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 조직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온라인 기획전을 했다. 이번 기획전은 공항공사가 선발후원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10개 사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감가게와 국민 참여로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동을 응원하는 굿액션 캠페인으로 구성했다. 공감가게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지역 특산물에서 유기농 생활용품,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등 사회적 경제 조직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굿액션 캠페인은 국민이 직접 사회적 경제 조직의 다양한 활동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가치가세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자 이번 기획전을 했다. 임남수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청렴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세관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세관 미추홀 청렴문화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I-세바시 청렴토크 영상 시청과 청렴의식 함양을 위한 청렴백신 택배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국민과 청렴문화를 공유하는 민관대상 청렴영화 자동차극장 상영, 청탁금지법 완벽이해를 위한 온라인 청렴퀴즈대회, 민관 합동 반부패 공정무역을 위한 Clean-Air Partner 간담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세관은 행사 기간에 직원들의 청렴 창작시 작품 22편을 청사 본관 1층에 전시해 청렴의지를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지난 2016년 1월 18일 항만과 공항 등 2개의 세관을 하나의 세관으로 통합한 후 직원들에게 주요 비위 사례 등을 담은 청렴메아리 소식지 송부,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사례중심의 청렴교육 등 청렴실천 프로그램을 통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청렴문화제를 전 직원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부서 구석구석 청렴의식을 확산해 청렴한 공직풍토를 만들고 깨끗한 관세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경기도의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쌀 생산량 감소와 재고 소진에 따라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보다 13% 오른 상황에서 당분간 이같은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경기도와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35만9천t으로, 지난해 37만4천t보다 4%(1만5천t)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벼 작황이 지난해 및 평년보다 좋지 않았던 탓이다.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7~8월)에 긴 장마와 태풍(바비)의 영향으로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기상여건이 악화되며 완전 낟알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일조시간은 134.5시간으로, 지난해(258.8시간)보다 48% 줄었다. 반면 강수량은 지난해(252.5㎜) 대비 176.7% 증가한 698.6㎜를 기록했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9월)에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늘어 논이 수해 피해를 본 경우도 상당했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벼 포기당 이삭 수는 21.7개로 지난해보다 0.5개, 평년보다 0.7개 많았다. 그러나 이삭당 벼알 수는 93.5개로 지난해보다 3.7개, 평년보다 1.2개 적었다. 이에 따라 10a당 쌀 생산량은 지난해 488㎏에서 478㎏으로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벼 재배면적 감소도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도내 벼 재배면적은 7만5천128㏊로, 지난해 7만6천642㏊보다 2%(1천514ha) 줄었다. 생산량 감소와 재고까지 소진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 경기미의 소비자 가격은 20㎏ 기준 7만1천583원으로, 지난해 대비 13%나 올랐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미 소비자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초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363만1천t으로, 지난해(374만4천t)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벼 재배면적은 72만6천432㏊로, 지난해(72만9천814㏊)보다 0.5% 줄었다. 건물건축ㆍ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장건기자
경기도와 김포시가 내년 문을 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순조롭게 들어설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하영 김포시장은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장동일 도시환경위원장, 심민자ㆍ채신덕ㆍ김철환ㆍ이기형 도의원 등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최근 시ㆍ군 공모를 통해 새로 설립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보금자리로 김포시를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김포시 입지를 차질 없지 추진하고, 김포시는 입지하는 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환경ㆍ에너지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을 바탕으로, 김포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스마트 환경 순환 시범도시 사업(2020~2029년)이 탄력을 받고, 그린 뉴딜 선도적 추진 등 환경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정책을 선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내년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설립되면 경기도의 환경정책을 실증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김포시는 한강 하구를 관할함과 동시에 접경지역에 해당되는 군사규제 지역으로, 환경을 보전하는 측면도 있다. 또 수도권매립지로써 재생에너지 문제도 중요한 의제인 지역이라면서 환경과 에너지는 미래사회의 매우 중요한 화두로, 김포시가 이런 측면에서 이번 유치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도 역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도내 6개 환경 관련 기관이 통합돼 출발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내년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해 1본부 2센터 1실(51명)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등 경기도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쳐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광희기자
화성시 남양읍 리젠시빌 란트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초등학교와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리젠시빌건설 등에 따르면 남양읍 남양리 2310 일대 부지 2만5천352㎡에 380세대(7개동, 지하3층~지상 20층) 규모의 리젠시빌 란트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건설사는 연약한 지반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파일(기둥 형태의 말뚝) 560여개를 땅 속에 박아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공기로 땅을 파낸 뒤 콘크리트 파일을 세워 항타기로 때려 넣는 과정에서 땅~ 땅~ 울리는 굉음과 함께 진동도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사장과 맞닿아 있는 대양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공사장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양우 내안애2차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화성시청 민원게시판과 전화 등을 통해 소음 및 진동피해 관련 민원을 10여건이나 제기했다. 이에 대양초교는 조만간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사장 소음 및 진동, 비산먼지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공사장은 아파트와 인접해 있어 현행 소음ㆍ진동관리법에 따라 주간(오전 7시~오후 6시) 소음이 65dB을 넘어선 안 된다. 대양초교 학부모 A씨는 리젠시빌 공사로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아이들이 환기도 시키지 못하며 수업을 받고 있을 생각을 하니 학부모로써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리젠시빌건설 관계자는 아직 학교 측으로부터 협조공문 등을 받은 건 없지만 시청을 통해 관련 민원을 전달받고 수시로 학교와 아파트 등을 찾아 소음측정을 하고 있다며 다음달말까지 예정된 파일작업이 끝나면 소음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민과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환경지도과는 지난 19일 공사장을 방문해 소음ㆍ진동 저감대책 등을 점검했고 이후 또다시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서 소음측정을 진행해 법정 기준치 초과 시 행정처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경기도가 신임 경제기획관으로 정도영 전 부산시 재정경제보좌관(49)을 임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정 신임 경제기획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정 경제기획관은 성균관대, 부산대 경제학 박사를 나와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으로 9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부산시 재정경제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과제, 예비타당성조사제도의 쟁점 및 개선 방안 등을 저술하면서 재정통으로 평가받는다. 여승구기자
김석현과 김준환(이상 경기대)이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에서 나란히 체급 정상에 등극했다. 김석현은 2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대학부 청장급(85㎏이하) 결승전서 김태우(경남대)를 접전 끝에 2대1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김석현은 첫 판을 밀어치기로 따냈으나, 둘째 판을 김태우에 덧걸이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세째 판을 배지기로 마무리해 우승했다. 이로써 김석현은 지난해 춘천대학장사씨름대회 우승 후 약 10개월여 만에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또 이어진 용장급(90㎏이하) 결승에서 김준환은 정종진(영남대)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뉘며 2대0으로 완승, 2018년 5월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이후 2년 5개월 만에 전국무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역사급(105㎏이하) 결승서는 박민교(용인대)가 신재범(인하대)에 첫 판을 배지기로 내준 후 둘째 판과 세째 판을 배지기, 뒤집기 기술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서 경기대와 인하대는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용사급(95㎏이하) 김영민과 박성준(이상 경기대), 경장급(75㎏이하) 이동혁(인하대), 청장급 이정민(용인대)도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삼성 전ㆍ현직 사장단을 시작으로 정부 장관들과 여야 지도부, 재계 총수ㆍ경제단체장, 주한 외국 대사들까지 다녀가며 종일 빈소가 북적였다. 오전 9시께에는 이 회장 입관식이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유족은 전날 이 회장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외부 조문ㆍ조화를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정ㆍ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고 있다. 첫 조문객은 삼성 전ㆍ현직 고위 임원들이었다.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ㆍ진교영ㆍ박학규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 회장과 오래 호흡을 맞췄던 권오현 삼성 고문, 삼성전자 사장 출신 황창규 KT 회장 등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주요 정ㆍ재계 인사들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정치권과 정부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민주당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다녀갔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발걸음했다. 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빈소를 찾아 자국 정부의 애도를 전했다. 한편 비공개 가족장이라는 방침에 따라 장례식장 로비 전광판에 이 회장 부고 알림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일찍부터 국내외 취재진 200여명 이상이 몰렸고, 조문객도 끊이지 않았다. 이 회장 장례는 4일장으로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장지는 용인 선영으로 알려졌다. 김태희기자
방성배 본부장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8일 신임 LX 경기지역본부장으로 방성배 서울지역본부장이 부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리더십과정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방 신임 본부장은 LX 비서실장과 충북지역본부 운영지원처장, 재무처장, 홍보처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 대한지적공사 사장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2009년 대통령 표창, 2014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받았다. 김태희기자
평택 한광중이 제36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김태경, 모광빈, 전민호, 남우정이 팀을 이룬 한광중은 2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1천828.1점을 쏴 서울 오산중(1천828.1점)과 수원 천천중(1천817.3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는 정지근, 추병길, 최창훈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68.9점을 기록, 창원시청(1천873.2점)에 4.3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의 화성시청(전길혜ㆍ김제희ㆍ이혜진ㆍ김수린)은 3천494점으로 우리은행(3천503점)에 이어 역시 준우승했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