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세계적 대침체를 경고하며 경제 3주체(기업ㆍ가계ㆍ정부)의 적극적인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행하게도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침체(Greater Recession)를 예견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가 간 외교와 무역마찰, 대내적으로는 펜데믹 장기화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 충격이 계층별로 차등적으로 영향을 미쳐 결국 지난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제 대한 근거로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는 IMF는 금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전년 대비 7.2%p 하락한 ?4.4%로 전망하고,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그보다 악화한 ?5.8%로 전망하고 있다. 이웃 일본은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연율 환산)이 ?27.8%를 기록해 지난 금융위기보다 경제상황이 더 나쁘다면서 영국은 코로나19 봉쇄 이후 사상 최대 경기침체를 겪었으며, EU와 브렉시트 합의 수정 움직임으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까지 높아졌다. 미국 시장 역시 11월 대선 결과에 따른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나라별 위기의 징후가 세계 정치경제 재편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미국 대선 이후 미중 간 신(新)냉전 체계가 강화되어 보호무역 및 패권 경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자국 우선주의가 도래하면 선진국은 각자도생 전략이 가능하나, 대중무역 의존도가 높고 미국과의 정치외교 관계가 중요한 우리나라로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 지사는 기업, 가계, 정부 등 경제 3주체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 지사는 기업은 미래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를 주저하기보다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발 벗고 나서야 하며 노사 공생의 새로운 기업환경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계 측면에서 생산물 시장의 소비자와 생산요소 시장의 공급자로서의 가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됨에 따라 과민하게 반응한 소비축소가 경기 흐름을 악화시켜 더 큰 경기침체를 불러오지 않도록 균형잡힌 경제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정부는 총수요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를 진작하여 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동시에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1차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가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효수요를 증가시켰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는 총량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을 넘어 국민 모두의 공정한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곤국 탈피, IMF 경제위기 극복 등 정부, 기업, 가계가 힘을 합쳐 시련을 이겨낸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위기극복 DNA가 대침체를 극복할 원동력으로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
#1. 지난 7월 파주시에서 아들과 022번 버스를 탄 L씨(34)는 버스를 타는 내내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다. 생각했던 노선대로 가지 않아 버스기사에게 문의했더니 대뜸 반대로 탔다며 짜증 섞인 고성이 돌아왔기 때문. 버스기사의 짜증은 이에 그치지 않고 8세 아들에게까지 이어졌고 L씨는 불안한 마음에 결국 다음 정류장에서 도망치듯 하차했다. L씨는 초행길이어서 물어본 것뿐인데 한심한 사람 취급을 하며 큰소리를 냈다며 당시 너무 무서웠고 내린 뒤에는 기분이 크게 상했다고 말했다. #2. 구리시 갈매동에 사는 J씨(28)는 지난달 운전 중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적한 교차로에서 빨간불을 보고 유턴을 하려던 찰나, 맞은편에서 오던 2-2번 버스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질주한 것이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J씨는 이틀 뒤에도 2-2번 버스가 똑같은 장소에서 빨간불을 외면하고 달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J씨는 처음에는 버스기사가 신호를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곳에서 상습적으로 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을 보니 저 버스를 매일 타는 승객들이 걱정됐다고 했다. 시민의 발인 경기도 시내버스가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확대 등으로 편의사항 및 운행 환경은 좋아졌지만기사의 난폭운전과 막말 등 서비스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기준 도내 시내버스 노선은 2천126개, 시내버스 면허대수는 총 1만442대가 있다. 25일 경기도의 도내 시내버스 민원현황 분석을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에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총 1만4천85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막말이나 욕설이 포함된 불친절, 급정지ㆍ출발 등 난폭 운전으로 이뤄진 법규위반 민원이 1만1천315건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한다. 시내버스 민원 10건 중 7건 이상이 버스기사의 서비스 불만에 대한 내용인 셈이다. 나머지 24%(3천518건)는 노선이나 차량 등 시내버스 환경 및 편의사항 관련 민원이다.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시내버스 환경 및 편의사항 민원은 다소 줄어든 반면, 시내버스 서비스 민원은 증가했다. 시내버스 월별 민원현황이 처음 집계된 1월과 가장 최근 현황인 7월을 보면, 환경 및 편의사항 민원은 1월 452건에서 7월 432건으로 다소 줄었고 서비스 민원은 1월 1천844건에서 7월 2천52건으로 219건 증가했다. 이와 관련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시내버스 노선은 2천126개, 시내버스 면허대수는 총 1만442대가 있다. 이처럼 시내버스 서비스 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요인은 버스기사를 대상으로 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이 부족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우수종사자 교육이 연 1회에 그치는데다, 이마저도 1년 중 단 하루만 이뤄지는 탓에 교육시간에 운행을 나가면 교육을 아예 받지 못하는 허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버스업체마다 사내 교육을 진행하는 곳도 있지만, 기사들의 참여율은 저조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교육을 한다 하면 기사들이 교육비나 수당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사측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민원이 적거나 서비스 질이 개선된 버스업체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주는 방식으로 버스기사들의 친절 운행을 유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1위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해야될 상황에 놓였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제주와의 방문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 전남전에 이어 제주전도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고,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제주와 승점 6으로 더 벌어졌다. K리그1(1부리그) 자동 승격을 다투는 팀답게 초반부터치열한 양상을 보였다.초반에는 수원FC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라스와 안병준을 이용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주가 선제골을 먼저 뽑았다. 전반 31분 정운이 올린 크로스를 받은 진성욱이 이동률에게 흘려줬고, 이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수원FC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0대1로 전반을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정우를 빼고 말로니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FC는 제주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되려 제주가 후반에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수원FC를 괴롭혔다. 후반 18분, 수원FC는 다닐로까지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하고, 라인을 올려 만회골을 위한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추가골도 제주에서 나왔다. 후반 29분 정우재가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패스를 내줬고, 뛰어들던 진성욱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수원FC는 끝까지 제주를 상대로 총공세를 펼쳤지만, 제주의 뒷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한편 같은 시각 FC안양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문 경기서 2대0으로 충남 아산을 제압, 한 경기 덜 치른 부천FC(16 득점)와 동률을 유지했으나 다득점서 앞서면서 7위로 올라섰다. 김경수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광주시 초월읍 소재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중원구와 수정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원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성남시 438번 환자)은 SRC재활병원 확진자(외래진료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정구의 60대 여성(성남시 441번 환자)은 지난 22일 확진된 성남시 435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성남시 435번 환자는 SRC재활병원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SRC재활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환자 보호자 1명(광주시 195번 환자)도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28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SRC재활병원 환자와 병원 직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사흘 단위로 진행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SRC재활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도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추가될 수 있다. 성남=이정민 기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6건을 분석한 결과 백신과의 관련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독감백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인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은 24일 질병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2일까지 들어온 사망신고 사례 26명의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검토한 결과 6명은 사망과 백신이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머지 20명도 백신과의 관계가 정확히 입증될 수 없었다면서 백신과 사인과의 관계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망과 백신이 전혀 관계없다고 결론 난 6명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1차 부검에서는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는 사망원인이나 명백한 질병이 있는지를주로 확인했다. 6명의 경우 1차 부검만으로도 사망 원인을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질병청 설명이다. 1차 부검에서 특별한 소견이 나오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포함한 2차 부검을 통해 인과관계를 판단한다. 2차 부검에서는 조직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이 이뤄진다. 김 교수는 나머지 20명은 백신이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았다라고 1차 결론은 내렸지만, 좀 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부검 결과가 추가되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망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길랭-바레 증후군 등 두 가지 중증이상 반응이 나타났는지도 봐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접종 후 24시간 내 사망하기 때문에 이상 반응까지의 시간연관성과 어떤 증상이 발현됐는지를 임상 증상으로 살펴본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접종 후 23일 후 근력 마비부터 시작되므로 조기 사망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이 질병청 설명이다. 따라서 사망 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사망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는 부검에서 명확히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그 외의 사망 요인은 바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사망이 백신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대부분 접종 부위에 발적이나 염증이 있어서 그로 인해 증상이 생겼는지를 살핀다며 백신으로 인한 면역부작용인지 확인하는 검사들을 일부 하게 되는데, 백신으로 인한 사망을 부검에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신 이외의 다른 명확한 사망원인에 대한 판단과 다른 소견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결론을 내린다며 사망원인이 불분명하다는 것과 백신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다른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2일 이후 신고된 사망 사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사망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게 된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전국에서 총 48명이 백신 접종뒤 사망 사례로 신고됐다. 정자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족쇄를 완전히 풀어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지 않으면서 의구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무반응이 차기 대권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경쟁심 때문 아니겠느냐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24일 오후 4시 기준, 민주당은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공식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16일 수원고법에서 진행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시점에서 일주일이 넘었고, 공소 유지를 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23일 재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해 무죄가 확정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민주당 경기도의회 차원에서의 환영 논평만 나왔을 뿐 민주당 논평은 없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 복잡한 당내 역학관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신천지 강제 역학조사 및 선제 방역조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등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고위 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도입, 장기공공임대주택(기본주택) 확대 등 부동산 정책에서 이슈몰이에 나서며 강력한 대권 후보로 성장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견제심리가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분석은 지난 7월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을 당시, 환영 논평을 냈던 이해찬 대표 시절의 민주당 분위기와 달라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당시 이해찬 대표는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심 판결을 내린 다음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번 결정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의 자유를 신장시킨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지금까지도 잘해왔지만 경기도정에 더 전념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핵심당원이자 원팀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지역정치인은 평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위한 원팀을 수차례 강조하며 보수 야당과 활발하게 논쟁을 펼쳐간 이 지사에 대해 일주일 넘게 공식 논평이 없다는 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국민들이 이번 일을 민주당 내 복잡한 이해관계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의구심을 제거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고양시는 덕양구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고양시 445번, 446번, 44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의 배우자와 자녀로 파악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3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 기자
부천시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천 소재 모 무용학원에서 초등학생인 원생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양(8) 등 초등학생 11명은 해당 학원 강사와 원생 21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수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학원에서는 서울시 구로구에 거주하는 학원 강사가 최초로 확진된 뒤 부천에서만 초등학생인 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원 관련 부천 지역 확진자는 초등학생 1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4곳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초등생이 다녔던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수백 명을 대상으로도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7명이다. 부천=오세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