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분담을 위해 스스로 급여를 반납한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4~7월 4개월 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시장의 연봉이 1억2천여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반납 급여는 1천300여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기관장도 급여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상은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과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이다. 또 이용식 인천연구원장과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이사장,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이사장,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이사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 등이 함께한다. 이 밖에 이승창 인천아트센터㈜ 대표, 장현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 방화섭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도 동참한다. 박 시장과 공사공단출연기관 기관장의 반납 급여는 모두 7천300여만원에 이른다. 한편, 이들이 반납한 급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지역 내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인천뉴스
이민우 기자
2020-04-01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