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연중 꽃피는 다육식물 신품종 '핑크라임'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인 꽃기린 신품종 핑크라임(Pink Lime)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꽃기린은 가정에서 연중 꽃을 피울 수 있으며, 원산지인 마다가스카르섬의 유프로비아속 식물이다. 꽃으로 보이는 부분은 꽃을 둘러싼 포엽(bract)이며 실제 꽃은 포엽 안에 있다. 포엽색은 적색, 분홍색, 흰색, 황색 등 다양하며 줄기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다. 화훼시장에서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 34월에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다. 고온에도 잘 견디며, 포엽의 크기와 색이 다양해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소비 경향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자 2000년부터 신품종을 개발했다. 녹색에서 분홍색으로 점차 변하는 포엽을 가진 파노라마, 두 가지 포엽색의 듀얼핑크 등 현재까지 22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했다. 핑크라임 품종의 포엽색은 연한 분홍색으로 포엽 가운데 라임색 무늬가 있는 중륜 꽃이다. 분지수가 많아 번식이 쉬운 장점도 있다. 국내 보급은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되며, 대량 생산 후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또 꽃기린 신품종 해외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꽃기린 신품종은 국내 화훼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산 품종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中 모바일 생방송서 5분만에 한국 유음료 완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낙농업계를 돕고자 마련한 해외 인기 모바일 생방송 판매행사가 방송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3일 중국 대표 왕홍인 리자치와 한국 프리미엄 유음료의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내 모바일 생방송 쇼핑은 이용자만 2억 6천500만 명에 달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호스트인 리자치와 방송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기준 누적 시청자수 1천314만 명을 돌파하며, 방송 5분 만에 약 3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방송에서는 1A 원유함량과 당도 조절 등 한국산 유음료의 특장점을 홍보해 중국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 농식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왕홍을 활용해 직접 판매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낙농업계의 원유 재고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SNS의 인플루언서나 해외 유명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구리시, ‘스승의날 기념’ 교직원 4천77명에 면마스크 쾌척!

구리시는 스승의 날을 맞아 관내 교직원 4천77명에게 면 마스크와 필터를 전달했다. 구리시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면 마스크 1장과 필터 1세트(10장), 실내소독용 세제(12ℓ)를 관내 63개 유ㆍ초ㆍ중ㆍ고 및 155개 어린이집에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교육지원청 직원을 비롯해 관내 218개 어린이집ㆍ유ㆍ초ㆍ중ㆍ고 교원, 행정직 공무원, 공무직 종사자, 대안학교 교원 등 4천77명이다. 시는 개학을 앞둔 학교현장과 교직원 등에게 별도의 면 마스크와 소독용 세제를 지원,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했다. 또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에는 비접촉 체온계와 교사용 면 마스크, 소독용 세제 등을 배부함으로써 감염증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안전을 배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도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해 애쓰고 시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한 모든 교직원에 대한 감사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당부 내용의 서한문도 함께 전달했다. 갈매중학교 김절용 교장은 시가 시민의 안전과 소독, 방역 등 민생 챙기기도 바쁘고 힘들 텐데 이렇게 학교 현장까지 촘촘히 챙겨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 없는 청정 구리시를 지키기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학생 개인위생 지도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동두천시, 균형발전사업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동두천시는 2020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2017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매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다음년도에 재정 인센티브를 배분하는 제도다.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는 3개 분야로 진행되며 특수상황지역 분야에서 동두천시, 농산어촌개발 분야는 양평군,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 분야는 의정부시와 시흥시가 각각 경기도 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총 십억칠천이백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고 2021년에도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특히 동두천시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중 6산 절경을 활용한 숲길 조성 사업은 시민 만족도가 높고 지역 특색을 효과적으로 살린 사업으로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 수여가 확정됐다. 전흥식 기획감사담당관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균형발전사업 성공을 위해 시와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산출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필요에 맞고 지역특색을 살린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발전을 이루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슬의생' 유연석의 진심은?…선택의 기로에 놓인 5인방

무르익은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5인방의 모습을 예고,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4일 공개된 스틸은 누군가에게 장미 꽃다발을 받은 겨울(신현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을 통해 "우리 겨울이가 연애를 하나 봅니다"라며 본인들이 더 신나하는 일반외과 교수들의 모습에서 겨울이 정원에 대한 마음을 접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너 장겨울 좋지? 좋으면 좋다고 말해"라고 정원(유연석)의 마음을 떠보는 익준(조정석)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정원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였다. 또한 인생의 크고 작은 전환점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10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먼저 익순(곽선영)이 박사과정에 붙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준완(정경호)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표정이 시선을 끈다. 예고편에서 "정원이가 의사 관두는 건 아쉽네. 의사로서 그런 친구 참 드문데"라고 말한 이사장(김갑수)의 말을 통해 정원이 의사를 그만두고 오랜 시간 꿈꿔온 신부의 길을 가게 될지, 겨울에 대한 마음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익준,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진지한 모습은 의사로서 강한 사명감을 느낄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늘(14일) 밤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봄날의 솜사탕 같은 로맨스 케미

'야식남녀'가 봄날의 솜사탕 같은 로맨스 케미가 만발한 메인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닫힌 마음도 바로 열 것만 같은 정일우-강지영-이학주의 다정한 미소가 예비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 연출 송지원 제작 헬로콘텐츠, SMC, 12부작)의 메인 포스터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의 설렘을 자아내는 밝고 산뜻한 케미가 가득하다. 사실 이들의 삶이 이미지처럼 유쾌한 것만은 아니다. 진성은 갑작스럽게 닥친 개인사로, 아진은 만년 계약직의 불안한 미래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태완은 남모를 아픔으로 고민하고 때론 힘겨워한다. 하지만 긍정의 힘으로 포기하지 않고, 좌절보단 희망을 꿈꾸는 세 사람은 긴장을 덜어내고 서로에게 편하게 기대고 있다. 이렇게 받은 마음의 안정과 위로는 걱정도, 시름도 잊게 해준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도 모르게 사랑의 감정도 쌓아가게 된다. 그러나 마냥 달달할 것 같은 이들의 로맨스는 진성이 감춘 비밀로 인해 예측 할 수 없는 경로로 빠져들 예정. TV프로그램 '야식남녀'의 호스트 셰프를 구한다는 아진의 말에 오디션에 참가하는 진성은 말 못할 특별한 비밀을 숨긴 채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게 된다. 그로 인해 경로를 이탈하게 된 이들의 삼각 로맨스는 어디로 향할까. 어디로 터질지 모르는 예측 불가 로맨스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오랜만에 편안한 복장으로 카메라 앞에서 뭉친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 애드리브와 리액션마저 찰떡이라는 이들의 호흡은 포스터 촬영장에서도 반짝반짝 빛났다. 어떤 포즈를 취해도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메인 포스터의 테마와 딱 맞아떨어진 이미지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였다. 제작진은 "각자 뚜렷한 매력을 가진 세 사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경쾌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포스터에 담아냈다. 진성의 특별한 비밀이 무엇일지, 이들의 삼각 로맨스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오는 5월 25일 첫 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진성, 아진, 태완의 알고보니 경로이탈 로맨스 '야식남녀'는 오는 2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이재명, “코로나 행정명령 빈틈 없도록…5개국 외국어로 안내문 배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저지하기 위해 행정명령(대인접촉금지 및 검사)을 발동한 가운데 도내 외국인을 위한 행정명령 안내문을 5개국 외국어로 배포했다. 외국인이 행정명령 자체를 인지하지 못해 방역 허점으로 작용할 경우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직접 SNS에 해당 안내문을 공유하는 등 경기도는 외국인의 행정명령 이행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발 빠른 행정명령으로 코로나19 검사 받은 인원 8천 명 육박 앞서 도는 지난달 24일 이후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를 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 가운데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은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기에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6개 클럽은 ▲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 등이다. 대인접촉금지는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날부터 최대 2주간을 한도로 미감염이 확인될 때까지다. 다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방역당국의 별도 격리명령이 있을 수 있다. 도내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 가운데 해당 클럽과 수면방이 아니더라도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및 논현동 일대에 간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1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행정명령 발령 이후 이날 0시까지 7천8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여기에서 자발적 검사 인원만 6천900여 명에 이른다. 덕분에 확진자 25명을 방역 관리망에 빠르게 포함할 수 있었다. ■외국인 사각지대 없도록5개국 외국어 안내문 배포 문제는 클럽 특성상 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하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외국인 자발적 검사를 위해 외국인 대상자들이 자국어로 읽고 선별검사에 응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어, 베트남어 등 5개 외국어 행정명령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은 도청 공직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어 행정명령을 효과적으로 배포하기 위해 이어진빛 도청 소셜미디어 팀장 등은 다양한 홍보 채널(영어권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중국어권은 웨이보 등)을 가동했다. 아울러 경기도외국인 SNS 기자단 등 기존 도청 홍보채널도 적극 활용됐다. 이에 이재명 지사도 SNS에서 외국인들도 행정명령 내용 숙지해 조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외국인은 60만6천여 명(등록외국인 41만8천여 명, 거소등록 재외동포 18만7천여 명)으로 국내 최다 거주지역이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