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에 창업지원주택 140호 공급

광명시 소하동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창업지원주택 140호가 들어선다. 광명시는 2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로 소하동 제2노외주차장 부지(소하동 1342-5번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 지역 전략사업 종사자,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안정적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의 미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시설ㆍ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광명시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행복주택(140호) 과 부족한 주차시설(120면)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138억여 원이 투입돼 광명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광명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행복주택 건설비(90억여 원)의 30%는 국비로 지원받고 40%는 기금융자를 받을 수 있어 사업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업대상지는 기 조성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입지해 생활인프라가 충분하고, 시 창업지원센터의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운영이 가능해 우수한 창업여건이 기대된다며 저효율의 공공 시설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적극 발굴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수원시의회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기본과 원칙 견지, 시민 목소리 수렴"

123만 수원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제11대 후반기 수원시의회가 변화를 예고했다. 수원시의회는 후반기 의회 일정에 앞서 상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가운데 이번 후반기 의회에 새로 만들어진 복지안전위원회는 수원지역 방역과 복지, 안전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복지안전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로 뽑힌 더불어민주당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영통2ㆍ3, 망포1ㆍ2동)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신념으로 일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견지하면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이어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분들 모두 연륜과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돼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을 대변할 때는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복지안전위원회 첫 과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면밀히 살피고,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가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주민의 목소리를 얼마만큼 심도있게 경청하는지를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공급자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정책이 아닌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이어야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시대에선 주민이 함께 누리고 나누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용인 기흥구서 코로나 확진환자 2명 추가...용인 총 122명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용인-121, 122)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25일 기흥구 보정동 성호샤인힐즈아파트의 A씨(용인-121번)와 영덕동 청현마을 태영데시앙아파트의 B씨(용인-122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A씨는 전날 확진 환자로 등록된 용인-120번 환자의 배우자로 25일 기흥구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지난 25일 필리핀에서 배우자와 함께 입국해 특별수송차량을 이용해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함께 입국한 배우자는 진단검사 결과 바이러스 수치가 경계치에 있어 재검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들을 각각 성남시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22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41명이 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시흥 배곧 ~ 월곶 연결교량 설치공사 착공...보행육교는 미정

시흥시가 배곧에서 월곶을 잇는 배곧~월곶 차도교 연결교량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시흥시는 지난 23일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개선사항으로 반영돼 있는 배곧~월곶 차도교 연결교량 설치공사를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흥시 배곧동 해송십리로 신세계아울렛 입구 삼거리 앞부터 월곶동 월곶중앙로 월포초등학교앞 사거리까지 총연장 490m로, 교량 신설(왕복4차로, 양쪽 보도) 217m, 보도 및 도로정비 273m가 포함된다. 총 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1월 8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배곧북단에서 월곶으로 차량 진입하려면 서해안로를 경유해 약 2㎞가 소요됐으나, 공사 완료 후에는 0.5㎞로, 도보이동시에는 0.7㎞에서 0.5㎞로 단축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배곧~월곶간 연결도로가 없어 단절됐던 두 신도시간의 소통 원활 및 월곶신도시의 상권 활성화, 배곧신도시 에서의 월곶역으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곶신도시 주민과 상인들도 대체적으로 환영 일색이다. 상인 A씨는 출퇴근 시간대 서해안로에서 월곶신도시로 좌회전해 진입하기 위해서는 차량정체로 약 10~20여분의 소요됐는데, 교량이 생김으로서 교통량이 분산되어 월곶신도시 진입이 원활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되어 하루라도 빨리 이 교량이 완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현 시의장)은 올해초 시 집행부가 월곶과 배곧을 잇는 차도교와 함께 건설 예정이던 보행육교 건설비용이 약 100억 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재정여건을 고려해 차도교 준공 이후로 보행육교 건설을 연기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었다. 시는 당초 배곧~월곶 연결로 건립사업 사업비 총 360억 원을 마련, 배곧동 해송십리로~월곶동 중앙로를 연결하는 차도교량(260m) 4차로와 배곧동 해송십리로~월곶동 해안로 일원 보행육교(200m, 폭 5m)를 오는 2021년 12월 준공하기로 한 바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24년 만에 ‘형제대결’…9월 고양서 두 차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간 형제매치가 24년 만에 성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8월 31일9월 8일ㆍ날짜 미정)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A대표팀과 U-23 대표팀간 두 차례 대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다른 나라 대표팀과의 A매치가 불가능한 데 따른 조치다. 축구협회는 오는 10월 재개될 예정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대비해 9월 A매치 상대 팀을 물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국가간 이동 제한에 따라 차선책을 마련했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맞대결은 지난 1996년 4월 21일 당시 박종환 감독이 이끈 A대표팀과 러시아 출신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이 잠실서 격돌해 A대표팀이 2대1로 승리했었다. 이번 9월 두 대표팀간 대결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입국자는 입ㆍ출국시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관계로 해외파는 소집하지 않는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9월 A매치 기간 활용에 대한 검토가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각 대표팀의 전력 점검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인천시, 선박감척제도 2011년 이후 9년 간 0건 ‘선주 외면’

어업 생산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어선 감척사업이 선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특히 어선 감축을 해야할 인천은 9년동안 단 1척도 감척에 참여하지 않아 보상 현실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경기 연안통발 어업(통발을 이용해 수산물을 잡는 어업)의 적정 선박 수는 84척이지만 현재 173척이 운항 중이다. 연안자망어업(그물로 수산물을 잡는 어업)은 1천12척(적정 955척), 연안복합어업(낚시 어업 등)은 1천201척(989척)이 운항하고 있다. 인천경기 선박 중 연안통발 89척, 연안자망 57척, 연안복합 212척의 감척이 필요한 상태다. 해수부는 감척사업에 참여한 선주에게 어선 폐선을 조건으로 폐업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폐업지원금은 선박의 어업 종류와 무게에 따라 결정한 기초가격(선박 평균 순수익 3년치의 70%)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폐업지원금이 선박을 매매했을 때 얻는 수익보다 적어 감척사업에 참여하는 선박은 거의 없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활동하는 선주 이상진씨(56)는 어업권의 가치만 1억~2억원인데 폐업지원금이 1억도 안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고 했다. 인천 중구 운서어촌계장 김덕례씨(50)는 마을 주민에게도 어선 감척을 격려하고 싶지만 폐업지원금이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며 어선 감척을 하면 어업권이 소멸되는데 그만큼 보상을 받아야 어선 감척도 할 수 있다고 했다. 해수부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폐업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이전까지 선박 평균 순수익의 40%만 폐업지원금으로 지급했지만 현재는 70%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라며 선주가 어선 감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수민 기자

명홍진 선수, 마라톤 풀코스 300회 완주 화제

명홍진 수원 샛별 마라톤클럽 회장이 마라톤 풀코스 300회를 완주해 화제다. 명 회장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공원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300회를 달성했다. 명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스포츠서울 마라톤대회에서 첫 번째 완주를 시작으로, 2017년 4월 경기마라톤대회에서 100회, 2018년12월 대전 전마협명품송년마라톤대회에서 200회, 지난 26일 서울 한국마라톤TV공원사랑마라톤대회 300회 완주에 성공했다. 명 회장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3월. 건강검진에서 체중 100㎏(키 180㎝)에 혈압이 170/140으로 나와 걷기운동부터 시작하게 됐다. 6개월 정도 걷기운동을 하다 하체에 근력이 생겨서 뛰게 됐고, 안 쉬고 7㎞쯤 뛸 수 있을 때에는 체중이 74㎏까지 감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던 중 TV자막에 수원 경기마라톤대회가 있다는 것을 보고 하프코스를 신청해 완주한 후 그해 가을에는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하프코스를 완주했다. 이후 서울 상암동 스포츠서울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생애 첫 번째 풀코스를 4시간8분으로 완주하면서 8년 만에 폴코스 300회를 완주하게 된 것이다. 명 회장은 첫 풀코스 완주 후 국내 각종 모든 대회를 찾아다니면서 마라톤을 즐기다 보니 300회 완주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 즐기면서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