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걸포동과 장기동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인천 서구와 서울 양천구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걸포동 주민 A씨는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 전달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장기동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은 최근 타 지역 확진자가 김포시 장기동과 운양동, 마산동 등지의 노래방을 다녀간 뒤 이들 지역 노래방을 방문한 주민들로 확인돼 전날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B씨는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김포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C씨는 대곶면에 직장이 있으며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김포지역 확진자는 모두 177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양형찬기자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윤우태 회장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공단 현안 및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돈독히 했다.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된 윤 회장은 의왕지사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와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을 격려한 뒤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주축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구리시 구리문화원이 조선시대 단종의 얼과 김삿갓의 문학혼이 살아 숨쉬는 강원도 영월군을 찾아 영월문화원과 폭넓은 문화교류를 약속했다. 구리문화원은 영월문화원 덕포생활문화센터에서 안승남 구리시장과 최명서 영월군수, 안영기 구리문화원장, 엄흥용 영월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문화유산 조선역대의 왕릉군 동구릉이 있는 구리문화원과 조선 제6대왕 단종의 무덤 장릉이 위치한 영월문화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ㆍ교환하며 지역문화 창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안영기 원장은 단종 임금의 능인 장릉 유적이 있고,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의 문학혼이 살아 숨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장인 영월은 조선 왕릉이 유일하게 소재하고 있는 도시로 구리시와 역사 문화적인 측면에서 공유한 면이 많이 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양 문화원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ㆍ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흥용 원장은 조선왕릉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보존 고찰을 통해 조선왕릉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고구려의 기상과 조선 왕조 5백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도시인 구리시와 영월군이 양 문화원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국내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역사적인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리문화원 임직원과 향토사 연구소 회원들은 협약식을 마치고 장릉과 단종역사관, 단종이 사약을 받은 청령포 등지를 돌아보며 문화유적들을 답사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부천시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부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위생과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한 예식장을 다녀온 뒤 전날 방역당국으로부터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어 서울 강서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광주 예식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부천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135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A씨는 서울 강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의정부시청이 2020년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남자부 단체전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유진선 감독이 이끄는 제2차 실업연맹전 우승팀 의정부시청은 17일 홈 코트인 의정부 호원테니스장에서 열린 2일째 남자부 단체전 결승서 경북 안동시청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단식ㆍ1복식으로 진행된 결승서 의정부시청은 4개의 단식이 동시에 펼쳐진 가운데 3단식 정윤성이 안동시청의 유성운을 2-0(4-0 4-0)으로 완파해 기선을 잡았고, 4단식 박의성 역시 이승훈을 2-0(4-1 4-2)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1단식 정영석이 안동시청의 에이스 강구건을 2-0(4-2 4-2)으로 제치면서 남은 단식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진선 감독은 지난 2차 대회에 이어 3차 대회서도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홈 코트의 부담이 컸을텐데 잘 이겨내고 우승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1단식의 정영석이 많이 향상됐다. 이제 어떤 팀을 만나든 자신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내년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성남시청의 국가대표 남매 오상욱(24)과 임승민(35)이 제22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단체전서 금메달을 추가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날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17일 화성펜싱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하한솔ㆍ소정훈ㆍ강연승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을 45대23으로 누르고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올 시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10월)에 이어 2개 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또 여자 플뢰레 단체전서는 임승민ㆍ오하나ㆍ송아영ㆍ홍효진이 출전한 전통의 강호 성남시청이 4강서 충북도청을 45대36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결승전서 부산광역시청을 45대35로 여유있게 따돌려 우승했다. 개인전 우승자인 백전노장 임승민은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성남시청은 대통령배 선수권대회와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상 8월) 우승 포함 시즌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올해 전국종별선수권 우승팀인 경기 광주시청이 서울 성북구청에 41대45로 아쉽게 패배, 시즌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이 밖에 여자 에페 경기도청과 사브르 인천중구청은 단체전 4강서 각각 부산광역시청, 강원도 양구군청에 41대45, 40대45로 패해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옥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표창은 소방청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소방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김 센터장은 경기 남부권역 내 재난대응자원 관련 정보 수집 및 보고를 통한 재난대응 계획, 운영,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또 24시간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 및 응급의료협력 강화 사업 추진하는 등 응급의료 선진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사태에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막은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분당차병원이 권역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의료진, 119구급대원과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구리시가 전태일 열사의 뜻을 이어 받아 다양한 조례 제정 등으로 노동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한 지역사회 창달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내년 8월께 노동자지원센터를 설립해 노동존중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노동법률상담 및 노동법률강좌,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등 교육사업과 노동자의 권리 신장 및 복리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노동자 지원공간이다.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및 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공동주택 경비원에 대한 인권침해와 신체적ㆍ정신적 피해 예방 및 노동환경 개선으로 경비원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도 구현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제정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는 청소년 노동인권 의식ㆍ실태조사 및 교육 등을 통해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리시가 발주하는 공사용역사업의 임금지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를 근거로 노동자 근로기준 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구축하고 사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양성평등 기본 조례, 기간제근로자 관리규정 등 노동자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취약노동자의 노동권을 강화, 전태일 열사의 유산인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구현에 한발 다가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희망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 참여자 직무교육 시 근로기준법 및 노동법 강의를 필수적으로 실시, 향후 민간일자리 취업 시 노동자의 정당한 근로환경과 보수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형태근로자 지원사업으로 375명의 근로자에게 3억3천4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아파도 쉴 수 없는 일용직노동자 등을 위한 병가소득 손실보상금 지원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 생계 걱정없이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안승남 시장은 50년 전 불꽃이 된 전태일 열사의 외침 이후 세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근로기준법 밖에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지역에서부터 실현되는 노동환경 개선책들이 노동자들에게그날이 왔음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149번)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149번 확진자는 평택시 진위면에 거주하며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에서 입국했다. 자가격리 중 지난 16일 검사받은 후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으로 이송 예정이다. 평택시는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평택=박명호기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화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17일 화성시와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양읍에 거주하는 A씨(화성 171번)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직원으로 직장동료인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부터 관련 증상이 발현된 A씨는 지난 16일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이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A씨가 근무한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대응지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오후 향남읍에 거주하는 B씨(화성 172번)와 해외입국자 C씨(화성 173번수원 거주)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직장동료인 서울 금천구 10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12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입국한 C씨는 무증상자로, 입국 직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6일 화성중앙병원에서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