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COPD 적정성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2.5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90.2점과 전체 평균 65.2점을 상회하며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평가대상 환자 14만9천122명이 이용한 의료기관 6천398곳을 대상으로 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처음에는 기침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점점 지속적으로 변하며 잠자는 중에도 계속되는 만성적인 기침이 나타난다. 가래는 주로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되며 양이 적고 끈끈한 것이 특징이다. 호흡곤란은 주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데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밤에 증상이 악화되는 천식과 달리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아침에 기침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한 만큼 예방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침과 가래 발생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운동 또는 야외활동 시 동년배보다 쉽게 지치고 숨이 차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 맞아 신분당선 호국보훈열차 개통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ㆍ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호국보훈열차를 운영, 28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는 호국보훈열차는 6월 한 달 동안 1개 열차(6량) 내부 전체를 활용해 기념홍보를 실시한다. 호국보훈열차는 독립ㆍ호국 테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열차 내부 전체에 전시해 국민 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열차는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13개 구간을 왕복하는 신분당선 1개 열차(6량)로 편성돼 평일 기준 최대 26회 운행하며, 일평균 승차인원은 27만명이다. 개통식에는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오병삼 네오트랜스(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개통식 후에는 호국보훈열차에 탑승해 홍보전시물을 관람했다. 오병삼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국가적 사업에 신분당선이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의 발이 되는 신분당선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ㆍ25전쟁 7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호국보훈열차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