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19일 오전 임시휴장을 실시한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출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오전 방역을 실시, 임시 휴장했다"고 전했다. 윤원규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들은 감염병 거점병원이 곧 감염관리 잘하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기는 했으나,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거점병원이나 감염관리 등의 방역을 잘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그 영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의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이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명지병원 이용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및 전화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명지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명지병원을 계속 이용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까지를 포함하여 조사, 코로나19 사태가 환자들의 병원 선택 및 인식에 대한 큰 의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 방문을 피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33.8%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에 대해서는 25%만이 꺼려졌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신뢰하게 됐다는 답변이 15.9%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명지병원에 대한 인식 변화에 질문에는 절반에 달하는 49.4%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3%에 불과했다. 확진자를 치료하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비율이 낮고, 선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명지병원의 안전성과 감염관리 대응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과 감염관리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82.5%가 안전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1.5%만이 부정적 평가를 했다. 잘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순으로는 ▲병원입구 발열 측정 및 사전체크를 통한 고위험자 유입 차단(29.2%)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19.2%) ▲병원 내 일반환자와 코로나 환자의 동선 완전 분리(15.9%) ▲신속한 RT-PCR 검사(15%) ▲병원 내 감염관리 및 비감염 환자, 보호자 보호 시스템(14.9%) ▲코로나관련 정보 제공(5.8%)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들은 질병 치료를 위해 명지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료진의 우수성과 친절도와 함께 안전 및 감염관리 능력 등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감염병 시대에 안전성과 감염관리가 병원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인(in) 코로나 시대에 감염병 거점병원으로서 확진자 치료는 물론 안전하고 효율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춘 명지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공공병원이 아님에도 공공의료에 적극 나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명지병원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아침 7시에 나갔다가 집에 올 땐 시곗바늘이 새벽 2시를 가리킵니다. 그래도 개관식 때 좋아하는 주민들 모습을 보면 힘들었던 시간들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방영된 러브하우스는 낙후된 집을 개조, 새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TV 프로그램으로 감동과 참신함 등 시청자의 호응을 얻어냈다. 성남 지역에서도 이러한 감동을 주려고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이찬희 나누다 회장(23ㆍ실내건축학과 3학년생). 가천대 실내건축학과 봉사 소학회인 나누다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쉼터, 경로당 등 지역사회 시설을 무료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공간과 재능을 나누다라는 뜻으로 30여명이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시설 운영자가 건물주와 접촉한 후 나누다에 이를 의뢰하는 구조다. 지금까지 총 7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수정구 양지동 해길이음이라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완공했다. 110m 규모의 해길이음은 주민 담소 공간과 어린이 도서관 등 두 부분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예산 마련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완공까지 학생들 손이 안 거치는 곳이 없다. 그는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지난 2016년에는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아 예산을 지원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금은 학교,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흔쾌히 예산을 지원해주며 인테리어 업체에서도 물품 후원을 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모든 어려움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학부생들이다 보니 실전 인테리어가 처음이라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꿀 같은 방학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회원 참여율이 저조할 때도 있다. 그는 작업 쉬는 시간 때마다 회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다는 독려를 한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이 봉사활동 측면도 있으나 실무 경험을 익히는 데 정말 좋다며 또 바쁜 시간에도 학과 교수 및 선배들이 도와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희열을 느낄 때는 자신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상 건물이 대부분 경사도가 높은 곳인 본시가지에 있어 자재를 운반하면서 어려울 때가 있었다며 그래도 시설 운영자, 건물주가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밥을 사주거나 개관식을 할 때 주민들로부터 이런 공간을 만들어줘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꿈은 선배가 되는 것이다. 그는 바쁜 시간에도 찾아온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저 역시 졸업 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디자이너가 돼 후배들의 봉사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19일 화성시 반월3지구에 공급하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번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1㎡ 99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 등으로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통풍이 우수하며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설계돼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나만의 아지트(Azit) 컨셉이 적용된다. 홈오피스형 드레스룸 옵션 선택 시 드레스룸을 홈오피스로 꾸며 재택근무를 위한 업무 공간 또는 자녀들의 원격수업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대 현관에 에어브러쉬와 에어샤워기, 공기청정 환기설비를 갖춘 클린에어 시스템(유상옵션)을 적용,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조경은 도심 속 리조트 같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여행의 설렘 컨셉으로 중앙광장을 비롯해 휴게파고라, 대형목, 수변공원, 웰니스가든, 키즈가든, 윈드가든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옆에 조성될 약 2만3천㎡ 규모의 근린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어 단지 안에서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단지는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도보 5분여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A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반월초ㆍ반월중ㆍ반월고 등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동탄점), 롯데마트(영통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편의시설과 메가박스(영통점), CGV(동탄점) 등이 주변에 위치해 교육여건과 편의성도 좋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화성
평택지역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업장 확대를 비롯한 개발 수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가운데 평택에서 분양에 나선 중소형 1천742세대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황해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 인근 지역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는 서해안시대의 핵심 위치인 평택항을 바라보는 곳에 입지해 서해안 개발과 관련된 각종 호재의 직접적 수혜단지다. 서해선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은 물론 항만배후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BIX, 현덕지구),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등 많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는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 호재에 더해 최근에는 1979년 지정 이후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있던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는 중소형 특화 단지로 44㎡, 59㎡, 84㎡로 전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1, 2인 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서해안시대를 이끌 실수요자들에게는 15년 만에 등장한 단비와 같은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종로엠스쿨과의 제휴로 단지 내에 학원이 들어서며 입주민 자녀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는 신규 아파트라는 희소가치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계획된 평택항 인근 개발이 구체화되면서 날개를 단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는 주택홍보관 방문 전 예약해야 한다. 평택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의 '갑질'로 폭행 피해를 당해 결국 사직서까지 내야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계속되는 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평택의 한 아파트에 거주중인 입주민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항상 웃는 얼굴로 입주민들을 맞이해 주시던 경비원 아저씨가 보이지 않고 경비실이 텅텅 비어 있어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알아보니 최근 그만두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갑작스런 퇴사의 이유는 입주민의 갑질 폭행이었다"며 "그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런 이유없이 경비실을 들락거리며 폭언을 일삼았으며 이에 그만 둘 것을 말하자 목을 조르고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견디다 못한 아저씨는 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으나 무례한 행동과 폭언은 오히려 빈번해지고 심해졌으며 경비원 아저씨의 행동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잡고 되려 고소를 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했다"며 "결국 경비원 아저씨는 사직서를 내고 아파트를 떠나셨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외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해당 글을 올리며 경비원의 억울함을 알리려 했다. 이를 위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평택 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이라는 제목의 CC(폐쇄회로)TV 영상까지 함께 공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경비실 내부로 보이는 듯한 공간에서 한 남성이 경비원과 언쟁을 벌이더니 이내 몸싸움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입주민으로 보이는 남성은 경비원을 위에서 몸으로 누르며 괴롭했고, 이내 볼 일이 끝난 듯 유유히 경비실을 빠져나갔다. 청원인은 "지난 15일은 故 최희석 경비원 사망 100일이었다. 처음에는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됐으나 지속적인 입주민의 폭행과 협박으로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경비원 분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경비원 분들은 폭언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저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께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으셨으나 일자리를 잃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계시다"며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해자가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장영준 기자
구리시 동구동이 지난달 22일부터 운영 중인 동구동 워킹스루(Walking Through) 건강상담소가 시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워킹스루 건강상담소는 대면 접촉이 잦은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차단 발열체크 및 만성질환관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측정)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에 만성질환을 감별, 진단할 수 있고 필요 시 보건소(금연클리닉,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로 연계, 지속적 관리로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건강체크와 더불어 경비원 및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건강 및 복지 욕구가 있는 대상자를 의뢰할 수 있도록 요청, 민ㆍ관 협력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 김검재 동구동장은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관리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ㆍ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의료 및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동 워킹스루 건강상담소는 정해진 대상자는 물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구리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탈출한 뒤 만 하루 넘게 도주극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입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전날 새벽 파주병원을 탈출했다가 이날 오전 1시15분께 서울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검거된 50대 A씨(평택시 177번)를 파주병원에 재입원시켜 치료 중이다. 지난 18일 오전 0시18분께 병원을 탈출한 A씨는 오전 4시30분께 파주 조리읍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 이후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서 머물렀는데, 오전 9시께 이 커피숍 매장 전화기로 지인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매장을 나와 택시를 타고 인근 종교시설로 몰래 들어가 10시간 넘게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후 11시10분께 종로에서 신촌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 24시간 운영되는 신촌 카페를 찾았다가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해 온 경찰에 19일 오전 1시15분께 검거됐다. A씨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탈출했지만 유심칩을 뺀 후 무료 와이파이로만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파주병원에 재입원한 A씨를 치료한 뒤 탈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 신청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며 예배를 본 뒤 감염돼 15일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경찰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중심에 선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의 소재를 파악하고자 8천5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했다. 하지은기자
구리시는 토평동 한뼘정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마을공동체가 화합할 수 있는 정원 조성을 목적으로 한 특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한뼘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정원을 통해 변화된 주민들의 이야기, 현안문제 해결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뼘정원은 경기도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특색 있는 텃밭정원과 산책로 등으로 조성한 마을정원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한뼘정원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단절을 이겨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평군민회관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250억원이 투입돼 소극장을 갖춘 양평도서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양평군은 양평읍 양근리 군민회관 부지에 소극장을 포함한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양평군 중앙도서관은 북향의 응달에 있고 건축물이 노후한데다 도서공간과 열람좌석수,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좁아 주민들의 이용이 어려워 대체 공간 마련이 시급했다. 새로 건립될 양평도서문화센터는 연면적 7천16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일반공모를 통해 건축작품을 선정했다. 도서문화센터는 지하에 10만권을 저장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지상 1층에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2~3층에는 스텝마루를 설치해 내부에서 연결하는 일반자료실과 강의실, 동아리실, 열린미디어실 북스튜디오 등이 입주한다. 지상 4층은 오픈학습실 등으로 꾸며진다. 소극장은 350여 석으로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연이 가능한 공간 확보와 각종 발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외형적으로는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환기와 채광이 이뤄지며, 남한강과 백운봉 조망이 가능하고 내부는 입체적이며 개방감 있는 안락한 도서관과 최상의 공연과 관람을 위한 소극장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으로 수계기금, 특별조정교부금, 군비 등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기존 군민회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사람. 자연. 문화 등으로 가득 채워질 양평도서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양질의 도서서비스와 질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건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