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Start A New Journey, 숲길을 걸으며’ 온라인 전시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16일부터 재단 출범 기념행사 첫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전시인 Start A New Journey(숲길을 걸으며)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문화재단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라는 제목과 같이 구리문화재단의 시작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변화한 관람 환경에 맞춰 새로운 관람 방법으로 처음 준비했다. 린다 본드스탐, 마티 피쿠얌샤,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제니 스위딘 등 유럽을 넘어 미국과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북유럽 일러스트 작가 4명이 참여했다. 자연과 사람, 가족이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 116점을 원화, 디지털프린트, 나무부조 페인팅과 그림책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소박한 삶에서 찾은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북유럽사람들의 습관이 아늑함과 안락함, 즉 휘게(Hygge)의 삶을 선물해 주듯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작스레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하게 된 우리들도 바쁜 일상에서 놓쳤던 행복과 여유를 가족과 함께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 감상을 위한 온라인 전시 외에도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연계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작가들의 따뜻한 그림이 수록된 전시도록과 작품 엽서, 작품 컬러링 페이퍼 등이 제공된다. 구리=김동수기자

이천시 쌀문화축제 대체행사로 내달 6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

이천시와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는 다음달 6일 이천쌀문화축제를 설봉공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으로 2년 연속 취소된 축제가 시민들에게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약제 실시, 방문객 전원에게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 착용, 이동식 대형 전신 소독 부스 설치 등이 병행된다. 이와 함께 이천 쌀 홍보를 위한 현장행사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홍보차량을 통해 쌀축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이동식 포토존을 이용해 이천 쌀을 홍보한다. 이천 신품종 쌀인 해들 500g을 경품으로 현장에서 제공한다. 온라인 행사로는 이천쌀문화축제 추억사진 응모전과 이천쌀문화축제 대표 공연 무관중 촬영 유튜브 생중계 등이 계획됐다. 이천쌀문화축제 추억사진 응모전은 사진의 형식과 내용 등은 제한이 없고 1인 1매 참가가 가능하다.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 지역과 나이에 관계없이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1회부터 제20회까지 축제와 관련된 사진들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이천 햅쌀 500g 2포대를 받을 수 있다. 개인별로 택배로 발송된다. 이천쌀문화축제 대표 공연인 풍년기원제와 거북놀이 등을 무관중으로 촬영, 이천시청 공식 유튜브채널에 생중계, 볼거리를 제공한다. 댓글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발송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대체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제28대 파주시민회 심재득 회장, “파주시의 우수성 알리는 구심점 될 것”

심재득 회장 아직도 파주를 북한과 철책선을 마주한 접경지역으로만 인식하고 있어요. 세계적인 기업이 있고 운정신도시 개발이 되는 등 도시 경쟁력이 뛰어난 한반도 평화중심지인데도 말이에요 최근 제28대 파주시민회 회장으로 선출된 심재득 회장(78)의 말이다. 그는 분단으로 생긴 DMZ로 발전이 더뎠지만 60여 년 동안 파주시민들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한반도 평화관광도시와 글로벌 기업인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는 손꼽히는 첨단도시가 됐다. 널리 알릴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심 회장이 대표를 맡은 파주시민회는 1965년 5월 출향인사들로 구성된 재경향우회로 출발했으나 50년 만인 2017년 9월 파주시민회로 명칭을 변경, 서울에서 활동하다 지난 6월 사무실을 통째로 파주로 옮겼다. 이재창 전 경기도지사, 송달용 전 초대 파주시장 등 1만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심 회장은 GTX-A노선이 착공했고 아주대학교병원이 유치되고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도 민자사업으로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렇듯 괄목할만한 성장세인 파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 파주시민회의 목표라고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심 회장 자신도 전기 없이 철책선만 있던 파주 월롱면에서 태어나 서울로 유학, 악착같이 노력해 고려대(법학)를 졸업한 뒤 종로구 의원, 종로문화원장 등을 거치면서 느낀 고향인재 육성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파주시민회는 앞으로 우수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과 공산품 판매 그리고 율곡이이, 우계 성혼 등 조선 중기 대 유학자를 배출한 문향도시에 걸맞은 전통문화발전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다. 심재득 회장은 파주시민회는 오로지 애향정신으로만 뭉친다며 삼국시대부터 존재한 파주 발전에 뜨거운 열정이 있는 파주시민 누구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