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이 2개월여 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방재단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2개월여 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현재까지 연인원 1천482명이 참여해 어린이집, 학원, 복지시설, 경로당, 공원, 정류장, 전철역 등 무려 2천500여 곳을 방역소독했다. 방역활동 초기에는 방역방법이 정립되지 않아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내 집,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전문업체 못지않게 꼼꼼히 방역에 임해 수혜기관과 시민들로부터 큰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방재단은 동두천지킴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방범기동순찰연합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지구협의회, 해병전우회, 애향동지회, 로컬드림봉사회, 자유총연맹여성회, 주민자치위원회, 모범운전자회, 특전동지회, 재난통신지원단 등 14개 단체 210명으로 구성됐다. 방재단 참여 단체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때까지 시민을 위한 방역봉사에 헌신할 방침이다. 모범운전자회 김희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에 적극 참여해준 봉사자가 있었기에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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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의 기자
2020-05-03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