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지구행정협의회는 22일 미사호수공원 수질개선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하남시의회에 전달했다. 방미숙 시의장은 이날 미사지구행정협의회로부터 서명부를 전달받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미사1ㆍ2동ㆍ풍산동 주민자치위원과 유관단체로 구성된 미사지구 행정협의회는 방 의장과 정병용 의원, 미사1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망월천의 수질개선 요구를 담은 시민 1만 7271명의 서명지를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협의회는 미사지구의 최대 현안인 미사호수공원 수질오염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방 의장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야 할 미사호수공원이 심각한 수질 오염과 악취로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서명부에 담긴 시민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수질악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시의회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감사원 처분 요구사항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왕시의회는 22일 감사원으로부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공동주택 분양대행계약 부당 체결과 지식문화지원시설 부지 매각업무 부당 처리 등 지적을 받은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요구 수행 등 후속 조치를 투명하게 이행할 것을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건의했다. 7명의 의왕시의원은 이날 의왕도시공사 도시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원 감사 처분 요구사항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원들은 민선 5ㆍ6기 시절 수차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 속에 비위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 의혹 해소를 위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해 왔다며 감사원이 2019년 9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감사를 실시, 공동주택 분양대행계약 부당 체결과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에 대한 분양권 전매 특혜 제공, 지식문화지원시설 Ⅰ,Ⅲ 부지 매각업무 부당 처리, 직무관련자에게 공무국외여행 경비 부당 전가 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 백운 PFV는 380억여원의 손해를 보았고 그 중 절반정도는 의왕도시공사 즉, 의왕시의 손실이라 할 수 있다며 관리감독의 부실 및 주요 의사 결정과정에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의왕도시공사 도시개발사업 추진 능력에 17만 의왕시민은 큰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은 도시공사 재직 중인 전 실장이었던 직원 1명에 대한 해임 요구와 전 도시공사 사장 및 전 본부장에 대해 인사혁신처에 비위 내용 통보 요구, 백운 PFV의 손실액에 대한 손실 보전방안 마련, 직무관련자에게 경비를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도시공사 직원에 대해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투명하게 이행하고,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수행할 것과 추진 과정 및 결과를 시의회에 주기적으로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이와는 별도로 박형구 시의원(고천ㆍ오전ㆍ부곡동)은 5분 발언을 통해 감사 결과 도시개발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이 도시공사를 운영해 발생한 일이기보다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책임자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기인 한 것이라며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명 전 대상자의 자질과 능력을 시의회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시흥시가 도시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반 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지도단속을 위해 공원보안관을 운영한다. 22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흥시의회는 김창수 시의원이 제281회 임시회기 중 대표 발의한 시흥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주요 공원에 공원보안관이 배치돼 각종 금지행위 등을 단속하게 된다. 개정 조례안 주요내용으로 제7조의 2(도시공원에서의 금지행위) 제1항에 동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아니하고 방치하는 행위와 동력장치를 이용해 차도 외의 장소에 진입하는 행위를 신설했다. 또한 효과적인 위반행위 지도단속을 위해 공원보안관을 구성운영 할 수 있도록 제21조(입장 거부 및 퇴장)의 2(공원보안관 운영)를 신설했다. 공원보안관의 직무는 ▲법 제49조 도시공원 등에서의 금지행위 계도활동, ▲제21조 각 호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한 입장금지 및 퇴장명령, ▲공원시설의 안전점검, ▲그 밖에 올바른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한 이용안내 및 홍보 등으로 규정했다. 한편 공원보안관은 일반지구 공원 6개소, 정왕지구 공원 5개소, 배곧지구 공원 3개소에 각각 1명씩 총 14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배치해 한 달에 26일, 1일 8시간씩 근무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원보안관 운영 비용는 내년부터 5년간 총 19억6천762만원으로 기간제근로자 인건비 중 연도별 임금 상승률을 감안해 총 소요액을 매년 3% 증액을 반영했다. 연도별 공원보안관 인건비는 2021년 3억7천61만원, 2023년 3억3천918만원, 2025년 4억1천72만원으로 추계됐다. 시흥시의회 이복희 도시환경위원장은 향후 공원보안관 시행 시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하고 공원보안관의 권한과 업무 등을 충분히 검토해 주민과의 충돌 등 민원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새로운 메커니즘 규명으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새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재발과 항암제 내성의 원인인 암 줄기세포의 형성에 관여하는 지질 매개체에 대한 새로운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은 김성진 정밀의학 연구센터장이 연구에 참여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에 관한 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 내 비정상적인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생기는 악성 혈액암이다.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표적치료제 이마티닙 투여가 주요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항암제 내성의 원인인 암 줄기세포를 사멸시키지 못해 재발률이 높다. 연구팀은 인지질의 일종인 리소인지질이 분해와 합성으로 다양한 지질 매개체를 형성하고 지질 매개체를 통해 암 줄기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자기 복제를 반복하며 항암제 내성을 길러 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지질매개체의 생성에 특정 유전자가 관여하는데 만성골수성백혈병 재발 환자의 암 줄기세포에서 과발현돼 있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지질 매개체가 암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인식됐지만 최근 지질 분석기법의 발달로 새로운 임상 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항암제 내성이나 암의 재발을 예측할 수도 있으며 지질의 매개체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희기자
▲박두이씨 별세, 김종복(前 부산광역시 건강증진과장, 부산테크노파크 행정실장)씨 모친상ㆍ김승수(경기일보 지역사회부 기자)씨 조모상=22일 부산시민장례식장 특301호(부산시 부산진구 자유평화로31), 발인 24일, 장지 경남 고성.
동두천시 노점상협회 한우리(회장 허훈)가 생연1동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구 및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들에게 라면 100박스를 기증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한우리는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매년 정기적인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며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허훈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노점상협회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각 가정에 전달돼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문승현)는 22일 범죄 피해자 및 피해가정을 위로하고자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센터는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가운데 70가정을 선정, 종합선물세트 70세트(230여만 원)와 청양 구기자한과 70박스(230여만 원) 등 460여만 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마련해 택배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추석명절 범죄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치유의 장을 마련하는 대신 추석선물을 보내는 것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인천시선관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법행위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규 및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시 선관위는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할 수 없는 행위로는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귀향귀경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위, 경로당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인사를 빙자해 선거운동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등이 있다. 특히 유권자가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경우 최고 3천만 원의 범위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정당지방자치단체 명의로 의례적인 명절 현수막을 선거일전 180일 전에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이 담긴 인사장을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선거일전 180일 전에 발송하는 행위 등은 가능하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체제를 유지한다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관할 구시군선관위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한 공사는 이번에는 추석맞이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항공사가 인천지역 취약계층 500가구와 공항 인근 사회복지시설 3곳에 후원할 4천만원 상당의 추석명절물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모금회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과 이정윤 인천모금회 사무처장, 한숙희 인천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뿐 아니라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부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과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 간편 식품으로 구성했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공사의 이번 나눔활동이 추석을 앞둔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맞춤형 공헌활동을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선 인천모금회장은 꾸준히 지역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석을 맞아 농산물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입주한다. 인천경제청은 22일 이원재 청장이 송도 BT센터를 방문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써모피셔 한국법인)의 석수진 대표이사와 송도의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써모피셔는 생명과학 분야 100만여종의 제품 및 관련 첨단기술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50억달러(약 29조원), 고용규모 7만5천여명을 기록하는 등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월섬에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를 송도에 유치했다. BDC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실, 세포배양 배지 및 버퍼 준비실, 정제 및 분석실험실 등에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100여개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또 써모피셔는 BDC에서 바이오의약 연구 및 공정 분야의 첨단기술 지원과 전문가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송도 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술 향상을 위한 인천경제청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