘러 가시적인 계획을 수립하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체육회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체육진흥재단 설립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체육진흥재단이 설립될 경우 현재 약 540억원에 달하는 도체육회 예산 중 300억원 정도가체육재단으로 이관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수기자
여야는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을 마지노선이라고 주장하며 후보자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야당의 비토권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 개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압박한 반면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추천위에 부여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시한은 오늘까지라면서 오늘 안에 추천위가 사명감을 가지고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공수처를 운영할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완료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특히 국민의힘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공수처장 임명을 위해 부여된 비토권을 이용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방해할 경우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당내 분위기는 오늘마저도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난다고 하면 대안 마련에 착수해야 한다. 즉, 합의에 의한 공수처 출범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그런 명분도 없고, 시간도 없고. 만약에 오늘까지도 시간을 꼭 맞춰야 하느냐는 주장이 국민의힘 쪽에서 있다면서 그것은 이런 상황을 다 감안하면 참 염치가 없는 주장이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이날까지 마무리하지 못하면 야당의 비토권을 삭제하는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그런 깡패짓이 어딨나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 법을 만들 때, 공수처가 대통령 마음대로 되는 기관이라고 했을 때, 야당의 비토권이 보장되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얼마나 자기들이 강조했느냐고 성토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 저렇게 나서서 설치는 이유가 결국 고위공직자 수사를 위한 게 아니고, 자기들 비위를 수사할 검찰을 압박하려고 저러는 것이라며 자격도 중립성도 검증 안 된 후보를 무리해서 (추천)하려는 이유를 국민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중립적독립적 공수처장을 뽑도록 야당의 비토권을 보장할 것이라던 약속은 이미 부도내려 작정한 수표였나면서 문제가 많아서 대법원, 경찰청도 우려하는 제도라면 사람이라도 제대로 골라야 하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후보추천 논의를 이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