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MHz 공모절차 가속화될 전망…조정식 국회의원 밝혀

지난 7개월 동안 방송이 중단된 99.9㎒에 대한 공모절차 진행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시흥을)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2월 경기방송이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지만,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폐업했다. 경기도민들의 청취권, 경기도의 교통재난안전 방송의 부재, 100여명 직원의 실업문제 등이 대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빨리 새로운 경기방송으로 거듭나야 하고 방통위가 이른 시일 내 사업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경기방송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구성원들의 재고용문제를 비롯해 지상파 라디오 방송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가 선정돼야 한다. 하루빨리 좋은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방위 종합국정감사에서 경기도민의 청취권과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고용승계문제가 지적되면서 99.9㎒에 대한 새로운 사업자 공모절차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방송은 지난 3월30일 99.9㎒ 방송 송출을 중단했고 구성원들은 지난 5월7일 전원 해고됐다. 과천=김형표기자

산기대-월드클래스기업協 산학협력사업

한국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가 지난 6월 사단법인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기술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산기대 조기취업형 인재양성사업단이 진행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조기취업형) 입시전형에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기업 12곳이 계약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수시전형에 학생 12명을 선발한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지난 2013년 정부의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에 의해 성장의지와 성장잠재력 등을 갖춘 중소ㆍ중견 기업에 패키지 집중지원을 통해 World-Class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업모임으로 300개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산기대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의 선제적 협약을 통해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통해 취업연계, 조기취업형사업의 참여기업 발굴 및 운영관리, 기업 근로자 학습 프로그램 지원, 산학 공동 R&D 및 기타 각 기관 관심분야 공동협력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산기대는 이와 함께 최근 대학 내 아트센터에서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말시대 대응전략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산기대 산업기술정책센터장인 장석인 석좌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영탁 연구원 등 산기대 연구진 6명이 코로나시대 급변하는 대외 기업환경변화 및 이에 대응하는 산학협력방안과 관련된 6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사인 ㈜메타바이오메드, 부회장사인 대주전자기술㈜ 등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25곳의 임직원과 연구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자문위원인 산기대 박윤수 교수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올해부터 10년간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과 우수기술 연구 및 애로사항 해결과 우수인력 양성 등에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최근 산기대 산학기술대전에서 협회 산학협력 우수 표창인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상을 받은 바 있다. 오석송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은산기대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찾던 기업의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학이라며 산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회원사의 혁신을 이뤄 코로나시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공동세미나를 시작으로 산기대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간의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데 대학의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지역사회 현안해결 등 동분서주' 유명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여주시지회장

봉사는 남을 돕는 일이자 봉사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의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이천시 화장장 입지 변경 요구 등 지역사회 현안해결을 동분서주하고 있는 유명숙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여주시지회장(66). 유 회장은 하남 출신으로 여주에 정착하면서 1990년 초부터 국제로터리 3600지구 세종로터리클럽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세종대왕릉 입구 영릉원두막(음식점)을 운영하면서 2018년도 여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아 양성평등과 여성들의 권익보호, 지역발전과 복지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4년부터 국제로터리 3600지구 회원으로 활동, 2000년 제10대 여주 세종로터리클럽 회장과 2008년 데일 카네기 CEO과정 3기 수료, 2000년 여주교도소 교정위원회 총무, 2015년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여성회장, 2005년 여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으로 지역사회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2014년 법무부 장관상과 2015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상, 2016년 행정자치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2015년 제24대 여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면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여성단체 주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여성단체 연찬회를 주최, 여성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에 뛰어난 추진력으로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여성회장으로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 지역 여성단체대표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화합과 단합을 이끌고 있다. 유 회장은 서울 한양여고 총학생회장출신으로 타고난 리더십을 발휘,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입단체와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해 최근까지 11개 단체 2천276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유 회장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만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20여년간 강천 라파엘의 집과 오순절 평화의 집 등 중증장애인 시설과 치매노인 요양원 등 봉사의 손길이 절실한 시설을 찾아 매월 목욕과 청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 등 농산물을 결손가정과 노인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전달하는 등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 회장이 이끄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주도자기축제장 식당을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성금 전달과 아이스버킷 챌린지, 루게릭병요양병원 건립기금 후원, 여주시가지 쓰레기 줍기,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얼음팩)재사용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여주지역 여성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방역활동과 지난해 돼지 열병 방역활동 참여와 시 자원봉사센터 마스크 제작과 공적 마스크 기부 릴레이, 지역 농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착한 이웃 임대료 운동과 긴급 지원사업 등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적십자 봉사원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 28일 발표

대한적십자사 소속 봉사원들을 위한 헌정곡이 탄생했다. 적십자사는 이달 28일 제9차 전국 적십자봉사원대회를 열고 이들을 위한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곡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강원석 시인이 헌시한 시(詩)에 곡을 붙여 만들어졌다. 노래는 국민 가수 윤복희가 부른다. 음원은 행사 당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음원 수익금 중 일부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강 시인은 올초 적십자로부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평소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던 김경범ㆍ김지환 작곡가가 흔쾌히 재능 기부해 좋은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랜 기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복희 선생이 노래하게 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 노래가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적십자는 강원석 시인, 김경범ㆍ김지환 작곡가, 윤복희 가수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5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국 적십자봉사원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본사 및 전국 15개 지사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이연우기자

이재명 "국가부채만 따지는 금융당국 답답, 선제적 재정확장 필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선제적 재정확장 정책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의 의견에 동의하며,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제적 재정 확장이 답양경숙 의원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라는 글에서 양경숙 의원이 전한 지금은 빚을 내서라도 선제적 재정확장 정책을 펼쳐야 한다 주장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때 카드뉴스를 활용해 엄격한 재정준칙을 강조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언론은 물론 정치권까지 혼란이 야기되고 갈등이 더 고조되고 있다. 지금은 빚을 내서라도 선제적 재정확장 정책에 나서 경제도약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님께서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 상황을 들며 엄격한 재정준칙을 강조하시더니, 이어 홍남기 부총리께서는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빠른 점 등을 고려해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이 필요하다며 유튜브 강연까지 펼치셨다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가계 부담 경감 및 지출 확대로 순환의 물꼬를 트지 않으면 당장 얼어붙을지 모르는 위기상황인데도, 기획재정부와 중앙은행 수장의 인식은 오로지 국가부채 관리에만 집중되어 있다. 참으로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얼마 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역시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이라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출을 강조했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 수장들도 잇따라 정부에 재정지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이 지사는 재정준칙 도입은 전 세계적인 추세도 아닐 뿐 더러, 조건에 따라 차등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가하락과 소비위축, 이어지는 일자리 둔화와 실업자 증가 등 더 심각한 경제위축을 낳을 수 있다라며 국채가 문제라면 IMF 미회수 공적자금부터 제대로 확보하는 게 금융당국이 할 일이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희기자

실학박물관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展

국가의 공공성과 제도의 공정성은 오늘날 중요한 주제다. 무엇이 공정한 것이고, 국가는 공공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350여 년 전 이러한 물음을 하며 공정한 나라를 위해 민초들의 삶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 이가 있다. 바로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이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을 전북 부안군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반계수록』은 실학의 학문사조를 개척한 학자로 손꼽히는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 저술이다. 유형원은 사욕에 의한 법과 제도 운영을 문제로 지적하고, 19년 동안 나라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개혁안을 집필했다. 조선후기 지식인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근본적인 처방을 담은 것이 『반계수록』이다. 유형원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근본적 처방은 후대 학자들에게 모범이 됐다. 유형원의 경세론(經世論)을 디딤돌로 해, 이익홍대용박지원정약용 등이 경세론을 개진했다. 유형원을 실학의 비조(鼻祖)라 부르는 이유다. 이번 기획전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오늘날 논문에 해당하는 『반계수록』을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방식을 활용해 전시했다는 점이다. 책과 활자에 나타난 유형원의 사상과 인생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기획전은 30여 종의 유물과 2종의 영상으로 연출됐다. 특히 다산 정약용 집안에서 소장했던 『반계수록』이 최초로 공개돼 유형원과 정약용의 지식의 계승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반계수록』이 전국적으로 배포되는 상황을 기록한 유발(유형원의 증손)의 편지 2통도 전시돼 있다. 지역과 당색을 불문하고 확산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전시는 ▲섹션1 청백리의 후손, 집안의 불행과 국가의 치욕을 겪다 ▲섹션2 개혁의 땅, 부안에서 필생의 역작을 쓰다 ▲섹션3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는 ▲ 섹션4 100년의 기다림, 당파를 뛰어넘어 실학을 일으키다로 구성돼 반계 유형원의 일생을 면밀히 들여다 본다.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간행 2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공정한 세상이 이슈가 된 오늘날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 김태희 실학박물관장은 어려운 실학과 관련된 내용을 현대인들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는 데 노력했다.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실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유형원과 반계수록의 의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정자연기자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회센터 조성

안산시가 도비 9억5천여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활어회센터도 조성한다. 26일 시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따르면 노후된 내부 시설 등을 개선하고 활어회센터를 조성,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와 장동일ㆍ정승현ㆍ성준모 도의원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도비 9억5천여만원을 확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동과 수산동 바닥공사 등은 물론 전체 화장실 리모델링에 이어 채소동 비가림막 공사 등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각종 경매의 시설개선과 내진 보강, 쓰레기 적환장 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산동 2층에 활어회센터를 조성, 시민들이 계절별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진다. 앞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대표들은 지난 22일 도의회를 방문, 감사패 전달에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생생도시 안산의 원동력이라며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은 물론 시장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