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옹진군 영흥면 지역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영흥발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주민 자녀 388명에게 모두 3억4천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 발전소 주변지역 육영사업의 하나인 학자금 지원 사업은 해마다 주민 및 자녀 중 학업우수자와 기초수급대상자 등을 선발, 초ㆍ중ㆍ고ㆍ대학생에게 1인당 10만~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영흥발전본부가 주민 및 자녀 모두 9천828명에게 지원한 금액은 64억5천만원에 달한다. 또 영흥발전본부는 산하 영흥화력장학재단을 통해 올해 100명에게 1억8천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7명에게 17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영흥발전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중 하나로 영흥도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우수학생 및 특별활동 지원,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 통학버스 운영지원 등 도서지역 학생들이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우용 영흥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을 발굴, 미래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영흥면 지역주민자녀 학자금 및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열지 않았다. 이민우기자
의왕시는 15일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2020년 양성평등상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방지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표창 수여식만 진행했다. 수상자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의왕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김주영씨(37)와 신봉금씨(61ㆍ여), 최선미씨(54ㆍ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취소로 수상의 기쁨을 많은 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며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능력에 따른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개발과 경제, 복지 등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정원석 국립 한경대(총장 임태희) 정원석 교수가 수소연료전지 수명 증가를 위한 논문이 권위가 있는 국제저널지에 게재됐다. 한경대는 식품생명화학공학부 화학공학전공 정원석 교수의 수소연료전지 고내구성 촉매개발 논문이 나노재료분야 국제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논문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의 논문은 수소연료전지의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한 촉매의 용출 현상을 줄이고 뭉침을 줄여 초기 성능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정 교수의 논문 속에 실제 미국 에너지부에 의해 제안된 내구성 테스트 결과 3만 번의 사용 후에도 성능이 약 10%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연료전지는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으로 촉매는 수소 연료전지차의 심장인 스택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심 재료다. 특히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교수의 이번 촉매개발은 앞으로 학계에서 수소 연료전지차 생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 교수는 후속연구를 통해 실제 구동조건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고성능 촉매의 개발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남양주시 공무원 정원이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평균에 훨씬 못 미치고, 공무원 1명당 주민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누려야 할 행정서비스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남양주시 공무원 정원은 총 2천156명이다. 지난 7월16일 시의회 제272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정원은 2천25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 정원 데이터는 반기별로 집계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기준으로 보면 남양주시 공무원 정원은 인구 50만명 이상 시 평균 2천642명에 비해 486명이나 부족하다. 일반구가 설치되지 않은 50만명 인구 시 평균인 2천257명에 비해서도 101명이 부족하다. 공무원 1명이 담당해야 할 주민수도 상대적으로 매우 많다. 남양주시 공무원 1명당 주민수는 328명으로 인구 50만명 이상 시 평균 301명은 물론, 일반구가 설치되지 않은 인구 50만명 이상 시 평균 302명에 비해서도 20여명이 많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남양주시 인구는 71만433명으로 5년 전인 66만1천789명에 비해 5만명 가까이 늘었고, 왕숙신도시가 들어서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의 폭발적 증가는 행정수요 폭증으로 이어지고, 그만큼 공무원 업무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공무원 정원이 부족하면 행정서비스 질이 낮아지고, 행정공백도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남양주시 호평동 주민 이모씨(56)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때 제대로 제공하려면 적어도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평균에 미치도록 시 공무원 정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무원 현원은 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으로 현재 2천148명이다. 부족한 정원에 비해서도 적은 수다. 시는 하반기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140명을 채용, 지난 8일 9명을 임용했고, 오는 26일 70여명을 추가로 임용해 결원부분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발전과 인구 증가 등으로 행정수요가 늘어난 만큼 공무원 정원도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정원 확충을 행정안전부에 계속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심재학기자
가평군은 15일 가평읍 영연방(영국ㆍ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 참전비에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연연방 4개국 참전용사의 희생정신 추모와 우호증진 도모를 위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돼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이먼스미스 영국대사, 필립터너 뉴질랜드대사, 마이클대나허 캐나다대사 등 주한대사 및 무관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개식사, 가평전투약사, 추모사, 묵념, 헌화식, 기도 순으로 약 30분 정도 진행 후 폐회됐다.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ㆍ호주 왕실3대대ㆍ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훈장을 받았으며 가평전투가 68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31명 전사, 58명 부상, 3명 실종이라는 피해를 본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10명 전사하고 23명이 다쳤지만, 그 대대 막사를 현재 가평 막사라고 부르며 가평전투를 기려왔다. 한편 군에서는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축소 개최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연천군청과 연천군청공무직노동조합이 2020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7월 연천군청공무직노동조합의 출범 이후 첫 번째 협약식으로 대표교섭위원인 김광철 연천군수 및 노조위원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조합원의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익증진을 위해 조합의 조합활동, 조합원의 고용보장, 근로조건 및 후생복지의 내용을 포함한 전문과 본문 43개 조항, 부칙 4개 조항이 담긴 단체협약서와 2019년 보수총액 대비 2.8% 임금인상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임금협약서를 체결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노사 간 소통, 신뢰, 협력을 바탕으로 얻어진 값진 결과로써 앞으로도 노사 간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노사상생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양주시가 연말까지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 추세를 고려한 지역 유형 구분 자료를 통해 동두천ㆍ포천시와 함께 미세먼지가 크게 개선된 도시로 선정됐다. 양주시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지난 2017년 하루평균 32.1㎍/㎥, 나쁨일수 96일 등이었으나 지난 2018년 26.7㎍/㎥, 나쁨일수 92일 등으로 개선됐고 지난해는 하루 26.1㎍/㎥, 나쁨일수 73일, 올해 9월 현재 18.2㎍/㎥, 나쁨일수 24일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 민선7기 중점추진 공약사업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선정하고 지난해 3개 분야 192억원, 올해 4개 분야 248억원 등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양주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과감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했다. 섬유업종 대기배출시설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전기집진시설 등 고효율 첨단 대기방지시설 설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장과 자율적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55곳에 95억원, 올해 52곳에 99억원 등을 투입, 대기방지시설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와 경기도에 방지시설개선사업 지원단가 상향과 지원대상 확대 등을 정책 건의, 반영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감동양주를 목표로 시민을 위한 환경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구리시가 동구릉에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왕릉, 일상의 예술이 되다를 주제로 생생문화제를 연다.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유대감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문화제는 문화재청이 매년 전국 기초 지자체들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심사한 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정 기간 공연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존의 문화행사와 달리 조선왕릉 동구릉의 역사적 왕릉 숲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린 개별 탐방 및 공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복합형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왕릉소리길 산책, 전문가와 함께 하는 테마탐방 등 개별 탐방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접수자에 한해 운영된다. 동구릉 앞에서 펼쳐지는 일요일 오후 감성공연(공연팀 첼로와 가야금, 클래식 레이어스)은 사전 접수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왕릉 숲에서의 감성 공연 관람 등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어 내고 문화유산인 동구릉의 가치를 체감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청정계곡에 쉼터 등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테마친수공간과 수변 테크로드 등 청정계곡으로 변모한 장흥계곡에는자연ㆍ문화적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SOC시설이 설치된다. 양주시는 지난 14일 장흥면 석현리 마을회관에서 조학수 양주부시장, 정덕영 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상가번영회와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청정계곡 생활SOC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장흥 청정계곡 활성화를 위한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용역사로부터 장흥계곡 생활SOC사업 실시설계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시는 여름 행락철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 추진한 쉼터, 진입계단,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흥계곡의 안정성 향상과 경관개선을 위해 하상 정비, 석축 보수, 낙차공 신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계곡으로 변모한 장흥계곡의 자연ㆍ문화적 환경을 활용한 물빛마당, 장흥장터마당, 물놀이마당 등 테마친수공간과 전망대 설치, 수변 계곡길, 수변 테크로드 산책로 연결 등 생활SOC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천 내 물막이 시설 설치, 천막ㆍ파라솔 설치 가이드 라인, 장흥 조각공원 부지 주차장 활용, 건폐율 완화 등 실질적인 생계대책 방안 등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지난 8월 개최한 주민설명회에 이어 지역 주민과 장흥 청정계곡 생활SOC사업 실시설계용역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파주시 문산읍행정복지센터가 문산천변에 조성한 문산노을길 꽃밭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문산읍에 따르면 문산노을길 꽃밭 조성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문산읍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주민 100여명에 의해 추진됐다. 코스모스 7천평과 국화 3천평 등을 비롯해 포토존, 흔들그네, 상징조형 벤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문산읍은 앞서 명칭을 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네이밍 투표를 실시, 350여명이 저녁노을이라는 뜻으로 문산노을길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문산노을길을 거닐면서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