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8일 코로나19 4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에 거주하는 20대 방글라데시 남성으로 지난 27일 입국한 후,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확진자가 입국 후 시가 제공한 전용버스를 이용해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 지역 내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거주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 자세한 사항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평택=박명호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2.5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90.2점과 전체 평균 65.2점을 상회하며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평가대상 환자 14만9천122명이 이용한 의료기관 6천398곳을 대상으로 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처음에는 기침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점점 지속적으로 변하며 잠자는 중에도 계속되는 만성적인 기침이 나타난다. 가래는 주로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되며 양이 적고 끈끈한 것이 특징이다. 호흡곤란은 주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데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밤에 증상이 악화되는 천식과 달리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아침에 기침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한 만큼 예방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침과 가래 발생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운동 또는 야외활동 시 동년배보다 쉽게 지치고 숨이 차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광주시는 도척면 소재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48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에 거주하는 A씨는 일용직으로 지난 12~17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 24~26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하다 이날 부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 대한 소독작업을 마무리한 뒤 직원 598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전 187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남성은 포장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접촉자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20대 남성 A씨(인천 부평구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날 덕양구 원흥동 쿠팡 물류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후 2시부터 직원 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 돌입했다. 현장 조사에서 모든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해 검사에 나선 것이다. A씨는 지난 25일 발열, 가래, 근육통 등 증세가 나타나 지난 26일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27일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쿠팡 측은 A씨의 확진 후 전문 소독 업체를 불러 현장 소독을 실시하고, 건물 임시 폐쇄 및 직원 작업 이동 금지 조치를 내렸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한국전력 동두천지사(지사장 김종필)와 한전엠씨에스㈜ 동두천지점(지점장 오희석) 임ㆍ직원들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속에 단체 헌혈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전력 동두천지사 주차장에서 실시된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한전에서 전사적으로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한국전력 동두천지사 및 한전엠씨에스㈜ 동두천지점 임ㆍ직원 30명은 이날 마스크 착용과 발열검사 및 손소독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며 헌혈버스에 올라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헌혈을 마친 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 헌혈증을 모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종필 지사장은 나눔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직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종합에너지 기업인 ㈜삼천리 노동조합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 10㎏ 128포(350만 원 상당)를 오산시에 28일 전달했다. ㈜삼천리는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 시설을 교체해주는 가스 안전 사랑 나눔, 친환경 캠페인 클린데이,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증된 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오산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대현 삼천리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과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로 개인과 기업 모두 어려운 시기에 ㈜삼천리 노동조합의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분들을 잘 살피고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시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대용)는 28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과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을 방문, 현장 관계자와 입소자에게 빵 700개와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안성 생활치료센터는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ㆍ외국인 중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인 파주NFC에서 운영되다가 지난 4월28일부터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으로 환자를 전원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은 해외 무중상 입국자들이 일정기관 격리돼 생활하는 곳으로, 공단은 생활운영과 관리, 격리자 입퇴소 관리, 의약품과 생활물품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대용 인천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의 현장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인천경기지역본부 3천400명 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했다. 강현숙기자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ㆍ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호국보훈열차를 운영, 28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는 호국보훈열차는 6월 한 달 동안 1개 열차(6량) 내부 전체를 활용해 기념홍보를 실시한다. 호국보훈열차는 독립ㆍ호국 테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열차 내부 전체에 전시해 국민 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열차는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13개 구간을 왕복하는 신분당선 1개 열차(6량)로 편성돼 평일 기준 최대 26회 운행하며, 일평균 승차인원은 27만명이다. 개통식에는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오병삼 네오트랜스(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개통식 후에는 호국보훈열차에 탑승해 홍보전시물을 관람했다. 오병삼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국가적 사업에 신분당선이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의 발이 되는 신분당선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ㆍ25전쟁 7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호국보훈열차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지원 성금 400만원을 하남시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기탁식에는 김상호 시장과 한상영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장, 권정국 부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담았다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이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지명된 사람이 또 다른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SNS 국민캠페인이다. 성공회대학교 김기석 총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김 의장은 모두함께 대한민국, 살아나라 지역경제, 힘내세요 시흥시민, 이겨내자 코로나19라는 손글씨 응원 문구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나눔활동에 동참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 다음 응원주자로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