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가평군은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통해 인구 증가와 출산 장려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2%, 연 1회 최대 150만원과 신혼부부 해당 기간 내 최대 5년간 지원해준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가평에 등재돼야 하고 혼인신고일이 7년 이내여야 한다. 소득도 지난해 기준 부부합산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 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이다. 부부 중 대표 1명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기획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홍 기확감사담당관은 인구늘리기의 하나로 향후 전세수요와 주민 의견을 반영, 주택매입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며 내년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인구이동 빅데이터 분석 및 인구변동에 따른 장래 인구 추정, 인구정책을 위한 방향 및 정책실정 등을 인구정책에 반영키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종교단체 자연장지 조성…주민 강력 반발

한 종교단체가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원에 자연장지(수목장)를 조성하려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파주시 S종교단체는 지난 4월 연천군에 통구리 일대 부지 2만6천518㎡에 자연장지 허가신청을 냈다. 연천군은 현재 일부 서류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군은 보완이 이뤄지는대로 서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12월 중으로 (군의 입장을) S종교단체에 최종 회신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은 지난 27일 연천군청 앞에서 수목장 들어오면 백합면민 다 죽는다와 수목장 허가는 통구리 사망신고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백합면 통구리 수목장 허가에 결사 반대한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통구리 주민 A씨는 청정지역인 마을에 종교단체의 자연장지가 조성된다는 사실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주민들과 일체의 협의도 없었다며 주민들과 공동으로 자연장지가 조성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김광철 연천군수는 통구리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수목장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

인천시설공단, 홀몸 노인에게 명절 음식 전달…온정 나눔

인천시설공단은 28일 추석을 맞이해 미추홀구에 사는 홀몸 노인 100명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명절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명절음식은 송편, 삼색전, 잡채, 동그랑땡 등 총 7종으로 공단 임직원이 직접 재료준비 및 음식 만들기에 참여했다. 준비한 음식은 29일 추석 직전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홀몸 노인의 안부도 챙길 예정이다. 김영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이용이 어려운 홀몸 노인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온정 어린 명절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명절기간 더욱 외로웠을 노인들에게 음식으로나마 추석의 풍요로운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 인천공항도 인천 동구청에서 추석을 맞이해 추석맞이 이웃사랑 선물 나누기 전달식을 했다. 현대제철은 동구 11개동의 저소득 주민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50가구에 생필품세트 250개를 지원했다. 박병익 인천공장장은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데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 사회와 소외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꾸준히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속보] 평택항 전자상거래 통관시간 단축 위해 야간 연장, X-Ray검색기 2대 설치

평택항 해상특송장 반입량 폭증으로 통관 지연사태(본보 6월5일자 6면)가 빚이지는 가운데 평택직할세관이 통관시간 단축을 위해 통관업무를 야간으로 연장하고 X-Ray 검색기 2대도 추가 설치키로 했다. 28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시간의 경우 인천항이 평택항보다 1~2일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평택항 해외특송장은 그동안 인천항보다 2~3일 정도 빨랐으나 역전된 것이다. 지금까지 평택항을 이용해왔던 화주와 전자상거래 기업 등의 물량이 일부 인천항으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직할세관 통계 결과도 급증세를 보이던 평택항을 통한 통관량은 지난 7월 118만4천건에서 지난달 109만9천건으로 8만5천건 줄었다. 이 때문에 전자상거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평택항에 비상이 걸렸다. 평택직할세관은 이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해상특송장 통관업무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X-Ray 검색기 2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평택항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A씨는 처음에는 인천항을 이용하다 통관시간이 빠른 평택항으로 옮겨 사업하고 있는데 다시 인천항이 빨라졌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인천항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신속한 통관을 위해 지난주부터 야간으로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X-Ray 검색기 2대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평택항이 전자상거래 허브로 발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추석 앞두고 어려움 속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의회

도내 지방의회들이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을 찾아 위로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하고 있다.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28일 추석을 앞두고 화성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원유민 의장은 화성서남부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백미 20포를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육복지위원회 역시 이날 관내 복지시설 3곳(브니엘복지원, 그린힐스그룹홈, 화성아름마을)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원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근무 중인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화성시의회는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도 이날 오전동에 있는 성라자로마을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를 격려했다. 성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나)환우들의 치료와 치유된 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위해 1950년 6월2일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구라사업(救癩事業) 기관으로 현재 24명이 요양하며 생활하고 있다. 윤미경 의왕시의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인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헌신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시의원들도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의장 김형수)는 이날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장 수여식을 자체적으로 개최했다. 구리시는 매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노인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로 인해 기념행사가 취소되면서 별도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리시의회 의장 표창 수여식만 진행됐다. 이번 표창 대상은 노인복지 유공자 4명이며, 표창장은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수여했다. 김형수 의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리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어르신들께서 일구신 토대 위에 구리시를 잘 가꾸어 나가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종합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종교시설 지원 길 열리나.... 안승남 구리시장 건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시설이 타 운영제한 업종(시설)과 동일하게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즉각 검토 의견으로 회신했기 때문이다. 28일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종교시설에 대해 자체적으로 지원하려고 했으나 관련법규 근거가 없어 불가피하게 다른 운영제한 업종(시설) 처럼 정부차원에서 지원금을 지원해 줄 것을 경기도를 통해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의 경우, 비영리법인ㆍ단체로 분류돼 소상공인 지원 및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정부 차원의 자금지원이나 대출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1차적으로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과 고유번호증으로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이번에 이런 내용으로 또다시 요구했다. 이같은 구리시의 요구에 지난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문체부측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종교시설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회신을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자체에서 선의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을 법에 저촉된다는 것은 과도한 행정임으로 건의 사항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행안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승남 구리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종교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종교단체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더라도 철저한 방역활동이 요구되는 시설이기에 방역 활동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방역비 등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성시 일죽면 등 동부권역에 1천여세대 농촌복합 생활거점마을 조성

안성시 일죽면 등 동부권역에 자급자족할 수 있는 1천여세대의 안성맞춤형 농촌복합 생활거점마을 조성이 추진된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변창흠 LH 사장은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복합생활거점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안성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농촌마을 조성에 상호 협의할 것을 약속하는 7개 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측은 마을조성 기본 구상 수립을 시행, 마을조성의 성격과 규모, 입지 등을 도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성공적인 구상용역 수행과 추진을 위해 보건ㆍ산업ㆍ경제ㆍ문화 분야에 결쳐 지역 관계기관과 주민과의 협조체계도 마련하고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측은 원활한 용역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양 기관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농촌복합 생활거점마을 조성은 안성시 동부권(일죽ㆍ죽산ㆍ삼죽ㆍ보개면 일원)에 500세대에서 1천여세대 규모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창흠 LH 사장은 친환경적 설계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연동, 새로운 개념의 복합생활거점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 동부권을 새로운 활력의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새로운 농촌 공동체 거점 모델을 창출해 내야한다며자생과 자족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복합생활거점 지구가 탄생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