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흥도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증세가 나타났다. 이어 같은 날 서울 강북구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덕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자녀 1명은 특이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인천에서 밤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도 200명선을 넘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계양구에서 5명, 연수구에서 2명, 미추홀구 1명, 남동구 1명 등 총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계양구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188번 확진자가 일한 박촌동의 한 부동산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명은 188번 확진자의 가족이기도 하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도 발생했다. 미추홀구 확진자 A씨(24)는 앞서 물류센터 일용직 근로자로 분류,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7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8일 검체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확진자 2명은 인천 127번 확진자로부터 학습지 수업을 들은 형제로 파악됐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3명이다. 이승욱기자
고양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고양 쿠팡 물류센터 직원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고양 쿠팡 물류센터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으로, 이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인원이 지난 28일 고양시에서 검사를 받았다. 시는 이날 물류센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늘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22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거주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보여 전수조사는 오늘로 끝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고양시 이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 수와 검사 결과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고양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 물류센터 직원으로, 지난 25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지난 23일 부평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측은 A씨의 확진 당일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임시 페쇄했고,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센터 직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 기자
금요일인 오늘(29일) 낮 동안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공기질은 좋겠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 기온은 어제(28일, 21~26도)보다 높겠다. 대부분 지역에서도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는 등 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수원 27도 등 23~29도가 되겠다.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 더워지겠다.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북부와 남부가 '보통', 인천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모레(31일)까지 서해중부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짙어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29일 금요일 (음력 4월 7일 /壬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수불리 질병조심 자손과 언쟁 술조심 凶 戊子 48년생 재물손실 사업불리 실속없고 고생만 할운 庚子 60년생 직업고민해결 자손기쁨 음식접대 만사 吉 壬子 72년생 재물은 지출하나 시험 가택 차량문제는 吉 甲子 84년생 상사의도음 문서차량해결 능력발휘 만사길 소띠 丁丑 37년생 명예생기고 자손경사 금전해결 매사원만 己丑 49년생 평범 무난하고 술음식 생기고 대화로 해결 辛丑 61년생 직장고민 재물지출 경쟁불리 마음의변화 癸丑 73년생 재수불리 타인과 시비 참고 인내해야 무난 乙丑 85년생 연인불화 마음답답 직장불안 재물지출만고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걱정 과음조심 차량문서 재운불리해 凶 庚寅 50년생 술음식생기고 좋은듯하나 출행여행고민 壬寅 62년생 돈거래 불리 중상모략조심 한발양보해야 甲寅 74년생 차량사고 조심 말조심 재수불길 참아야 吉 丙寅 86년생 일진불리 한발양보 음주과식 여행출행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 무난하나 직장 및 자손문제로 걱정 辛卯 51년생 직장문제로 언쟁생기나 친구의 도움받고 癸卯 63년생 재물지출 경쟁에서 손해 심신피로 술조심 乙卯 75년생 일진원만 인기좋고 구직성사 만사해결 吉 丁卯 87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정서안정 만인의 우상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경사 친척도움 직업안정 모임초대 吉 壬辰 52년생 친구형제 모임 중심인물 되고 재물은 지출 甲辰 64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연인데이트 재물지출 丙辰 76년생 가출 충동 연인이별 유흥탈선 매사조심 凶 戊辰 88년생 유흥탈선 술도박조심 음식대접 줄기는날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기쁨 술음식생기고 친척친구의 조언 癸巳 53년생 재물지출 구설시비조심 문서나 서류는 吉 乙巳 65년생 인기있고 승진가능 가정화목 가족외식 吉 丁巳 77년생 애인생기고 인기있고 뜻을성취 고민해결 吉 己巳 89년생 운기상승 재수원만 고민해결 연인데이트 말띠 壬午 42년생 친구형제 모임문서나 차량변화 출행할운 甲午 54년생 오전은 무난하나 오후는 심신피로 시비조심 丙午 66년생 만사불길 감언이설주의 투자 도박손해 凶 戊午 78년생 재수좋고 음식생기나 마음 답답 기분손상 庚午 90년생 고민해결 직업성사 음식대접 주도적인물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보증서면 후회하고 乙未 55년생 매사원만 승진가능 인기있고 자손기쁨 吉 丁未 67년생 인기있고 연인생기고 술음식생기며 무난 己未 79년생 재수원만 음식생기고 가정화합 직업안정. 辛未 91년생 운기상승하나 직장으로 고민 마음은답답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불길한 문서나 서류 뇌물성 재물 조심해야 丙申 56년생 만사불리 질병조심 가정불화 음주운전 凶 戊申 68년생 재수원만하나 지출도 많고 가족연인외식 庚申 80년생 음식생기고 구직성사 능력발휘 귀인도움 壬申 92년생 여행과출행 실속없고 분주하고 모임갇고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생기고 매사 원만 연인데이트 만사 吉 丁酉 57년생 인기좋고 술생기고 데이트운 건강은 조심 己酉 69년생 집안화합 재수원만 음식대접 데이트가능 辛酉 81년생 명예손상되나 친구의 도움 직업으로 고민 癸酉 93년생 일진불리 술여자로 손해 도박오락도 손해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불길 일찍귀가하여 가족과 대화나해야 戊戌 58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운수왕성 술생기고 吉 庚戌 70년생 구직성사 귀인도움 자손경사 만사해결 吉 壬戌 82년생 친구단합 모임성사되나 실속없고 분주해 甲戌 94년생 변화변동 시험무난 분주다사 부모님걱정 돼지띠 丁亥 47년생 인기좋고 가정화목 금전해결 행운오고 吉 己亥 59년생 만사무난 데이트 하고 음식대접 즐거운 날 辛亥 71년생 직장갈등생기나 원만히 해결 가정불화조심 癸亥 83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타인시기질투조심할 때 乙亥 95년생 귀인도움 선물생기고 인정받고 승승장구 吉 /서일관 운명철학원
수원시의회가 최근 시민단체가 대기업과 대형병원에 혜택을 주는 탁상행정식 조례안이라며 폐기를 주장한 수원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시적인 경감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시의회는 지난 4월 정부의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유발부담금을 올 한 해 한시적으로 경감하기로 발표한 것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조례를 개정했다는 입장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각 지자체에 오는 7월31일까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부과대상 모든 시설물에 대해 부담금을 경감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수원시의회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시설과 대형병원만 혜택을 본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다소 과하다는 입장이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조례개정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고 교통 혼잡도 감소했는데 기존과 동일한 부담금 부과는 경영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이 착한임대인 운동과도 흐름이 이어져 시설물 임차인인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에 대한 임대료 감면 효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 관내에 소재한 대규모 점포들도 이번 감면조례안을 반기며 부담금 감면시 임차인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양과 용인, 안양, 부천, 울산 등 21개 지자체에서도 관련 부담금을 30 ~ 50%까지 감경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9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7월부터 8월까지 각 구청에서 각 시설물에 대한 교통시설물 현장 조사를 실시, 10월에 부과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 구청 조사요원이 교통유발부담금 시설물 조사시 각 시설물 소유자 및 임대인에게 교통유발부담 감면내용을 알리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도 임대료 감면효과로 이어지거나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민훈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 디자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수원여자대학교 부속회의실에서 경기도 디자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에 잠재된 콘텐츠를 연구ㆍ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디자인 콘텐츠는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1978에서 발표하는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이광용 수원여대 부총장은 여성 디자인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고 가연성 건축자재(경기일보 5일자 1면)에 대한 제도적 개선도 논의에만 그치고 있다. 이에 유가족들은 비참한 심정을 토로하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께 찾은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의 합동분향소는 찾는 이 하나없이 쓸쓸한 모습이었다. 적막한 분위기 속 몇몇 봉사자들만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망자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유가족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3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로부터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나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지금까지 불이 난 원인으로 가장 큰 무게가 실리는 것은 우레탄폼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와 용접 불꽃이 만나 발화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우레탄폼을 비롯한 샌드위치 패널 등의 가연성 건축자재는 대형 화재 때마다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 가연성 건축자재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20여일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번에도 흐지부지 지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논의에만 그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는 절대 사실이 아니고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 역시 절대 변함이 없다며 자재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탓에 전문가를 통한 기술적 고려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외에도 하도급 업체에 위험을 전가하는 위험의 외주화 및 시공사의 불법ㆍ부당 지시에 대한 대책도 감감무소식이다. 노동계가 수년간 요구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이번 국회에서 논의조차 없이폐기됐다. 이처럼 화재의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이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유가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냉동 영안실 부족 등으로 부패가 시작돼 일부를 제외한 30여명의 시신에 대해 입관 및 화장 절차까지만 진행된 상태다. 박종필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번 참사가 점점 사회적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데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 분노한다며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 일동은 29일 청와대 분수대 앞, 한익스프레스 본사 등을 찾아 화재 책임자의 처벌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정오ㆍ장희준기자
쿠팡발(發)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닷새 만에 연관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가 물류센터에 대한 초강경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정부가 수도권 공공ㆍ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공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등교ㆍ개학이 속속 이뤄지고 있음에도 향후 2주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제2공장ㆍ부천시 오정동)에 대해 이날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사실상 영업금지 또는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다. 유흥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개별 기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 최초다. 이는 쿠팡 신선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물류센터 근무자(이태원 클럽 감염자로 인한 전파로 추정)가 아들과 함께 확진되고, 쿠팡 측이 지난 26일 물류센터를 자진 폐쇄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86명(경기도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물류센터 근무자ㆍ방문자 전수(4천100여 명) 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더구나 수천 명이 근무하는 공간에 엘리베이터가 2대뿐이고, 100여 명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등 취약 요인이 발견돼 이태원 클럽 감염 사례(7차 감염까지 확인) 같은 무작위 전파 우려도 있다. 실제로 이날 물류센터를 넘어 콜센터, 학교 등에서 쿠팡 관련 감염ㆍ접촉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이번 사태로 일반 기업의 표본검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검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경기도 대책에 맞물려 생활 방역 24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를 검토하고 나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 관련)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수도권 내 모든 공공ㆍ다중이용시설(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의 운영 중단, 공공이 주관하는 행사 취소ㆍ연기, 공공기관 유연 근무 적극 활용(재택근무제) 등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계속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중단을 권고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운영제한을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다가 이달 5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바 있다. 이 같은 생활 방역 속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ㆍ개학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참석자 위원장 이재복 수원대학교 교수 위원 우재도 ㈜둘로스관광여행사 대표 유창재 경기신용보증재단 업무이사 이미숙 (사)한국미디어연구소 선임연구원(언론학박사)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조양민 행동하는여성연대 상임대표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들이 28일 열린 제3회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지면 개선 사항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경기일보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이재복 독자권익위원장(수원대학교 교수)과 우재도 ㈜둘로스관광여행사 대표, 유창재 경기신용보증재단 업무이사, 이미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조양민 행동하는여성연대 상임대표 등 총 6명의 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 먼저 이미숙 위원과 우재도 위원은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참사를 비롯 경기도내 발생했던 재난에 대한 후속 보도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 위원은 지난달 말 발생한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참사 이후 경기도에 크고 작은 화재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후속보도를 통해 초기 대응 및 사전 예방 방법 등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좀더 구체적으로 다룬다면 독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 위원도 감염병은 물론이고 화재, 붕괴, 홍수, 가뭄 등 재난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막상 재단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있다며 재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획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양민 위원은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를 주문했다. 조 위원은 n번방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경기도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있다. 지역의 전문가들을 활용해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줘야 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지면 구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정옥 위원은 기획물의 경우 순서에 대한 표기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면서 가령 상, 중. 하로만 표기할 것이 아니라 몇 회 중 몇 회 형식으로 표기하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자 크기가 작고 간격이 좁다. 읽기 편하게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창재 위원과 이재복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역할와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유 위원은 지난 26일 경기일보와 경기신용보증재단, SK플래닛이 경기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일보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제가 근무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1천여 명의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언론사로서참다운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위원장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언론의 역할이라면서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삼성, 현대, 기아 등 도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로 이어져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도움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