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대상 본선 진출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가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의 지역ㆍ공공 캐릭터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기관이 참가했다.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해 지역과 공공 각각 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그리니, 크리니는 지난 2000년 태어나 성인이 되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광주시 캐릭터다. 깨끗한 자연인 푸른 숲과 맑은 물을 의인화해 수도권 제일의 청정도시를 표현했다. 영문시명 Gwangju City 머리 글자인 G(Green)와 C(Clean)를 연상시키는 환경도시 이미지를 함축하고 빨강의 해, 노랑의 땅, 녹색의 숲, 파랑의 물 등 4가지 색상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광주를 나타내고 있다. 본선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한 후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PC모바일 다 가능하며 1인당 1표를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본선 온라인 투표로 각각 6개 캐릭터를 선정한다. 대상 600만원 등 모두 3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리니, 크리니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과 홍보용품 개발 등 꾸준히 캐릭터 홍보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LH 경기지역본부, 유튜브 통한 공동주택 안전영상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요섭)가 입주자 눈높이에 맞춘 공동주택 화재 및 생활안전정보 등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21일부터 화성봉담2 그랑드비체 입주민에게 화재 및 생활안전, 세대 내 기기사용법 등을 설명하는 23개 안내 영상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화재 및 생활안전과 관련한 영상은 유튜브에 일부 게시돼 있으나 공동주택에 최적화돼 있지 않고, 한 개의 채널을 통한 집적화된 제공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변화하는 입주자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기기사용 책자를 제공하고 있어, 노령입주자에게 가독성이 저하되고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 입주자에게는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LH 경기지역본부는 화재 발생 시 대피동선, 소화전 사용법 등 위험상황 시 대처 방법, 제세동기 사용법과 같은 생활안전 영상뿐만 아니라 세대 내 기기사용법까지 제공하며, 입주자의 불편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하자접수방법까지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바로 시청 가능한 유튜브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안정성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요섭 본부장은 LH는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입주 이후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인천대 박령경, 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 단식 우승

박령경(인천대)이 제74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제32회 회장배테니스대회 여자부 단식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학 무대 첫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령경은 20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단식 결승전서 이은지(한국체대)를 세트스코어 2대0(7-5 6-2)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앞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서 금메달을 거둔 박령경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령경은 첫 세트 초반, 반 박자 빠른 샷을 앞세운 이은지에 고전하며 1-4로 뒤졌으나,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뒤 반격에 나서 연속 3게임을 따내 4-4 동점을 만들고 여세를 몰아 7-5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이어 두 번째 세트 2-2 상황에서 발이 무뎌진 이은지를 상대로 박령경은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4게임을 보태 6-2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령경은 우승 뒤 대학 진학 후 첫 단식 우승이다. 어떻게 이 기분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면서 오늘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것이 너무 좋다. 그간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감독님, 언니들, 그리고 동료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