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시적으로 유예했던 관내 식품위생 분야 영업자와 종사자의 건강 진단 시행 기한을 5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대응 업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에 따라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가 건강 진단을 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당초 3월 31일까지였던 유예 기간을 5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따라서, 신규 영업자나 종업원이 식품위생 분야에 종사하기 전에 받아야 하는 건강진단은 영업에 종사한 후 1개월 이내에 받으면 된다. 또한 건강진단 검진일이 도래하여 갱신하여야 하는 기존 영업자나 종사자의 경우도 기간 만료일이 2월 17일부터 5월 31일 사이라면 만료 시점부터 1개월 이내 건강진단을 받으면 된다. 한편, 식품위생 건강진단은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의 건강진단 규칙」 제3조에 따라 보건소 외에도 종합병원병원 또는 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식품 취급 시 종사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장, 손잡이, 조리기구를 수시로 살균소독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보건복지부 콜센터 1339나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전화하여 상담을 받은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부천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긴급복지 선정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복지는 중위소득 75% 이내(4인 가구 356만 원), 금융재산이 500만 원 미만인 가구 중 개별 가구의 위기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의 완화 조치에 따라 기존 1억1800만 원이었던 재산 기준은 1억6000만 원으로 완화되며, 생활준비금 공제 비율도 65%에서 100%로 확대했다. 시는 가구별로 금융재산의 약 166만 원의 상승효과(4인 가구 기준)가 예상된다. 또한 수급 대상자가 2년 내 동일 위기 사유로는 다시 지원할 수 없었지만 동일 위기 사유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이미 수급 중인 가구의 생계 곤란이 3개월 동안 지속되었을 때 지원하였으나 긴급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연장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제도가 개선되어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 위기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각계각층의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부천시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도 분주한 손길로 지역 사회를 지키고 있다. 심곡동오정동 행복마을 관리소가 지난해 8월 심곡동(원미2 권역)과 오정동(오정, 원종2 권역)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소했다. 행복마을 관리소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면 마스크를 제작하여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각 300매씩 배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심곡동오정동 행복마을 관리소에서는 면 마스크 제작 및 지역 방역 사업을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4월에도 한부모 가정, 장애 가정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미흡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점검 서비스와 함께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초중고등학교에서 개학을 연기하면서, 교육 시설이 집중된 오정동 관리소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터를 중심으로 수시로 방역하고 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부천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그동안 지역 주민과 공공서비스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마을을 지키는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있을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에 항상 대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주한미군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7일 평택시 팽성읍 소재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군 병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병사는 여군으로 알려졌다.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다.미군 병사로는 두 번째다. 주한미군은 다른 사람이 노출됐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밀접 접촉자 추적을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지난 48시간 동안 방문했던 장소를 모두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병사는 지난 26일 캠프 험프리스의 여러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캠프 험프리스 막사에 격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평택기지에서는 지난 24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군기지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발생했다.주한미군은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장병 및 가족, 한국 근로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방역 및 차단 지침을 어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지침을 어길 경우 미군 시설에 대해 2년간 출입이 금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한에서 대다수 인원이 보건 조치를 이행하고 있지만, 일부는 강력한 권고와 조치를 무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기적이고 고의로 대다수를 위험에 빠뜨리는 소수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 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속하는 검단신도시에 인천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가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검단신도시 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는 지하2층 ~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와 84㎡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해 총 722세대를 분양하는 단지다. 규모에 따라 59㎡ 492세대, 84㎡ 230세대이다. 앞서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1차(1천279세대) 및 2차(1천417세대)를 포함해 검단신도시에만 총 3천418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 검단신도시 내 법원 및 검찰청 설립 확정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을 검단신도시에 신설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법 북부지원인천지검 북부지청은 인천 서구 당하동 191 일원(검단신도시 1지구)에 약 4만6천㎡(지원지청 각 2만3천㎡) 규모로 건립하며, 인천시 서구, 계양구, 강화군을 담당한다. 이는 검단신도시가 법원을 품은 프리미엄 도시라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아파트 실수요자 증가 등에 따른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59㎡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59㎡ 이하 타입은 검단신도시에서 약 2%정도만 공급된 희귀 물량이다. 지금까지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1만 6천951가구(2018년~현재 기준) 중 총 342가구만 59㎡이기 때문이다. 59㎡ 등 소형 아파트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4인 가구 감소 추세에서는 수요가 높고, 무엇보다 낮은 분양가로 신도시의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다. 이와 더불어 대방건설만의 광폭거실 및 서비스면적 특화설계를 적용해 거실 공간을 보다 넓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수요자에게 높은 만족도와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교통 호재 검단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라고 한다면 교통이다. 인천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는 단지 앞 도보거리에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 101역이 들어서 역세권 단지에다 인천 및 서울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대로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수월해졌고,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역시 같은 해 개통 예정으로 서울 진입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살기 좋은 아파트 노블랜드 리버파크는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단지 앞으로 계양천이 흘러 수변뷰가 가능하며 하천을 따라 수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중심상업지구 및 넥스트 콤플렉스(특별계획구역3)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쇼핑몰, 키즈몰, 엔터테이먼트, 멀티플렉스, 스카이가든 등 가족을 위한 장소이자 다양한 업무시설과 비즈니스 호텔 등 상업 공간과 창의적 건출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대방건설은 2019년 시공순위 34위의 중견 건설사로 혁신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여러 신도시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고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39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여성은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직원으로 지난 18일부터 코이카 연수센터에 격리된 상태였으며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상황실 즉각대응팀에서 근무하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난 분당구보건소 팀장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 팀장과 접촉했다가 자가격리된 분당구보건소 다른 팀장도 지난 25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과 관련된 분당구보건소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분당구보건소는 즉각대응팀에서 근무한 팀장의 감염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9일 보건소를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시켰으며 이들 중에는 보건소장도 포함됐다. 이후 보건소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나 선별진료소는 잠정 폐쇄한 상태다. 이윤제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27일 금요일 (음력 3월 4일 /己亥)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명예손상 자손불화 금전문제 불리하고 戊子 48년생 재물손실 가정불화 보증서면 후회하고 庚子 60년생 문서시험문제 해결 직장문제 원만히 해결 壬子 72년생 명예 인기상승 구직성사 혼담연애성공 吉 甲子 84년생 재수왕성 연인생기고 인기상승 줄거운날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문제해결 사업문제원만 술음식생기고 己丑 49년생 문서시험합격 구직성사 친구상사도움 辛丑 61년생 문서계약성사 시험합격 직장관계해결 癸丑 73년생 오전은 시비조심 오후는 후원자생기고 吉 乙丑 85년생 재수완성 문서시험원만 줄거운소식 만사 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경쟁문제생기나 매사원만 가족으로 돈지출 庚寅 50년생 문서계약 성사 시험합격 금전문제해결 吉 壬寅 62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능력인정 집안경사 吉 甲寅 74년생 재물성사 귀인조력 연인데이트 즐거운날 丙寅 86년생 압에서웃고 뒤에서흉봐 가족문제로 지출 토끼띠 己卯 39년생 모임성공 친구형제도움 가족화합만사吉 辛卯 51년생 문서계약 성공 금전문제 해결 운수왕성 吉 癸卯 63년생 오전은 불리하나 오후는 매사원만하고 吉 乙卯 75년생 재물성사 구직성사 선물받고 데이트설공 吉 丁卯 87년생 고민해결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선물받고 용띠 庚辰 40년생 만사해결 문서이득 집안경사 금전해결 吉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귀인조력 승진가능 吉 甲辰 64년생 투자재물이득 운수왕성 데이트성사 만사吉 丙辰 76년생 직장불리 연인과 언쟁 명예손상 실수조심 戊辰 88년생 재물손해 투자도박불리 유흥지출 분실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변화 여행출행 분주다사 변동 할때 癸巳 53년생 일진불리 사고 시비 도난가정불화 조심 凶 乙巳 65년생 재물성사 문서계약성사 뜻을 성취하고 吉 丁巳 77년생 음식대접 직업해결 능력인정 분주하고 吉 己巳 89년생 여행출행 친구도움 차량수리 재물도원만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상승 금전해결 승진가능 고민해결 吉 甲午 54년생 재물투자이득 연인데이트 행운오고 大吉 丙午 66년생 명예손상 직장에서 트러블 돈거래 불리해 戊午 78년생 재물지출이 더 많고 연인불화 근신하면 吉 庚午 90년생 일진왕성 시험행운 재수대길 승승장구 吉 양띠 癸未 43년생 오전은 기분 손상되나 오후는 매사무난 乙未 55년생 재수왕성 연인데이트 계약가능 매사원만 丁未 67년생 직장안정 지손경사 음식대접 연인데이트 己未 79년생 친척의도움 친구만나 즐겁고 만사원만 吉 辛未 91년생 부모걱정 직업갈등 손해본기분 운기는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재물이득 문서계약가능 뜻을 성취 吉 丙申 56년생 직장스트레스 사업불길 자손고민 술조심 戊申 68년생 타인으로 재물손해 자문을 구하여 행동 吉 庚申 80년생 일진원만칭찬받고선물생기고즐거워吉. 壬申 92년생 모임성사 인기상승 고민해결 즐거운날 吉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이득 금전해결 계약가능 운수왕성 吉 丁酉 57년생 음식대접 인기상승 가족외식 하나건강불리 己酉 69년생 친구형제 모임성공 고민거리 척척해결 吉 辛酉 81년생 시험학업원만하나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격 癸酉 93년생 기분불안 음주실수 말을조심 인내가필요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고민 자녀고민 부부문제갈등 조심해야 戊戌 58년생 재물손실 보증서면손해 부부 및 친구와갈등 庚戌 70년생 시험합격 구직성사 혼담성사 뜻을 이룸 吉 壬戌 82년생 능력인정 모임성사 직업해결 데이트성사 甲戌 94년생 친구동료도움 중심인물 대우받고 결실인정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자손불화 기분손상 실수조심 己亥 59년생 친구친척동료 모임성공 중심인물 되는 격 辛亥 71년생 시험원만하나 직업고민 가정불화 동분서주 癸亥 83년생 컨디션불리 마음답답 여행출행 과음은조심 乙亥 95년생 여행출행 연인테이트 재물성사 줄거은날 /서일관 운명철학원
재난기본소득 끝장 토론의 핵심은 지역화폐ㆍ기본소득의 경제 효과 여부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정책이 경제 수요를 키우며 생산ㆍ투자ㆍ고용과 연계된다고 주장했지만 미래통합당 측은 이를 헛돈이라고 규정하며 실질적인 선별 지원 정책을 주문했다. 26일 밤 11시 10분부터 27일 0시 40분까지 진행된 MBC 100분 토론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을 주제로 진행됐다. 찬성 측 패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다. 반대 측 패널은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과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우선 신 위원장은 경기도가 1조3천억 원을 재난기본소득으로 풀어도 경제 성장 효과는 얼마 안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집중해 석 달에 거쳐 1천만 원씩 줘야 한다고 선별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최 공동대표는 소비가 위축되면 생산자가 타격을 받아 실업자가 생기고 소비와 유통까지 연쇄 타격이 일어난다며 가을 태풍 걱정 때문에 봄 재난을 방치할 것인가.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옹호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시장을 다니는데 10만 원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지금 소비를 줄이는 건 코로나19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청와대의 조사(기초지자체)와 여론 조사에서도 60% 이상이 선별 지원을 선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헛돈 쓰는 거보다 적은 돈으로 효율 극대화하는 게 정책의 목표다. 전체 상위 30%를 제외하고 숨 넘어가는 분들(소상공인 및 지역상인)한테 집중하자며 (코로나19 지원 예산은) 제한된 돈이다. 모든 사람에게 줘도 부자들은 고마워하지 않는다. 차라리 그 돈으로 실질적 지원을 하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헛돈 쓰는 거보다 잘 써야 한다는 말에 100% 동의한다. 지금 경제의 핵심은 수요다. 기업의 공급이 아니다. 투자할 곳이 많고 돈이 없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소위 고성장시대(돈은 많은데 투자할 곳이 없는)에 국가가 개입할 방식은 공급과 소비 중 소비의 여력을 키워 생산ㆍ투자ㆍ고용을 늘리는 것이다. 지역화폐는 공급이 아닌 수요를 보강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본소득도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3개월 내 써야 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소비도 늘리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매출ㆍ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수요를 창출하는 소비 측면의 경제활성화 정책이라며 새로운 위기에는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지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액수가 적지만) 경기도가 (이 정도 지방재정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궁극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1인당 100만 원 지급할 수 있다고 재난기본소득의 절실함을 재차 호소했다. 여승구기자
재난기본소득을 두고 끝장 토론이 열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 기본 개념을 설명했다. 토론 상대방인 미래통합당 인사들이 지역화폐 사용 원리를 오해하고 지적하자 이를 바로 잡고 나선 것이다.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과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MBC 100분 토론에서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화폐를) 상인이 받으면 (그들이 돈을 급히 써야 할) 도매상 재료 구입이나 임대료 납부 등에는 못 쓰는 거 아닌가라며 경기도 지역화폐를 서울시에서도 사용 못 하는데 이들의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당황한 표정을 지은 이 지사는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손님의 결제로) 받으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류형도) 농협 등에서 교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역화폐를 받은 도민들은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과 연매출 10억 원 이상 점포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종의 카드 개념이기 때문에 이를 받은 상점은 일반 카드 계산처럼 해당 금액을 자신의 재산으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즉 미래통합당 측 토론자들은 결제처 상인들이 지역화폐 수령자처럼 매출 재원의 사용처를 제한받는 것으로 오해한 셈이다. 여승구기자