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글로리아-프로볼링協, 볼링발전 위한 업무협약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MK글로리아 그룹과 한국프로볼링협회(KPBA)가 프로볼링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KPBA와 MK글로리아는 31일 오전 11시 수원 DSD삼호회의실에서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과 KPBA 김언식 회장, 김기환 고문을 비롯, 양 기업과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프로볼링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MK글로리아와 KPBA는 올해부터 3년간 총상금 1억 원 이상의 메이저급 대회 개최와 후원, 프로볼링의 미디어 홍보(컨텐츠) 사업화 및 지원, KPBA 소속 선수의 다양한 매체 활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은 대한민국 프로볼링의 발전과 볼링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프로볼링협회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볼링의 저변확대와 컨텐츠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MK와 프로볼링협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언식 KPBA 회장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를 열기 위한 스폰서십이 아쉬운 상황에서 장민기 회장님의 용기있는 결단으로 협약을 맺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프로볼링협회와 MK글로리아가 상생할 수 있는 협약 관계를 유지하고 모티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MK글로리아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음반제작, 영상미디어기획ㆍ제작, 스포츠마케팅, 식음료 프렌차이즈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또한 올해부터 경기일보와 함께 손잡고 마라톤대회와 볼링대회, 양궁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황선학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서 간호사 등 7명 코로나 신규 확진

31일 82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하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서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병원 내 집단감염으로 추정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양주시 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소자 75세 확진자 사망에 이어 동두천시 거주자 82세 여성이 잇따라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여성 확진자가 입원했던 8층 병동과 응급실을 즉각 폐쇄하고 8층 의료진, 간병인, 환자 등 512명을 대상으로 30일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명 추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추가 확진자 중 6명은 의정부 거주자이고 간병인 1명은 철원 거주자다. 환자 2명은 심장내과 기저질환자다. 철원거주 간병인은 확진전인 29일부터 물론 철원은 물론 포천, 의정부, 서울 도봉까지 시내외버스, 경전철, 1호선 전철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선 중에는 목욕탕, 터미널, 대형마트, 카페, 역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다. 8층은 내과병동으로 현재 50여 명의 환자 등 의료진은 코호트 격리됐다. 시와 의정부성모병원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자인 의료진 등 49명과 입원환자 13명 등 62명에 대해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에 나섰다.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온다. 경기도 즉각 대응팀과 시는 확진자 심층역학 조사를 위해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인 및 직원 2천명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를 폐쇄하고 전직원 전수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하루 평균 30여 명에 달하는 유럽, 미국 등 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및 관리에 나서는 한편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나섰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선별진료소와 함께 국민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북부 중심 의료기관으로 하루 평균 3천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경기도 소방공무원 9천323명, 1일 국가직 전환…47년 만에 통합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1일 국가공무원이 된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 지 47년여만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1일 경기도 소방공무원 9천324명(2020년 현원 기준)이 1일부로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이 된 것은 2011년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뒤 8년 만이다. 소방공무원은 1973년 2월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눠졌다. 2017년 소방청 신설, 지난해 11월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가직 전환이 구체화됐다. 우선,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바뀌면서 직급명칭에서 지방이 사라지게 된다. 공무원증은 시ㆍ도별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말까지 신분증을 교체하기로 했다. 전국 단위로 치르는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시험은 소방청장이 시행하게 된다. 그간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됐던 인사관리도 통합된다. 징계 등에 대한 소청심사는 다른 국가공무원처럼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된다. 무엇보다 현장 대응이 크게 달라진다. 지역 구분을 초월해 관할 소방관서보다 사고 발생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고 관할 출동대도 동시 출동할 수 있게 된다. 소방 재원의 확보를 위해 소방 안전교부세에 인건비 부분이 포함, 정부차원의 예산 지원이 확대된다. 소방안전교부세 3천460억원 중 경기도에는 가장 많은 581억원이 교부된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국가직 전환으로 소방공무원 처우가 한층 개선되고 인력과 장비 등의 지역 간 격차가 줄어들어 보다 균등한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구리 선거구 여야 후보, 구리 갈매신도시 유권자 표심 호소 주력

4ㆍ15 총선에 출마한 구리지역 여ㆍ야 후보들이 구리지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구리 갈매신도시 유권자를 향한 표심 호소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는 31일 구리 갈매신도시 교통난 해소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교통난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던 갈매동을 구리시 교통의 요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 경춘선-분당선 직결 등을 추진, 경춘선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7일 구리시와 중랑구,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발표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과 도시발전 공동공약에 GTX-B 조기 착공, 상봉-마석 셔틀 열차 도입, 분당선-경춘선 연결 사업을 반영해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갈매IC를 신설하고, 신내IC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47호선 도로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서울직행 M버스와 스마트자율운행버스를 신설, 갈매동 주민들의 대중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는 갈매지구 교통난 해소가 구리시의 최대 현안사업임을 지적하며 교통난, 주차난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경춘선, 경의중앙선의 배차 간격을 축소하고 6호선 연장, 8호선 연장 조기 준공은 물론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보, 교통 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승남 현 구리시장이 철회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재추진 의지를 비치며 야당 후보로서의 선명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정의당 박수택 고양병 후보 사퇴…"소수 정당 기회, 거대 양당이 짓밟아"

제21대 총선 고양병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박수택 후보가 돌연 사퇴했다. 31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전날 일산동구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내고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후보는 사퇴문을 통해 저를 후보로 세워주신 정의당원과 지지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의 가치와 이념을 비롯해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어렵사리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원내 양대 세력인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떳떳하지 못하게 꼼수로 위성 정당을 내세워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수 정당이 펴고자 하는 한 줌의 기회와 꿈마저 거대 양당은 횡포로 짓밟았다면서 소수 정당 후보들은 언론의 조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여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활동을 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할 정치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유권자께서 세력 각축에 골몰한 거대 양당을 심판해주시고, 진정으로 지역과 국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걱정하고 준비하는 정당, 정치인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유명연예인, 통합당 김학용 안성 후보 응원 지지 영상 줄 이어

유명연예인 등과 지역 사회봉사 단체장들이 미래 통합당 김학용 국회의원 후보를 응원한다는 SNS 릴레이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김학용 선거캠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용을 응원한다는 안성시민과 유명연예인, 사회 저명 인사가 릴레이 응원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안성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응원메시지를 공개하는 온라인 릴레이 지지 선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 선거캠프가 밝힌 지지응원은 미래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안성 JC 박보용 회장과 기업인, 보육교사, 소상공인, 여성농업인을 대표하는 전ㆍ현직 회장단, 문화예술계 등이 참여했다. 특히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판도라 MC 김승우 씨가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는 말이 통하는 김학용에게 많은 응원을 보낸다는 지지영상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1년에 8천500㎞ 이상 달리는 부지런한 감학용 의원이 안성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주시기를 믿는다고 했으며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과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공사, 가수 설운도, 가수 박상민, 지휘자 함신익, 한의사 이경제 등도 참여했다. 이에 김학용 후보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는 멀어졌으나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기운을 얻는다.며조언과 바람을 마음 깊이 새겨 다음 세대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