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간공유 전기자전거’ 운영 협약 체결

부천시가 ㈜나인투원과 민간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운영 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와 ㈜나인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간의 전기자전거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해왔으며, 9월부터 전기자전거(일레클)를 시범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유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은 9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7호선과 1호선(부천역, 송내역) 생활권에 20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일레클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해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최초 5분당 1천원으로 추가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별도로 회당 120원의 전기자전거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회원가입 시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시는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개선, 자전거 보관소 확충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나인투원은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자전거 관리 등 종합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 내년까지 전역에 전기자전거 90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이사는 일레클이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일상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휘 도로사업단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공유 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이천시 관내 하천관광을 위해 자전거 대여

이천시 복하천변과 신둔천변의 경치가 좋은 하천길을 따라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이색 자전거와 스쿠터 등의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는 이천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선철)와 지난달 28일 하천관광용 자전거대여소 관리운영계약을 맺고 자전거도로와 수변공원 등 친수환경이 조성된 신둔천, 복하천 등지를 중심으로 하천관광용 자전거와 스쿠터 등의 대여상품 운영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하천관광용 자전거대여소와 보관소, 전기설비, 간이화장실 등 시의 비용으로 편의시설을 구축해 센터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센터는 관리운영자로서 자전거, 스쿠터 등의 대여상품(안전장비 포함)을 자부담으로 갖추고 적절한 서비스 이용요금을 징수해 대여소를 운영한다. 대여소는 이천시 송정동 427 쉼터부지 일원 신둔천과 이천시 진리동 140 복하제1수변공원 일원 복하천 등지에 들어서며 운영상품은 1~2인용 자전거, 가족형 자전거 및 트레일러, 전동스쿠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 하천자원 중 경관이 훌륭한 곳이 많은데 접근이 쉽지 않아 시민들조차도 잘 모르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하천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대여점이 없는 실정이어서 그동안 센터와 협의해 상품 운영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포천시-코트라, 中과 화상상담회… 지난달 37억원 상담실적

포천시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경기북부KOTRA지원단(단장 유승호)과 연계해 포천 소재 식품ㆍ식품기기 기업 11곳이 참여한 포천시 중국 동북부 식품ㆍ식품기기 화상상담회에서 37억 원의 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외 국제 박람회와 전시회 등이 취소되면서 수출과 신규 바이어 발굴 경로가 막힌 기업들의 고충은 물론 기업 존립마저 걱정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포천시와 KOTRA가 대응책으로 올해 화상상담회를 마련했다. 화상상담회에서 국내 김 수출기업 M사와 상담한 중국 바이어는 한국 식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면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포천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M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규 바이어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관심 바이어를 발굴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KOTRA는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 대상으로 무역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컨설팅, 하반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포천시관 참가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높은 해외 진출 수요를 확인했다며 막힌 수출 길이 열릴 때까지 화상상담회를 포함한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ㆍ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시, 전국 최초 외국인 재난지원금 지원

부천시가 6월1일부터 부천시청 옆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소향로 181) 2층에 전국 최초로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ㆍ운영한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재난기본소득 10만 원과 부천시가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지급할 재난지원금 5만 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등록 외국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센터 설립이 추진됐다. 대상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그 외의 등록외국인이며, 등록 구분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다르다. 지난 4일 자정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경기도에 등록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은 경기도 지원금 10만 원과 부천시 지원금 5만 원이 더해져 15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난 4일 자정 이전부터 부천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부천시 지원금 5만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지급받는다. 신청 기간은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이다. 신청 방법은 센터 내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수 첫째 주에는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의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요일제에 신청하지 못한 외국인을 위해 첫째 주 주말에만 신청을 받는다. 둘째 주부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관공서 운영과 같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접수 첫째 주 주말에만 토일요일에 운영한다. 박희순 다문화가족팀장은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별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등 언어별 상담 통역사를 고르게 배치할 예정이라며 신청서 작성단계에서부터 선불카드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완벽하게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서영석 의원 “원종~홍대선 조기착공, 노선연장 반드시 추진”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 정)은 원종-홍대선 조기착공 및 대장 신도시까지 노선연장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서영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 이후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첫 공식행사를 갖고 서울시로부터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제21대 총선에서 부천시와 서울 강서양천마포구 등 서부광역철도 통과지역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3월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광역철도 정상 착공과 대장신도시까지의 노선연장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현재 모임은 서영석 의원을 포함해 강선우이용선정청래진성준한정애한준호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서부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부천서울 강서와 서울 북부 지역 간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당선인은 부천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도시는 형평성 있는 교통편의를 제공,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의 교통SOC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부천에 추진 중인 대장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원종~홍대 간 노선계획을 대장신도시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대장 신도시까지의 노선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도시공사, 역곡지구 개발사업 준비완료

부천도시공사(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부천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공사채 발행을 승인받는 등 순항하고 있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지방공사채 규모는 434억원이고 이자율은 발행만기일 회사채 기준금리(AA-) 이내로 5년 이내 분할 또는 일시상환 조건이다. 공사는 승인된 공사채를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보상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지구지정(LH와 공동사업시행자)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1천억원 규모의 자본금 출자동의, 사업타당성 검토, 신규투자 시의회 의결 등 사전절차를 모두 이행한 공사는 마지막으로 공사채 발행 승인을 받아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공사는 이 사업과 더불어 지난 25일 수도권 제3기 신도시 중 부천 대장신도시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사업추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이번 공사채 발행 승인으로 국토부, 부천시, LH 등과 협력해 국가정책사업인 역곡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동력이 확보됐다면서 지역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공사가 적극 기여, 부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역곡동과 춘의동 일원 660천㎡에 5천500세대 1만2천여명이 입주하는 총사업비 9천200여억원(건축비 제외) 규모의 사업이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서울 양천구, 목동, 여의도 등과 인접해 입주 대기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편, 김동호 사장은 대장동 일대 104만평 규모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고시 절차 완료에 이어 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시의회, 제201회 정례회 6월 1일 개회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1일부터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기는 오는 12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2019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승인안 ▲2019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17건(의원발의 5건, 시장제출 12건)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 2건 등 25개 안건을 심사한다. 일정별로는 1일 본회의에서 회기 안건 상정과 시의원 5분자유발언을 진행하고, 2~3일까지는 조례안 등 일반안건, 4~9일까지는 2019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의ㆍ의결한다. 10~11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로부터 회부된 2019회계연도 일반 및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2차 심사?의결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소관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심사보고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김옥균 의원이 김포시의회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인수 의원이 김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계순 의원이 김포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제출했다. 또한 박우식, 배강민 의원이 김포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안,김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신명순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에 결산 승인안이 상정된 만큼 집행기관의 지난 해 예산이 편성된 계획대로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집중 심사할 예정이라며 나타난 문제점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시정에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사실 아니다” 의혹 해명한 윤미향, 진상 규명 검찰 몫으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회계 누락과 안성 쉼터 매매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 없이 검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각종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해 조사 방법과 시기를 신중하게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 의원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 뒤 침묵을 유지해오다, 11일 만인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윤 의원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에 자금추적 전문 수사관을 파견하고, 윤석열 검찰총장도 공적자금이 투입된 사건과 동일하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의혹 규명을 주문했다. 검찰은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정의연ㆍ정대협을 압수수색하고 26일과 28일에는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두 차례 조사 모두 별도 조서를 쓰지 않는 면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검찰은 부동산 거래 관련 자료를 분석하면서 현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향 의원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이나 이후 모든 책임에 성실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은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도자원봉사센터와 단체헌혈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단체 헌혈을 했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양 단체 임직원 28명은 지난 5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부 혈액원 헌혈의 집에서 단체 헌혈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총 24회에 걸쳐 헌혈에 동참해 온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아마도 가장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보람된 봉사활동이 헌혈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나아가 올 하반기부턴 환경분야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소외계층 겨울철 김장나눔, 장애인시설 배식봉사, 코로나19 예방 향균필름 부착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일 화성 송산면 포도농가 일원서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도 가질 계획이다.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