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뿌리, 경기도중소기업협동조합] 백원선 부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상공인들이 살아가는 길을 만들겠습니다 백원선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1989년 지역 내 슈퍼마켓 점주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산품과 주류, 잡화, 기타 물품 등을 공동구매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조합은 설립 이후 30여년간 부천시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해왔다. 현재 부천과 시흥, 김포 등에 있는 320여개 점포가 조합사로 소속돼 있다. 정조합원은 56개사다. 특히 조합은 지난 2008년부터 부천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설립을 준비해 2015년에 최종 완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부천시의 인구 과밀화와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부지선정 단계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합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또 조합은 조합원의 영업이익 감소 극복 및 부가매출 증진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시 종량제봉투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동물류센터에서는 종량제 봉투를 현장 판매하고 있으며, 부천 관내에 배송 판매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점포 지원 사업에 대한 대행 업무도 진행한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의 매출향상과 더불어 점주의 서비스 의식 고취 등 유통환경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다. 또한 2017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네슈퍼 협업화 사업에 선정돼 매년 50여개 점포에 공동세일전, 점포경영개선, 점포환경개선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합은 또 기존에 가졌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골목상권 내 대형점포 신규 유치와 인터넷 발달 등으로 중소유통업계가 위기에 놓인 만큼 협업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남부ㆍ고양시 수퍼마켓협동조합 등 도내 다른 조합과 연대를 추진해 바잉 파워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신규 상품 매입 거래처를 개척하고 점포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원선 이사장은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한 부족한 대처는 고사 위기에 처한 골목 상권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방탄소년단 'Dynamite' MV, 조회수 5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뮤직비디오가 5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8월 21일 오후 1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 뮤직비디오는 10월 20일 오전 9시 6분경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0번째 5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이다.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배경, 그리고 레트로 콘셉트의 소품과 의상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달성했고 24시간 만에 1억 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았다. 'Dynamite'는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9월 5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해 한국 가수 최초의 역사를 남긴 데 이어 최신 차트(10월 17일 자)에서도 2위에 오르며 7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다. 최신 10월 17일 자 차트에서 '빌보드 글로벌 200'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위에 올랐다. 두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바 있는 'Dynamite'가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며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인권기념관 수어 해설서비스 시작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20일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 이하 기념관)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수어해설 시스템은 민주인권기념관 관람 주요 위치에 QR코드 표지판을 붙이고 이를 찍으면 수어해설 동영상으로 연결되도록 해 청각장애인이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수어해설 QR코드 표지판은 기념관 안팎 16곳에 붙어 각각의 해설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부착 장소는 건물 입구를 비롯해 나선계단, 509호 조사실 등이다. 장소와 건축물 특성에 대한 정보는 물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6ㆍ10 민주항쟁 등 역사적 배경과 사건 등에 대한 정보도 균형 있게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청각장애인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진행한 ‘누리go, 즐기go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기념관은 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기념관 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협의해 왔으며 해설 시나리오 작업과 녹화 등을 거쳐 결실을 보게 됐다. 앞서 사업회는 수어해설시스템 서비스 개시를 기념, 지난 17일 이정자 서대문농아인복지관장을 비롯해 청각장애인들이 기념관의 체험프로그램인 ‘남산-남영동 올레길’을 수어 통역사의 해설 통역으로 함께 걷고 기념관의 QR코드를 직접 시연하며 수어해설 서비스를 체험했다. 지선 이사장은 “민주인권기념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 국감]소병훈 “‘경기도 건설 안전점검 노동안전지킴이’로 통합 운영 필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도내 31개 시ㆍ군의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존 시민감리단 등으로 분산된 안전관리 업무를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로 통합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노동안전지킴이란 사업장 또는 노동현장에서 노동안전보건에 위해가 되는 각종 요소의 발굴ㆍ조사ㆍ개선ㆍ지도ㆍ건의 등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소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노동안전지킴이’와 ‘시민감리단’의 안전관리 부분은 중복되는 면이 있다.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보면 시민감리단의 기능에는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서다. 그러나 ‘노동안전지킴이’는 경기도 전체 31개 시ㆍ군의 모든 현장을 점검할 수 있지만, ‘시민감리단’은 경기도와 그 소속기관에서 발주한 현장에 제한된다. 이에 공정, 품질, 시공은 감리단에 맡기고, 안전관리 부분은 노동안전지킴이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소 의원은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에서도 ‘학교시설공사 시민감리단’을 지난 7월에 출범, ‘노동안전지킴이’가 학교시설공사까지 점검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 분야는 통합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소 의원은 주장했다. 소병훈 의원은 “많은 건설 재해는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하고, 특히 사망자 절반 이상이 후진국형 사고인 추락사고로 사망한다”라며 “경기도는 31개 시ㆍ군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확대,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부터 올해 9월18일 기준으로, 경기도 직속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 사망자는 2017년과 2018년 각 1명씩 발생했고, 기초자치단체에서 발주한 현장에서는 2017년 3명, 2018년 4명, 2019년 3명, 2020년 1명 등 총 11명이 사망했다. 경기도 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한 현장에서는 2017년 1명, 2018년 3명, 2020년 1명 총 5명 전원이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광희기자

[경기도 국감]송석준 "도민 교통편의성·접근성 불균형 심각"

경기도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일부 지자체로 편중돼 도민의 교통접근성과 편의성에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이 경기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역사와 버스 노선 632개 중 58%에 해당하는 368개가 8개의 지자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 역사 개수는 용인시 24개, 의정부시 20개, 고양시 20개, 성남시 16개, 수원시 14개인 반면 포천시, 연천군, 안성시는 하나도 없었다. 또 여주시는 2개, 이천시는 3개였다. 인구 10만명 당 역사 수를 비교하면 의정부는 4.4개, 용인시는 2.2개였지만, 화성시는 0.5개, 하남시는 0.7개, 여주시는 1.3개, 이천시는 1.4개에 불과했다. 버스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불균형을 보였다. 경기도 시군별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 현황을 보면 광주시는 59개 노선, 남양주시는 47개 노선, 고양시는 30개 노선이 있었으나, 여주, 안성은 노선이 없었다. 이천시, 연천군, 과천시는 1개 노선이 전부였다 인구 10만명 당 서울진입 노선 수의 경우 광주시는 19.5개, 남양주시 6.6개, 성남시 3.2개였지만, 이천시는 0.5개, 의왕시는 0.6개에 그쳤다. 송석준 의원은 교통편의성과 교통접근성은 도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교통편의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경기도 국감]이재명 “경기도에서 주택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택에 대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정책 이념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기획부동산 등 불법 행위를 엄단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강도 높은 토기 수요 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해소 권고 조치도 취했다”며 “이와 더불어 무주택라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걱정 없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기본주택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주택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도민의 주거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중첩해 받고 있다.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안보를 이유로, 경기동부는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 왔다”며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은 피할 수 없지만 불합리한 규제는 합리화해야 하고 희생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재명 지사는 “모두를 위해 희생한 만큼 소외되는 사람도 차별받는 지역도 없도록 성과를 나눠야 한다. 경기도는 규제합리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저발전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접경지역 기반시설 구축과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국난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31개 시ㆍ군과도 긴밀히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